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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파업… “현대차만큼 받아야”국내 자동차업계가 새해 초부터 노사 갈등으로 인한 파업과 공장 폐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투명한 국내외 여건 와중에 노조의 협조마저 없으면 올해도 완성차 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는 일찌감치 물 건너가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노조 집행부는 13∼17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측과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대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자 새해부터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찬반 투표(반대 56%)의 벽을 넘지 못했고 새해 들어서도 교섭을 이어오던 중이었다. 기아차에 따르면 노조는 13∼15일 4시간, 16, 17일 이틀간 6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각종 특근 및 잔업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노조는 교섭이 진행되는 날에는 정상적으로 근무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기아차 노조는 “현대자동차만큼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두 회사의2020-01-13 03:00:00
- 국내 휘발유 가격 8주째 상승… 중동 리스크 반영땐 더 오를듯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여서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6.4원 오른 1565.1원이었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8주 연속 오름세다. 8주 동안 L당 30.7원이 오를 정도로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6원 오른 L당 1396.3원이었다. 최근 미국-이란 갈등 등 중동 리스크를 감안하면 앞으로 당분간 휘발유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통상 국제유가가 2, 3주 후에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셋째 주부터 가격 인상 요인이 생긴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1월 첫째 주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1.2달러 오른 68.4달러였다. 석유공사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을 줄이면서 유가가 올랐다”고 밝혔다2020-01-13 03:00:00
현대차 “5년내 美시장서 100만대 팔겠다”“팰리세이드 출시를 계기로 도요타, 혼다, 쉐보레를 타던 미국 고객이 현대차로 넘어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급차 제네시스의 도약과 함께 2025년 미국 시장에서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하겠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의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에서 만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마크 델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가 한목소리로 밝힌 미국 자동차 시장 분석과 미래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71만7000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2018년에 비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1.1% 축소된 상황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오히려 4.7%가 늘어난 뚜렷한 반등이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도 출시되며 SUV 전 라인업을 갖춘 가운데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가 16만8000여 대, 투싼이 13만7000여 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일본 및 미국 브랜드와2020-01-13 03:00:00
“현대차 만큼 받아야 한다”…기아차 노조, 13일부터 부분 파업 돌입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사측과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새해부터 파업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12일 올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기아차 신임 노조집행부는 13~17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달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새로 들어선 노조 집행부가 교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가 사측 압박 수단으로 파업을 선언한 것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노조는 13~15일 4시간, 16, 17일 이틀간 6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종 특근 및 잔업도 모두 중단된다. 기아차 노조는 “현대차 만큼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보다 임금 수준이 낮게 책정돼 있는데다 이 격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이다. 이에 기아차 노조는 현대차가 지난해 임단협을 타결하면서 지급했던 것처럼 우리사주 15주 지급과 성과급 및 라인 수당 인상 등을 요2020-01-12 18:10:00
현대차, 내년 ‘싼타 크루즈’ 4만대 생산… 美 전용 도심형 트럭 출격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픽업 트럭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포드와 지엠에 도전장을 내민다. 현대차는 정통 트럭 시장에서 ‘도심형 크로스오버 트럭’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틈새 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미국판매법인(HMA)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하반기부터 ‘싼타 크루즈’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미주권역담당 사장은 “싼타 크루즈는 2021년 하반기부터 현대차 딜러점에서 판매될 것”이라며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연간 약 4만대의 싼타 크루즈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싼타 크루즈는 오는 2025년 현대차 북미 1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차종으로 꼽힌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72만8000대, 2025년 100만대 등 중장기 미국 판매 계획을 세웠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싼타 크루즈는 F-150(포드)와 콜로라도(지엠) 같은2020-01-12 09:00:00
