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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생산 재개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2일부터 재가동한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회생절차와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잠재적 투자자와의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부득이하게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왔다. 쌍용차는 해당 부품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이날 평택 및 창원공장 생산 라인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부품협력사들은 평택공장 각 출입구에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한마음으로 쌍용자동차의 조속한 정상화를 응원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자동차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품협력사와 적극 협조해 조속한 생산라인 가동 재개를 통해 미 출고 물량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1-03-02 11:04:00
현대차그룹, 수소사업 가속화… 중국 광저우에 생산기지 건설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립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위에슈국제회의센터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HTWO 광저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행사장에서는 리시 광둥성 서기와 마싱루 광둥성 성장, 홍성욱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한국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이다. 중국 내에 최초로 세워지는 대규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용 공장이기도 하다. 법인명으로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설립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2021-03-02 11:00:00
르노삼성, 뉴 QM6 dCi 출시…4WD로 힘·안정성 갖춰 르노삼성자동차가 1일 4WD(사륜구동)의 힘과 안정성을 갖춘 뉴 QM6 dCi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뉴 QM6 GDe, LPe 론칭에 이어 이번에 디젤 라인업인 뉴 QM6 dCi이 출시되며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부터 최상의 경제성, 파워풀한 주행성능까지 QM6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완성됐다. 가격은 RE트림이 3466만원(부가세·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프리미에르 트림이 4055만원이다. RE트림은 2020년형에 비해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가 추가로 기본 적용됐다. 프리미에르 트림은 RE트림에 추가된 사양에 더해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추가됐다. 뉴 QM6 dCi는 184마력의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하며, 1750rpm~3500rpm의 구간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1750의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될 뿐만 아니라 구현되는 rpm의 영역대가2021-03-02 10:51:00
“미국발 전기차 모멘텀 확산…현대차 수혜 목표가 33만원↑”이베스트투자증권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정책에 따라 전기차 시장 확장 모멘텀이 곧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누리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바이든 정부의 GREEN ACT 시행과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투자가 확대되고 기존에 유럽과 중국 중심으로만 형성됐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자동차 섹터 최선호주로는 미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EV(전기차) 조기 선점효과가 기대되는 현대차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0% 상향했다. 유 연구원이 전기차 시장 확대의 계기로 지목한 것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다. 우선 친환경 에너지 지원 정책을 담은 그린액트(GREEN Act) 법안 통과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그린액트가 발효될 경우 전기차에 대한 세제지원이2021-03-02 10:29:00
마이바흐 최초 SUV ‘GLS 600 4매틱’ 출시… “숭고한 아름다움 표현”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 SUV GLS 최상위 모델(GLS 600 4매틱)이 2일 출시됐다. 신차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내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뒷좌석을 포함한 안락한 실내,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최상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우선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 중에서도 남다른 입지를 보여준다. 보닛 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달았으며 정교하고 우아한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돼 있다.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소재 전면 프런트 에이프런은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하며 우아한 허브 캡이 장착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은 더 뉴 마이바흐 GLS를 더욱 돋보이게 완성한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2021-03-02 09:40:00
‘아이오닉5’ 흥행돌풍에 기아 야심작 ‘CV’ 기대감도 폭발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 이틀 만에 올해 판매 목표치를 다 채우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하반기 출격을 예고한 기아의 야심작 ‘CV’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기아 최초의 전용전기차 CV는 아이오닉 5보다 약 4개월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출시되는 만큼 1회 충전시 주행거리를 늘리고 사양을 높이는 등 더욱 완성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가 지난 25일 사전 계약 첫날 현대차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하더니 유럽에서도 하루 만에 사전 계약 물량이 완판이 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아이오닉 5의 국내에서의 첫날 계약 대수는 2만3760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거뒀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6466대 초과 달성한 수치다. 유럽시장에서도 사전 계약 첫날 준비한 물량이 다 팔렸다. 현대차2021-03-02 07:19:00
- 수출 봄바람… 지난달 9.5% 늘어 448억달러지난달 수출액이 1년 전보다 9.5% 늘어 2월 기준으로 9년 만에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수출액(23억 달러)도 2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한국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액이 448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9.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2월 기준으로 2012년(463억2000만 달러) 이후 최대다. 설 연휴가 포함돼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 적었는데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6.4% 늘어난 23억 달러로 40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부는 “4개월 연속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액이 동시에 증가한 건 수출 호황기였던 2017∼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5개 주력 품목 가운데 11개의 수출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반도체 수출(83억7000만 달러)은 13.2% 늘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47% 늘어 두 달 연속 40%대 증가율을 보였다.2021-03-02 03:00:00
