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시옷
제11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가 지난 30일부터 4일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와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e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4,000여명이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자동차 보안 전문기업 ㈜시옷은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열고 최신 자동차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시옷은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처음으로 모빌리티 보안분야를 전시에 포함시키면서 초청형태로 참여하게 됐다. 시옷은 이번 전시회에 그동안 자동차 보안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보안솔루션 △전기차 PnC충전 보안솔루션 △커넥티드 자동차의 전장부품 보안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보안평가도구를 전시했다.
사진제공=시옷
시옷 박현주 대표는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기화, 다양한 통신장비의 연결, 자율주행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우리 생활 전반에 편리함도 제공하겠지만 한편으로 이용자의 생명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위협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에 자동차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옷은 다양한 차량용 보안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가 보안으로부터 안전한 차량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이번에 발표한 시옷의 전기차 PnC 충전 보안 솔루션은 차량의 전력망과 제어 시스템을 보호하며 사용자가 충전과 결재를 동시에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OTA 보안 솔루션은 차량 소프트웨어를 원격에서 무선으로 업데이트하고 보안취약점 패치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커넥티드 자동차 전장부품에 대한 보안성 평가 솔루션은 차량의 통신 시스템을 해킹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는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오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