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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전무, ‘올해의 디자이너’ 수상… “현대차 프로페시 콘셉트 인상적”이상엽 현대자동 디자인담당 전무가 26일(현지시간) 제 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의 디자이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가장 인상적인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지난해에는 이안 칼럼 재규어 전 디자인총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수상한 바 있다.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 주최측은 “심사위원들은 올해 최고의 업적을 보인 이상엽 전무에게 만장일치로 투표했다”며 “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상엽 전무는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자동차에 합류한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전략은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고객에게 전달한 점2021-01-27 09:44:00
‘떠날 준비’ 마힌드라, 쌍용차 외국계 차입금 대신 갚았다쌍용자동차가 갚지 못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대출금 300억원을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대신 상환했다. 보유 지분을 모두 팔아 대주주 지위를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마힌드라의 ‘탈(脫)쌍용차’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쌍용차 인수 후보 HAAH오토모티브와 대주주 마힌드라간 매각 협상마저 결렬됐다.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포기하는 수순으로 향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차가 연체한 BoA의 대출금 300억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섰던 마힌드라는 이를 최근 상환했다. 쌍용차 법정관리에 관여하는 법원 관계자는 “마힌드라가 쌍용차가 BoA에 진 빚을 상환했다”며 “채권이 없어진 BoA는 쌍용차 채권자협의회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15일 외국계 은행에서 빌린 600억원 상당의 대출 원리금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표면화됐다. BoA에서 빌린 차입금이 300억원으로 가장 많고2021-01-27 09:31:00
벤츠 코리아, 6년 연속 수입차 1위 시동…“올해 신차 9종 출시”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7만7000여대를 판매하며 5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9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6년 연속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벤츠코리아는 27일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함께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올해의 비전에 맞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달 1일 새로 부임한 토마스 클라인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나서 주요 전략 등을 소개했다.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벤츠의 매력과 놀라운 경험이 소중한 저희 고객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며 격변기를 맞은 이 시기에 끊임 없이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벤츠 코리아는 핵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를 중심으로 7종의 완전변경 모델 및 2종의 부분변경 등 총2021-01-27 09:30:00
- 현대重, 연내 상장 추진… 친환경 미래사업 1조 투자현대중공업이 탄소 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미래사업에 1조 원을 투자한다. 26일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간 최대 1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 또한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합병(M&A)하거나 기업 지분을 매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조선 업황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시장 주도권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영국의 조선해2021-01-27 03:00:00
- 내달부터 자동차 결함 숨기면 손해액 5배 배상해야다음 달부터 자동차 제조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숨기거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제조사는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해야 한다. 제2의 ‘BMW 화재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및 하위법령을 개정해 다음 달 5일부터 자동차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된 법령에 따르면 자동차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늑장 리콜한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자동차 결함을 숨기면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늑장 리콜 과징금도 매출액의 1%에서 3%로 오른다. 제조사가 의도적으로 결함을 숨기거나 고치지 않아 자동차 소유주 등이 생명·신체 및 재산에 손해를 보면 손해액의 최대 5배 이내에서 배상 책임을 지도록 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2021-01-27 03:00:00
바이든 정부 주목하는 K배터리… “전략적 파트너 되게 지원 절실”‘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는 전체 직원 중 60%가 자동차 산업 경력이 없는 엔지니어다. 자동차 제조 공장도 없어 위탁생산으로 차를 만든다. 이들의 목표는 자동차 생산 및 유통 방식을 깨는 ‘파괴적 혁신기업’이 되는 것이다. 설립 8년 차 니오의 사업 방식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배터리 없는 전기차’를 판다는 점이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듯 배터리가 방전되면 교환소에 들러 갈아 끼우면 끝이다. 중국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 바이두를 비롯해 세계 3대 자산운용사 모두 니오의 이 방식에 주목해 투자했다. 하지만 니오의 혁신적인 서비스는 한국에선 상용화가 불가능하다. 현행법상 전기차, 배터리를 분리해 구매할 수 없는 탓이다. 지난해 한중일 배터리 전쟁에서 한국이 승기를 잡았지만 1위를 이어가려면 과감한 규제혁신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친환경을 정책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2021-01-27 03:00:00
“랭글러-그랜드 체로키 전기차 모델 연내 출시”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 결과를 집계한 결과 ‘지프(Jeep)’ 브랜드는 8753대로 9위에 올랐다. 2019년 1만251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14.6%나 판매가 줄었다. 하지만 크리스티앙 뫼니에 지프 글로벌 총괄(사진)은 “2021년은 1만 대는 물론이고 그 이상도 가능하다”며 올해 실적을 낙관했다. 2019년부터 미국 피아트크라이슬러(FCA)에서 지프를 이끌고 있는 그를 15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뫼니에 총괄은 지프가 한국에서 10대 수입차 브랜드로 올라선 비결에 대해 “지프만이 갖고 있는 정제된 아름다움, 기술력, 오프로드에 대한 오랜 역사가 최근 야외 레저 문화를 중시하는 한국에서 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급 차질이 일부 있었지만 일시적 문제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올해는 하반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L’의 3열 모델(7인승) 등 여러 차종을 한국에 선보인다.2021-01-27 03:00:00