현대차, “SUV·제네시스 통한다”… 美서 100만대 판매 자신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 북미 시장 판매 목표를 100만대로 잡았다. 현대차 현지 판매가 연간 평균 70만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 행보다. 반등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는 팰리세이드를 필두로 하는 SUV와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을 예고한 제네시스를 꼽았다. 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미국판매법인(HM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기 판매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미주권역담당 사장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호세 사장은 닛산 근무 당시 현지서 기록적 판매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부터 현대차에 합류한 인물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3년 만에 미국 연간 판매 개선을 이뤄냈다. 2019년 현대차가 기록한 판매대수는 71만7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19년 미국 판매 성장은 제품 라인업 변화, 고객 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요인의 결과”라2020-01-12 09:00:00
제네시스, “미국 시장서 돌풍… 내년까지 6개 라인업 확대”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네시스가 라인업 확장을 통해 현지 성장세를 이어간다. 올해 브랜드 최초 SUV ‘GV 80’를 비롯해 내년 전기차 추가가 확정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단 3개의 세단 라인업으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제네시스는 이 기간 총 2만1233대를 팔아 전년(1만311대) 대비 판매가 105.9%나 급증했다. 모델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2배 이상의 판매성장세를 보인 것은 물론, 지난 2018년에 이어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19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연이어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크 델 로쏘 제네시스 북미 최고책임자(사진)는 9일(현지 시간) “지난 2015년 출범, 2016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제네시스는 연이은 품질 호평과 딜러망을 확충 정비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왔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브2020-01-12 08:59:00
겨울철 안전한 드라이브를 위한 자동차 관리법은?추운 겨울에는 눈길 미끄러짐, 시동 꺼짐, 배터리 방전 등의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들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 자동차 관리는 필수로 타이어·배터리·부동액·연료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뉴스채널을 통해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법을 안내했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가장 먼저 체크해야하는 건 ‘타이어 공기압’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내 공기가 수축하면서 공기압이 떨어지는데, 이때 제동 능력과 방향을 바꾸는 조향(操向) 성능이 떨어지면서 사고 위험 또한 커진다. 겨울철에는 항상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높게 넣는 것이 좋다. 눈길과 빙판길에 대비하기 위해선 겨울용 타이어를 권장하며, ‘스노우 체인’이나 ‘체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성능도 나빠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10~15분 정도 가볍게 운행하고, 주차 시 모포나 헝겊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배터리2020-01-11 09:56:00
볼보, 韓 진출 후 첫 ‘1만대 돌풍’…3040 ‘진성’ 고객이 이끌었다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첫 1만대 돌파에 성공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이 역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성과다. 이 같은 배경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터 세단, 크로스오버 등 경쟁력 높은 포트폴리오를 구축, 수입차 시장의 핵심 연령층인 3040세대를 공략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수입차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총 1만570대를 판매하며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로 전체 수입차 시장이 6.1% 역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비약적인 성장세다. 이로써 볼보는 지난 2011년 이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볼보의 실적은 베스트셀링 모델 XC60에 지난해 3월, 8월 각각 출시된 중형 크로스오버 크로스컨트리(CC) V60,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 등으로 완성된 ‘60클러스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S60은 수입차 시장에서2020-01-11 07:31:00