현대차, WRC 2차대회 우승현대자동차의 ‘i20쿠페WRC’ 랠리카가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에서 열린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차 대회 랠리에서 눈 덮인 경주로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팀은 2월 26∼28일 진행된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WRC는 포뮬러원(F1)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현대자동차 제공2021-03-02 03:00:00
- 車사고 경상 치료비, 본인 과실비율 따라 낸다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경상을 입게 되면 본인의 과실에 따라 치료비를 부담해야 된다. 현재는 과실에 상관없이 자동차보험에서 상대방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고 있어 경상에도 보험금을 노리고 드러눕는 ‘나이롱환자’가 많았다. 금융위원회는 1일 이런 내용의 ‘보험산업 신뢰와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7∼12월) 차보험의 치료비 보상제도를 개편해 경상 환자(상해 12∼14등급)의 치료비를 과실 비율에 따라 부담하는 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자동차보험은 사고를 일으킨 과실 비율에 상관없이 상대방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도록 돼 있다. 예를 들어 90% 과실을 저지른 가해자 A가 장기간 진료를 받아 치료비가 600만 원 나왔고, 10%의 잘못이 있는 피해자 B가 치료비로 50만 원이 발생했다고 하자. 현 체계에서 B의 보험사는 A에게 600만 원을 보상해주고, A의 보험사는 B에게 50만 원을 보상해야 해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과실 비율2021-03-02 03:00:00
- 대형마트서 자동차-오토바이 구매… 홈플러스,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홈플러스가 마트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홈플러스는 1일 “마트 방문 고객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넓은 부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차량 관련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대형마트를 이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먼저 DNA모터스와 손잡고 전기오토바이 2종을 사전 예약 판매한다. 또 전기오토바이 렌털 서비스도 마련한다. 추후 르노삼성 전기차 ‘조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증 중고차 판매 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상품도 선보인다. 전기차 충전연계사업을 위해선 2023년까지 모든 점포에 총 2000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2021-03-02 03:00:00
배터리, 미국의 아킬레스건 된다…“유력한 대안은 한국”미국 정부가 앞으로 자국 내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품목 중 하나로 ‘전기차 배터리’를 찍었다. 앞으로 필요한 배터리가 막대한 수준이지만 중국 제품은 배제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이 대안이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나온다. 지난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칩과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개 분야에 대한 미국의 공급망을 100일 동안 검토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국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핵심인 이들 품목의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이 중 앞으로 미국 산업계에서 수급이 가장 문제가 될 만한 품목으로는 배터리가 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6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25%’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배터리 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달성이 만만치 않아서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IHS 마킷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653만대로 예상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413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야 하2021-03-01 07:46:00
車반도체 대란에… 현대차 울산공장도 “특근 축소”현대차·기아가 3월 주말·휴일 특별근무(특근)를 대폭 줄였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사실상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단 첫 차 ‘아이오닉5’ 생산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은 최근 판매생산 회의를 통해 3월 1일 특근을 하지 않고 3월 주말 특근도 상당 부분 줄이기로 했다. 특별근무는 인기 차종 수급 등을 맞추기 위해 주말, 휴일에도 생산 근무를 하는 것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브랜드 등 주력 차종은 거의 특근을 이어왔지만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생산량 조절 차원에서 특근을 줄인 것이다. 울산 2공장(GV70과 GV80)과 3공장(아반떼, 베뉴), 5공장(G90, G80, G70, 넥쏘, 투싼)의 일부 라인은 3월 특근을 아예 하지 않기로 하거나 반도체 수급 상황을 주 단위로 살피며 결정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월 단위로 특2021-03-01 03:00:00
현대車·기아, 반도체 부족에 특근 줄였다…‘아이오닉5’ 생산도 차질 빚나현대차·기아가 3월 주말·휴일 특별근무(특근)를 대폭 줄였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사실상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단 첫 차 ‘아이오닉5’ 생산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은 최근 판매생산 회의를 통해 3월 1일 특근을 하지 않고, 3월 주말 특근도 상당부분 줄이기로 했다. 특별근무는 인기 차종 수급 등을 맞추기 위해 주말·휴일에도 생산 근무를 하는 것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브랜드 등 주력 차종은 거의 특근을 이어왔지만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생산량 조절 차원에서 특근을 줄인 것이다. 울산 2공장(GV70과 GV80)과 3공장(아벤떼, 베뉴), 5공장(G90, G80, G70, 넥쏘, 투싼)의 일부 라인은 3월 특근을 아예 하지 않기로 하거나, 반도체 수급 상황을 주 단위로 살피며 결정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월2021-02-28 17:25:00
그랜저 뛰어넘은 야심작 ‘아이오닉5’…유럽서도 첫날 계약 ‘완판’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국내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국내 자동차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유럽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준비한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리며 완판됐다. 현대차 유럽법인이 계약금 1000유로(약 136만원)를 받고 사전 계약을 진행한 만큼 사전계약 물량 대부분은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아이오닉 5 공개 이후 차량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23만6000건에 달했다”고 말했다. 유럽은 강력한 환경 규제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곳으로 현대차도 아이오닉 5의 큰 성공을 위해선 꼭 잡아야 한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열린 2020년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아이오닉 5는 오는 3월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유럽에 우선순위를 두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2021-02-28 13:11:00