2년연속 ‘1만대 클럽’ 볼보 “서비스에 1500억 투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9년, 2020년에 한국에서 2년 연속으로 1만 대 이상 차량을 판매한 브랜드가 됐다. 볼보차는 지난해 1만2798대를 팔았다. 이는 2019년(1만570대)보다 약 21% 성장한 규모다. 볼보가 국내에 진출한 뒤 나타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이다. 9년 연속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디젤 모델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볼보차가 진출한 해외 국가 중 최초다. 국내에서 독일차의 디젤 모델들이 강세를 보이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 전략이었다. 나아가 신형 세단 S90을 포함해 전 라인업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하이브리드로 개편했다. 친환경 브랜드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겠다는 전략이었다. 볼보자동차는 올해도 탄소배출량 저감과 기후 중립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1분기(1∼3월) 중 XC90 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전 라인업 모델에서 볼보만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경험할 수 있다2021-01-27 03:00:00
‘MINI 컨트리맨’ 온라인 한정판 내달 출시MINI 코리아는 2월 1일 온라인 판매 채널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MINI 컨트리맨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를 선보인다. 80대만 온라인 한정으로 출시된다. 온라인 한정판에서만 볼 수 있는 외장 컬러와 인테리어 등을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4690만 원이다. MINI 코리아 제공2021-01-27 03:00:00
눈길 제동력 20% 이상 높여 최고급 세단용 스테디셀러로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사진)이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고급 세단에 맞는 최고급 제품으로 평가받으면서 금호타이어 간판 스테디셀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은 기존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제품인 ‘마제스티 솔루스’ 후속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제품이다. 금호타이어는 “마제스티9의 ‘9’는 최고급 성능을 표현하고자 가장 높은 숫자인 9를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제스티9은 승차감 및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한 첨단 신소재(컴파운드)가 적용됐다. 특히 마모 성능과 눈길 제동력을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높여 안전 내구성을 한층 개선했다. 또 타이어 패턴 블록 배열을 최적화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고 소음 분산을 최적화시키는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Sound Harmony Technology)’를 적용했다. 소음 감소 효과가2021-01-27 03:00:00
징벌적손해배상제도 시행 초읽기… 車 사고 손해액 5배 배상자동차 징벌적손해배상제도가 내달 5일부터 시행된다. 제작사가 차량 결함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와 연관된 사고가 나면 손해액의 5배를 배상해야 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및 관련 법령이 내달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정부가 마련한 ‘자동차 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 후속조처다. 이에 따라 내달 5일부터는 제작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리콜을 하지 않아 발생한 소비자의 중대한 손해에 대해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진다. 또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거짓으로 공개할 경우에도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기존에는 늑장리콜에 대해서만 1% 과징금이 있었다. 제작사가 결함조사를 지연시키는 일을 막기 위해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을 경우 20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규정도 시행된다. 또한 대중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을 때는 국토부 장관이 경찰청장과 협의해 운행 제한을 전국적으로 시행할 수2021-01-26 16:54:00
‘MINI 컨트리맨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출시 임박… 80대 한정판매MINI코리아는 전용 온라인 상점을 통해 ‘MINI 컨트리맨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총 8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MINI 컨트리맨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2021년 MINI 샵 온라인의 포문을 여는 온라인 한정판 모델이다. 신차는 상위 모델인 쿠퍼 S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돼 온라인 전용 모델로 재탄생했다. 또한 세이지 그린, 화이트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문워크 그레이 등 총 4개 외장 색상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MINI 컨트리맨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외관은 전체적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피아노 블랙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액센트와 루프 레일 등은 MINI 컨트리맨의 독특한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여기에 19인치 턴스타일 스포크 휠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후미등은 MINI만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강조한다. 이와 함게 몰트 브라운 색상의 체스터 가죽 시트가 적용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2021-01-26 15:50:00
폭스바겐코리아, 세스코와 안전한 방역 환경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폭스바겐코리아가 방역업체 세스코와 손잡고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방역 강화에 나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5일 세스코와 안전한 방역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는 세스코 전문 살균 서비스 등 바이러스케어가 이뤄진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용으로 환경부 승인을 받은 살균제를 사용해 물체 표면과 이동 동선을 살균하고 자동 소독 장비로 24시간 상시 관리할 예정이다.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은 “강화된 방역 체계 도입으로 모든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브랜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전국 딜러사 임직원과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2021-01-26 15:33:00
BMW코리아, 600억원 투입해 ‘평택 차량물류센터’ 확장BMW코리아는 오는 2023년까지 총 600억 원을 투자해 평택 ‘BMW 차량물류센터’를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BMW 차량물류센터는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되기 전 철저한 차량 품질 검사를 최종적으로 실시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BMW코리아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량물류센터 전체 규모 확장과 함께 주차타워, 고전압 충전설비 등 전반적인 시설 확충에 나선다. 먼저 출고 전 차량 검사(이하 PDI) 대수부터 빠르게 확대한다. 현재 약 7만8000대인 연간 PDI 대수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12만대 수준까지 늘어난다.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BMW 전기차 모델인 i3 기준, 연간 7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재 24만8769m2인 BMW 차량물류센터 전체 면적은 2023년까지 44만2760㎡로, 차량 보관 가능 대수 역시 1만1000대에서 1만8000대로 늘린2021-01-26 15:32:00
