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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사전계약… 4000만원대 중후반 책정BMW코리아가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BMW에 따르면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가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다. BMW 특유의 스포티하고 유려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기능이 더해졌다. 국내에는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220d 그란쿠페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디자인 및 편의사양에 따라 어드밴티지, 럭셔리 총 2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고객 인도는 오는 3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뉴 220d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7.5초이며 복합 연비는 13.9km/ℓ다. 뉴 220d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모델에는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보다&nb2020-02-17 11:31:00
인피니티코리아, ‘사고차 수리 서비스 캠페인’ 실시인피니티코리아는 ‘사고차 수리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캠페인 기간 동안 판금 도장이 가능한 전국 7개 공식 서비스센터(성수, 서초, 신갈, 일산, 대구 서구, 부산, 광주)에 차량을 입고하는 모든 인피니티 고객에게 연식과 모델에 상관없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운행 불가 상태인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차 수리 입고 시 귀가 고객에게 최대 3만 원까지 택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50만 원 이상 사고 수리 시에는 10만 원 상당 서비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단, 유리교환은 상품권 증정에서 제외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0-02-17 11:19:00
기아차, 3월 출시 앞둔 4세대 쏘렌토 내외장 공개상반기 국산 SUV 시장을 흔들 기대작인 기아차 4세대 쏘렌토가 17일 내외장 디자인을 전격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다. 1~3세대가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세련됨을 표현했다면, 4세대는 강렬한 직선과 면을 사용해 존재감이 더 뚜렷해졌다. 전면부에는 기아차의 상징인 ‘타이거 노즈’ 그릴이 더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되어 자리잡고있다. 그릴과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된 디자인을 채택해 차체가 더 넓고 강인해 보인다. 그릴과 헤드램프에는 얼음과 보석의 결정을 모티브로 한 ‘크리스탈 플레이크’ 디자인이 적용되어 입체적인 조형미를 잘 살렸다. 후면부는 버티컬 타입 리어 램프와 대형 차명(레터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을 통해 카리스마를 더했다. 기아차는 향후 이 후면부 디자인을 기아차 중대형 SUV 라인업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정립할 계획이다. ● 프리미엄급으로 거듭난 인2020-02-17 11:17:00
렉서스코리아, ‘RX’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고급 SUV 시장 공략렉서스코리아가 ‘RX’ 부분변경 모델을 17일 선보였다. 지난 2001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RX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어 상품성을 높였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기본이 탄탄한 RX가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렉서스에 따르면 RX 외관은 전면 가로형 스핀들그릴이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바뀌었고, 트리플 LED헤드램프 및 세련된 범퍼 하단 디자인 등 한층 날렵해진 모습이다. 후면은 범퍼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하여 한층 와이드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렉서스 시그니처를 상징하는 L자형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으로 렉서스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5리터 V6,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기술이 적용됐다. AWD(E-four) 시스템은 전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2020-02-17 10:43:00
타이어뱅크, 2020시즌 KPBA ‘팀 타이어뱅크’ 2년 연속 후원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2020년에도 프로볼링팀을 후원한다. 타이어뱅크는 13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나사월드볼링장에서 2020년 팀 타이어뱅크 네이밍 후원 협약을 맺었다. 후원팀은 (사)한국프로볼링협회 소속 나사월드볼링 프로볼링팀으로 올해도 ‘팀 타이어뱅크’로 활동하게 된다. 팀 타이어뱅크 선수단은 2019년 남·녀 단체전 총6회 우승을 비롯해 개인전 9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자부는 단체전 국내 최초 15회 TV-파이널 연속 진출과 개인 최다 9승(최현숙 프로) 기록을 수립하며 국내 최정상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후원식에서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은 “올해 타이어뱅크 컵 대회 개최 및 생활체육인 볼링 발전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20-02-17 10:42:00
