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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연구회사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소비자들이 거의 120만에 육박하는 전기차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고의 판매기록이며 2022년 판매된 81만대보다 무려 40만대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켈러북은 2023년 미국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7.6%로 추정했는데 이는 2022년 5.9%에서 약 3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의 판매량은 총 60만대를 훌쩍 넘겨 전체 판매량의 55%에 육박했으며 현대 아이오닉5의 판매량도 33,918대로 전체 6위에 등극했다.
이 기록적인 판매량은 전기차 시장의 견고한 성장을 증명하며,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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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러한 추세에 따라 테슬라, GM, 포드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차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과 제조사들의 기술 혁신, 배터리 공급가 인하 등 다양한 시장환경이 전기차 성장세의 주요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단기간에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켈리 블루 북의 데이터는 전기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며, 전기차가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