전기차 시대, 달라지는 자동차 디자인과 변하지 않는 요소들 [김도형 기자의 휴일차(車)담]요즘 차와 차 업계를 이야기하는 [김도형 기자의 휴일차(車)담] 오늘은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달라지는 차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는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겠다는 점을 가장 중요한 홍보 포인트로 앞세웠습니다. 그 배경에는 엔진이 없어도 되는 전기차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공간 설계가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오닉5에서도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자동차 겉모습의 기본 틀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전기차 시대의 차량 디자인은 어떤 점들이 달라지고 있고 또 어떤 점들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지 찬찬히 뜯어보겠습니다. 수소를 계기로 새로운 협력 시대에 접어든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의 상황을 짚어본 지난주 휴일차담에 보내주신 큰 관심과 호응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소가 뭐길래…현대제철 가진 현대차가 포스코 찾아간 이유 [김도형 기자의 휴일차(車)담]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1-02-27 18:27:00
전세계 반도체 대란, 테슬라도 멈췄지만 현대차는 정상가동 전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도 가동을 일시 중단했지만 한국의 현대차는 정상 가동하고 있어 전세계 완성차 업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텍사스 지역 한파로 인한 전력난으로 열흘째 가동 중단된 삼성전자의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포함해 같은 지역의 NXP, 인피니언 등 차량용 반도체 공장이 최장 한 달 이상 ‘셧다운’될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후폭풍에 휩싸였다. 생산라인을 가동 중단했다가 일부 재가동했지만 상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 공장이 다음 달 중하순까지 가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공장은 지난 16일 단전 조치로 가동이 중단돼 현재까지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인근의 NXP, 인피니언 등도 재가동 시점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한파와 폭설로 주민들의2021-02-27 09:10:00
완성도 높힌 ‘전기차’ 인기↑… 후발 주자 줄대기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에 앞 다퉈 뛰어들면서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기차 시대 포문을 연 테슬라에 맞서 후발주자들의 공세가 매섭다. 지난 2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국내 사전계약 첫날 무려 2만3760대가 접수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1만7294대)를 뛰어넘는 현대차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 차는 독자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하면서 1회 충전으로 최대 43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18분 내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는 초급속 충전(350kW 기준)이 가능하고, 5분 충전으로 100km를 갈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2초면 된다. 신차는 앞뒤 바퀴 축 사이의 거리(휠베이스)가 3000mm다. 현대차 중 가장 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보다 100mm, 제네시스 GV80보다는 50mm 길2021-02-27 07:00:00
푸조, 10년만에 사자 로고 교체…“직관적이고 단순하게”푸조가 10년만에 사자 로고를 교체했다. 더욱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로고를 바꾸고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푸조는 25일(프랑스 파리 시각) 온라인으로 진행한 푸조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 행사에서 신규 로고와 디자인을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푸조는 1850년부터 사자 로고를 사용해 왔다. 사자는 푸조 최초의 공장이 설립된 프랑스 벨포르 지역의 상징적인 동물로, 150여 년이 지난 현재는 푸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이후 10년만에 공개된 열한 번째 로고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변했다. 사자가 앞 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웅장한 사자의 얼굴로, 입체적인 형태는 평면적으로 바뀌어 디지털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신규 로고는 브랜드의 영광스러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푸조는 신규 로고를 전환점 삼아 브랜드의 고급화를 가속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 제로 모빌리티 등 자동2021-02-27 05:46:00
압박강도 높이는 르노…희망퇴직자들 28일 퇴사·1교대 전환도(종합)르노삼성 비용감축에 대한 프랑스 르노그룹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28일자로 희망자들을 퇴직시킨다. 아울러 현행 주야간 2교대를 1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초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의 임금도 20% 삭감키로 했으며,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서바이벌 플랜’을 시행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21일부터 약 한달여간 2019년 3월 이전 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부산공장과 영업본부, 연구개발(R&D) 본부 등이 모두 희망퇴직 대상이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말 노동자대표회의를 통해 전 세계공장 감원계획을 세우고 르노삼성에 목표치 265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측은 희망퇴직 신청자가 최종적으로 몇명인지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다만 직원들의 신청이 계획보다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자들은 법정 퇴직금과 별도로 1인당 평균 1억802021-02-27 00:58:00
아이오닉5 흥행돌풍…판매목표 2.6만대 훌쩍 넘겨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전국 영업점을 통해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5의 첫날 계약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고, 26일에는 당초 연간 판매목표로 잡았던 2만6500대를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오닉5는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무려 6466대 초과하며 기록을 새로 썼다. 아이오닉5는 국내 완성차·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계약대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내연기관 자동차의 사전계약 대수를 처음으로 뛰어넘은 모델이 됐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약 2.5%인 상황에서 아이오닉5가 달성한 신기록은 전기차 대중화의 이정표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하루 만에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2021-02-26 17: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