국내 車생산, 세계 7위 유지…멕시코와 격차 좁혀우리나라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 자동차 생산국 7위 자리를 유지했다. 2015년까지 세계 5위였던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2016년 인도에 밀려 6위로, 2018년 멕시코에 밀려 7위로 떨어졌으며, 지난해 역시 순위 탈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201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에 이어 세계 자동차 생산국 7위에 그쳤다. 다만 세계생산점유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대 자동차 생산국의 순위는 중국·미국·일본·독일·인도·멕시코·한국·브라질·스페인·프랑스 순으로 2018년과 같았다. 세계 자동차 생산도 전년대비 4.9% 감소했으며, 10개국 중 브라질과 스페인을 제외한 8개국의 생산이 줄었다. 전세계적인 생산 감소 현상은 미국·중국·인도·러시아 등 주요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자동차 생산 1위인 중국은 전년대비 7.5% 감소한 2571만대를 생산, 2년 연속 역성장을 나타냈다. 뒤를2020-02-17 10:42:00
렉서스 코리아, 4년만의 부분 변경 ‘NEW RX’ 출시렉서스 코리아가 프리미엄 대형 SUV 모델인 ‘NEW RX’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을 살펴보면 전면의 가로형 스핀들그릴은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트리플 LED헤드램프와 세련된 범퍼 하단 디자인 등을 통해 한층 날렵한 느낌이다. 실내에는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 가죽, 금속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감성품질을 느낄 수 있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5리터 V6,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공인 복합 연비 12.8km/L(RX 450h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를 달성했다. 차체도 더 단단해졌다. 차량의 조립에 사용되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범위를 넓히고, 스팟 용접의 타점을 늘려 차체강성을 높였고,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2020-02-17 10:35:00
車업계 ‘코로나19’서 회복 중…“아직은 물량부족” 국내 자동차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문들 닫았던 공장들이 하나하나 가동을 시작하며 업계 전반에 퍼졌던 위기감이 옅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날 기준 대형버스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인기차종인 팰리세이드와 GV80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을 가동한 것을 시작으로 12~14일 대부분의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17일에는 울산과 아산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정상화했다. 지난 10일 소하리·화성·광주 등 전공장 휴업을 했던 기아자동차는 11일 이후 서서히 공장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11일 광주1공장 셀토스·쏘울라인이, 14일 광주 2공장 스포티지·쏘울 라인이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소하리공장과 광주3공장은 아직 생산라인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소하리공장의 경우 17일까지 휴무를 한 후 공장 가동 재개 여부를 논의키로 했고, 광주3공장2020-02-17 10:16:00
렉스턴 스포츠, 2년 연속 4만대 판매 돌파렉스턴 스포츠가 쌍용자동차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2년 연속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는 지난 2018년 4만1717대, 2019년 4만1328대 등 2년 연속 4만대 판매를 넘겼다. 2018년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 출시 6개월 만에 내수판매 2만 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2019년 1월에는 적재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롱보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해 고객들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영국 사륜구동 전문지 ‘포바이포’에 의해 ‘2020 올해의 픽업’에 선정됐고, 자동차 매체 ‘왓카’가 발표한 2020 올해의 차에서도 ‘최고의 픽업(2만8000파운드 이하)’으로 꼽혔다. 쌍용차는 지난 달 2020 비엔나 오토쇼와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2020-02-17 10:11:00
기아차, ‘신형 쏘렌토’ 내·외관 공개… “디자인 경계를 허물다”기아자동차는 4세대로 거듭난 신형 ‘쏘렌토’의 내·외관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다음 달 공식 출시 예정이다. 차급과 차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의미에서 ‘보더리스 SUV(Borderless SUV)’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형성을 벗어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은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 콘셉트로 구현됐다. 이전 세대 모델을 통해 선보인 강인함과 강렬함, 존재감 등을 유지하면서 정제된 선과 면을 활용해 4세대 쏘렌토 특유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의 경우 진화한 ‘타이거 노즈’가 자리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강인하면서 와이드한 인상을 완성했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그릴과 헤드램프 디테일을 완성한 ‘크리스탈 플레이크’ 디자인은 얼음과 보석의 결정을 모티브로 전면부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들어준다. 호랑이 눈매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2020-02-17 09:21:00
4세대 쏘렌토 디자인 공개…SUV 강인함에 세단 섬세함 더했다기아자동차는 4세대 ‘쏘렌토’ 외부와 내부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쏘렌토는 다음달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차급과 차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카라이프를 만드는 ‘보더리스 SUV (Borderless SUV)’를 목표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신형 쏘렌토는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쏘렌토만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SUV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하는 동시에 세단이 가진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라며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벗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강인하면서도 정제된 외장 디자인 신형 쏘렌토의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구현됐다. 1~3세대 쏘렌토의 전통적 디자인 감성인 ‘강인함’, ‘강렬함‘, ’존재감‘ 등 가치를 유지하면서 4세대 쏘렌토만의 ’혁신성‘을2020-02-17 08:57:00
