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상용화된 소형 트럭의 적재함 측면은 대부분 양쪽으로 밀어 여닫는 방식이다. 일정 크기 이상의 물품을 내리려면 후방에 있는 문짝을 이용해야 했다.
물류 배송기사를 비롯한 이용자들 중에서 ‘문을 여는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아 이를 반영해 개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향후 특정 쓰임새에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최근 완료했다. 내구성과 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양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