‘르노 2인자’ 11개월만에 또 긴급방한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르노그룹 2인자인 호세비센테 데로스 모소스 제조총괄 부회장(사진)이 이달 말 방한해 부산공장을 방문한 뒤 부산시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에 나선다. 노조의 ‘게릴라식 파업’에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선 상황에서 모소스 부회장이 경고성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10일 르노삼성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모소스 부회장은 설 연휴 직후인 이달 말 방한해 르노삼성차 부산 강서구 본사와 공장, 서울 강남구 사무소 등을 찾는다. 모소스 부회장이 방한하는 것은 지난해 2월 르노삼성 노조가 역대 최장기 파업을 이어갔던 당시 이후 처음이다. 11개월 만에 모소스 부회장이 다시 부산을 찾는 것은 르노삼성의 상황이 그만큼 심각해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모소스 부회장은 노조를 향해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비용은 르노그룹 공장 중 최고 수준으로 생산비용이 더 올라간다면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의 지분 792020-01-11 03:00:00
- 배터리 인재 한국서 빼 가… 핵심기술 비상‘42조 원 대 5조9000억 원.’ 각각 중국과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지난해 총 투자액 추정치이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한국 업체들보다 연간 투자액이 최소 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배터리 관련 소재 생산 업체나 전기차 제조사를 포함한 전체 전기차 산업으로 보면 지난해 연간 총 투자액은 약 124조 원으로 2018년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는 추정치도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한중 기업의 투자 규모 격차가 벌어진 배경으로 중국 정부의 역할을 꼽고 있다. 정부가 육성 산업 분야로 꼽으면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 기업, 인재가 해당 산업에 뛰어들어 급성장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배터리 업계의 시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최상위권 업체를 중심으로 대형화를 유도하고 있다. 중국 내 배터리 업체는 2018년 105개사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80여 개사로 줄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좀비 기업’을 퇴출한다며 자국2020-01-11 03:00:00
포드, ‘쉘비 헌정 모델’ 머스탱 GT350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과거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페라리를 압도했던 포드가 당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모델을 선보였다. 포드는 55년 전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거둔 전설적인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2020 머스탱 쉘비 GT350·GT350R 헤리티지 에디션 패키지’를 10일 공개했다. 이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이번에 공개한 헤리티지 에디션은 GT350 브랜드 설립에 기여한 엔지니어 ‘캐롤 쉘비(Carroll Shelby)’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클래식한 스타일의 패스트백 쿠페 모델로 만들어졌다. 쉘비 GT350은 ‘켄 마일즈(Ken Miles)’가 지난 1965년 미국 텍사스 그린벨리 레이스에서 타고 출전해 우승하면서 고성능 머스탱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켄 마일즈는 영화 ‘포드V페라리’로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엔지니어 겸 레이서다.특히 이번에 선보인 GT350 헤리티지 에디션은 켄 마일즈가 탄 GT350을 연상시키는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미국이 1950년대부터 국제2020-01-10 21:04:00
‘연간 90만대’ 포드 F-시리즈, 43년 연속 美 픽업시장 판매 1위포드는 최근 주력 픽업트럭 모델인 ‘F-시리즈’가 43년 연속으로 미국 내 픽업트럭 판매 1위 기록을 이어갔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4분기 미국 판매실적에 따르면 포드 F-시리즈는 지난해 총 89만6526대가 팔렸다. F-시리즈와 함께 작년 초 판매에 들어간 레인저의 연간 판매량을 합치면 100만대에 육박하는 규모다. 픽업트럭과 밴(트랜짓)을 포함한 포드 트럭 라인 판매량은 약 124만대로 전년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출시돼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익스플로러’의 경우 작년 4분기 총 4만8083대가 팔려 전년 대비 52.4%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2월에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포드 측은 강조했다. 익스플로러보다 큰 SUV 모델인 ‘익스페디션’은 4분기 판매량이 71.6% 성장한 2만4267대가 팔리면서 10년 만에 최고 실적을 거뒀다.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 머스탱 역시 판매량이 늘었다. 지2020-01-10 20:27:00
벤츠코리아, 새해맞이 감사 프로모션 마련…개소세 인하 혜택 연장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개별소비세 인하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새해맞이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됐지만 작년 통관 모델과 올해 통관된 차량이 혼재하는 1월 한 달간 소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전 차종에 걸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지난해 벤츠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준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의미로 기획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신차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2020-01-10 19:45:00