- ITC, 배터리 소송전 LG화학 손 들어줘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4일(현지 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진행 중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판결(Default judgement)’을 내렸다. 양측이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 중인 총 6건의 소송 중 처음 나온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10개월 동안 계속돼 온 분쟁이 합의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ITC에 배터리 사업의 영업비밀 침해로 SK이노베이션을 제소했다. 이어 11월에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ITC의 포렌식(디지털 기록 복구) 명령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조기 패소 판결을 요청했다. 당시 ITC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LG화학의 요청에 찬성 취지의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ITC는 LG화학의 요청 내용과 불공정수입조사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가적인 사실 심리나 증거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예비결정을 내렸다. ITC가 LG화2020-02-17 03:00:00
中 1월 車판매 21%↓… 반등 노리던 완성차 업계 ‘코로나 쇼크’“부족한 국내 자동차 생산은 주말 특근 등으로 상당 부분 만회하겠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수요 감소에는 딱히 대안이 없어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와 중국 완성차 공장의 생산 중단 사태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지만 자동차업계에서 중국발 자동차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월 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는 올해 100만 대 이상의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16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는 약 169만9000대의 승용차가 판매됐다. 지난해 1월(약 216만4000대)에 비해 21.5% 감소한 것으로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CPCA는 지난해보다 더 이른 1월 말부터 시작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와 코로나19의 영향을 1월 판매량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중국 전역에서 산업 활동이 중단됐다가 최근에2020-02-17 03:00:00
- 팰리세이드, 美서 2020 최고 자동차에 뽑혀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최고의 2020년형 자동차’로 평가받았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카스닷컴’이 꼽은 ‘최고의 2020년형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카스닷컴은 미국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웹사이트로 매년 최우수 차량을 선정한다. 팰리세이드는 2, 3열의 널찍한 좌석과 우아한 내부 디자인, 첨단 기술 등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이 3만 달러(약 3549만 원)에서 5만 달러(약 5915만 원) 사이로 합리적인 점도 꼽혔다. 팰리세이드와 함께 현대차의 벨로스터N, 기아자동차의 소울 및 텔루라이드도 BMW X7,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와 함께 최고의 2020년형 자동차 후보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이 중 벨로스터N은 카스닷컴이 뽑은 ‘올해 가장 운전하기 즐거운 자동차’에 꼽혔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2020-02-17 03:00:00
배터리 가격 가파른 하락…전기차 대량생산 ‘성큼’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대량생산과 흑자 실현이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지난해 연초 발표한 배터리팩 가격은 $177/kWh였으나, 지난해 평균 가격은 $156/kWh로 조정됐다. 올해의 경우 $130/KWh까지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급감으로 배터리 공급 과잉 상황이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올해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자동차 생산이 멈추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배터리 가격 하락은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대량 생산을 불러올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전기차 판매속도 증가 세계 2위를 기록한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부문의 조기 흑자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셀(배터리팩 가격의 약 75%) 가격이 $100/kWh까지 낮아지면 전기차와2020-02-16 07:35:00