현대차,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0.9%↑… 제네시스·SUV 신차 효과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급차 판매 호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0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IFRS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6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고 밝혔다. 판매는 4.7% 감소한 113만9583대에 머물렀지만 매출은 5.1% 증가한 29조2434억 원(자동차 23조4796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7638억 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34.4% 증가한 1조5217억 원, 당기순이익은 78.3% 증가한 1조3767억 원.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 및 SUV 판매 비중 확대로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현대차 4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2017년 3분기(5.0%) 이후 처음으로2021-01-26 15:02:00
[화요 명차]‘삼각별’ 무게감 낮춘 GLA·GLB… 주행감성은 310만원 차이고가의 수입자동차를 두고 ‘집 한 채 값’이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자동차가 주택과 맞먹을 정도로 지나치게 가격이 높다는 의미를 빗댄 말투였다. 지금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집값이 치솟았지만 당시에는 1억 원 안팎의 차 가격만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싼 수입차 목록에서 늘 언급되는 업체 중 하나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뛰어난 상품성도 이목을 끈다. 이런 관심은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벤츠는 지난 2016년 이후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남다른 이름값 덕분에 ‘성공의 징표’로 벤츠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최근 벤츠는 GLA·G2021-01-26 14:18:00
내달부터 자동차 결함 숨기면 손해액 5배 ‘징벌적 배상’다음달 5일부터 자동차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시행된다.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시정하지 않아 중대한 손해가 발생하면 손해의 5배 이내에서 배상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달 5일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BMW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자동차 결함을 은폐·축소 또는 늑장 리콜 시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거짓으로 공개하면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도록 했다. 결함을 알고도 늑장 리콜하면 지금까지 매출액의 1%를 과징금으로 내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매출액의 3%로 늘어난다. 다만 정부가 제작결함 조사를 착수하기 전에 제작사가 안전기준 부적합을 확인해 자발적으로 리콜하면 과징금을 50% 이내 범위에서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은폐·축소 또는 거짓으로 공개2021-01-26 11:07:00
기아, 2020년 판매 우수자 톱10 공개… 판매왕 총 494대 인도기아가 지난해 전국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서울 잠실지점 김경수 영업과장은 작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2020년 한 해 동안 총 494대를 인도해 브랜드 판매왕에 올랐다. 2019년 409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판매왕 자리를 차지했다. 김경수 기아 잠실지점 영업과장은 “소비자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 입장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해 신뢰를 쌓아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소비자와 동료직원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수 영업과장에 이어 ▲상암지점 이광욱 영업부장 427대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 397대 ▲당진지점 이선주 영업부장 370대 ▲군포지점 김계동 영업부장이 365대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부장 ▲상계지점 고상희 영업부장 ▲영등포지점 윤석찬 영업부장 ▲화정지점 김학준 영업부장 ▲신길지점 이효순 영업부장이 판매 우수자 톱102021-01-26 09:47:00
랜드로버코리아, 가격 2000만원 낮춘 ‘2021 레인지로버’ 출시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새로운 가격 정책을 적용한 ‘2021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 기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전반적인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판매가격을 트림에 따라 1980만~1990만 원 인하했다. 레인지로버는 지난 1970년 처음 출시돼 50년 동안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랜드로버 플래그십 모델로 탁월한 승차감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해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2021년형 모델은 현대적인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레인지로버를 상징하는 플로팅 루프와 프론트 펜더, 클램쉘 보닛과 이어지는 캐릭터라인과 하부 액센트 등은 특유의 아우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품격을 더해준다. 생동감을 강조한 사이드 벤트 디자인과 통합형2021-01-25 16:35:00
테슬라 꺾은 전기차… 르노 조에, 작년 유럽 EV 시장 왕좌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EV) 모델인 르노 조에(Renault ZOE)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다시 한 번 인기를 입증했다. 전기차 강자 테슬라 모델3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르노는 작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르노 조에가 10만657대 판매돼 점유율 전기차 시장 점유율 13.3%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유럽에서는 전기차가 총 75만7941대 팔렸다. 조에에 이어 테슬라 모델3가 8만6599대로 뒤를 이었다. 3위는 5만3138대 팔린 폭스바겐 ID.3가 이름을 올렸다. 연간 1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전기차는 르노 조에가 유일했다. 르노 조에는 지난해 르노삼성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전기차 모델이다. 현행 모델은 3세대 버전으로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리더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귀여우면서 세련된 외관과 유럽 소형차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각이 특징으로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조에의 인기에 힘입어 르노는 지난해2021-01-25 13: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