연초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 2배 이상 급증…“올해 확산 원년 기대”올 들어 유럽 주요국의 전기차 판매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를 전동화 시대 원년으로 삼고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6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전역에서 내연기관차 판매 급감과 전기차 판매 급증이 동시에 발생했다. 독일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1만6000대로 전년 대비 138.4% 급증했고, 디젤과 가솔린차의 판매는 15.4% 감소했다. 프랑스의 전기차 판매도 160.1% 뛰었고, 내연기관차는 24.4% 급감했다. 영국은 전기차 판매가 145.5% 늘었고, 내연기관차 수요는 17.8% 감소했다. 내연기관차가 많은 이탈리아는 전기차가 무려 490.5% 급증했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12.5% 감소했다. 스웨덴은 전기차 판매가 93.4% 늘었고, 내연기관차는 38.6% 줄었다. 유럽 주요 도시에는 대기오염 시 내연기관차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가 도입된 상태다. 독일 등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등에 대한 탄소세 부과도 내년부터 시행한다. 이에 반해 전기2020-02-16 07:34:00
“中부품 수급에 완성차 공장들 희비”‘…정상가동·장기화 갈림길신종 코로나(코로나19) 여파로 일시 휴업에 들어갔던 국내 완성차 업체들 희비가 엇갈린다. 일부 공장은 차량 내 배선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등 중국 부품 수급이 풀리면서 재가동 수순에 돌입했다. 반면 기아차 소하리 공장과 한국지엠(GM) 부평 공장은 중국 생산 공급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수급차질을 빚었던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재개되면서 14일부로 울산·아산공장 등 주요 공장가동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갔다. 완성차 업체 협력사들의 중국 내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문제에 숨통이 트인 덕이다. 경신, 유라코퍼레이션 등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고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다. 이로써 인기차종인 GV80·팰리세이드·싼타페 등을 비롯해 쏘나타·그랜저·스타렉스·아벤떼 등을 중심으로 생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주공장(버스·트럭)은 중국 내 부품업체 생산재개가 다소2020-02-16 07:31:00
와이즈오토,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서비스 출시국내에서 프리미엄 밴 사업을 영위하는 와이즈오토는 올해부터 기아자동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반 컨버전 서비스를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VIP 소비자 니즈에 맞춰 비스포크 방식으로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와이즈오토는 그동안 유로스타와 브이스타 등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특장 모델을 판매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 도입은 소비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벤츠 스프린터 특장을 통해 다져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구매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기존 카니발 대비 전고를 30cm가량 높이고 고급 소재로 꾸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럭셔리 패밀리 밴이다. 최대 9인승 탑승구조를 갖췄고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즈오토는 비스포크 특장 서비스를 통해 편안한 착좌감과 안락함을 주는 VIP 시트를 제공한다. 레그서포트와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탑재됐으2020-02-14 18:32:00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주주 추천제·전자투표제 도입… 정의선 수석부회장 재선임현대모비스가 작년에 이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사외이사 주주 추천제를 적극 시행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로운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도 선정했다. 오는 3월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일관된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 재선임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이행, 전자투표제 도입, 미래 기업가치 위한 투자 확대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된 안건 중 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한 안건은 다음 달 1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된다. 이사회를 통해 의결된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은 4차 산업 등 미래자동차시대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자율주행 및 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도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의섭2020-02-14 17:21:00
獨 다임러, 벤츠 디젤차 29만8000대 리콜…“화재 위험 높아”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독일 다임러가 화재 위험 때문에 벤츠 디젤차 29만8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엔진 부위에서 발생한 전류가 엔진 내부에 고열을 동반해 화재 위험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임러는 이날 2015~2019년 생산된 벤츠 E클래스 모델 1개, CLS 모델 2개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모두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E213, CLS238, CLS257가 대상이다. 독일 자동차청(KB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 중 10만5000대는 독일, 나머지 약 19만3000대는 다른 나라에서 팔렸다. 벤츠 E클래스 및 CLS 모델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2016~2019년 4년간 E클래스 디젤차는 약 4만1000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CLS 차량도 약 9400대 판매됐다. 벤츠코리아 측은 “국토부와 어떤 모델을 리콜 대상으로 할지를 최종 협의 한 뒤 조만간 리콜 공지를 하겠다”고 밝2020-02-14 17: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