쌍용차-평택시, 경영 정상화 위한 상생간담회 실시쌍용자동차와 평택시 주요 관계자들이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쌍용차는 10일 평택시와 경영정상화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상생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와 정일권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아름다운 노사관계를 선보인 쌍용차는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 속에서도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스포츠 칸, 티볼리 부분변경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면서 내수 10만7789대, 수출 2만7446대 등 총 13만5235대를 판매했다. 시장 침체 상황에서 내수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판매량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쌍용차는 노사가 혼연일치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 악화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 노사는 임금반납과 각종 복지혜택 중단 및 축소, 평택시와 정부를 향한2020-01-10 19:28:00
‘미래’로 발넓히는 GS건설, 포항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 첫발GS건설이 경북 포항 규제자유특구에 10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재활용 제조시설을 짓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인공지능(AI)과 해외 태양광발전 사업에 진출했던 GS건설이 이번에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지난해 정부가 지정한 전국 규제자유특구 14곳 중 대기업이 투자한 첫 사례라 더욱 의미가 크다. GS건설은 9일 포항시에서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앞으로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12만 m² 부지에 배터리 재활용 제조시설을 짓는다. ‘에코프로GEM’ 등 중소기업이 수거한 전기차 배터리에서 니켈, 망간, 코발트 등 희귀 금속을 추출해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투자로 3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2020-01-10 03:00:00
“개인 비행체, 15년뒤면 수요 급속히 늘 것”“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은 2035년을 기점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경쟁사에 비해 손색없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차에서 UAM 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재원 UAM사업부장(부사장·사진)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의 개막을 앞둔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신 부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항공연구를 총괄하다가 지난해 9월 현대차에 전격 영입됐다. 현대차가 이번 CES에서 UAM 솔루션을 미래 사업모델로 공개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신 부사장은 “시장경제에서는 수요가 강하면 분명히 사업이 일어난다”며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거대도시의 인구 집중 현상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어 하늘길에 대한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 부사장은 현대차와 손을 잡은 우버가 계획하는 2023년이 실제로 시범적2020-01-10 03:00:00
전기차 박람회 ‘EV 트렌드코리아 2020’ 오는 4월 개최국내 전기자동차 박람회인 ‘EV 트렌드코리아 2020(EV TREND KOREA 2020)’이 오는 4월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를 맞는 EV 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기차 전시회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전기차 모델과 판매 증가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시회로 국내 대표 전기차 박람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비롯한 세계적인 환경오염 및 에너지 문제의 긍정적인 대안으로 주목 받는 친환경 EV를 소개하고 관련 기술 트렌드와 신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강화된 국제 컨퍼런스 세션과 신규 전시관 운영으로 대회 만족도가 이전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세계 유수의 친환경차 산업 전문가를 초청하는 국제 컨퍼런스 세션을 확대 운영해 EV 글로벌 트렌드와 향후 전망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새롭게 추가된 EV 라이프(LIFE) 특별관에서는 전동킥보드와 전2020-01-09 18:13:00
벤틀리, 지난해 글로벌 판매 1만1006대…7년 연속 1만대 돌파벤틀리모터스는 설립 100주년인 지난해 적극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5%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연간 판매대수는 1만1006대다. 이에 따라 7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1만대 돌파 기록을 이어갔다. 시장별로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신형 컨티넨탈 GT W12와 벤테이가 V8 등 인기모델이 원활하게 공급됐고 다양한 신차 출시가 성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컨티넨탈 GT는 쿠페와 컨버터블 전 라인업에 V8 엔진 모델을 추가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벤틀리 측은 설명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역시 스피드와 디자인 시리즈,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3가지 버전 뮬리너 한정판 모델도 빠르게 ‘완판’을 기록했다. 판매량의 경우 그랜드투어러 모델인 컨티넨탈 GT가 전년 대비 54% 증가한 판매대수를 기록하면서 브랜드 내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벤테이가는 판매량이 18% 늘었다.애드리안 홀마크(Adr2020-01-09 17:41:00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이어 생산·물류 현장에 ‘인공지능’ 접목 확대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 분야에 이어 생산·물류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적용하고 있다.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지난 2018년 초 빅데이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현업팀과 협업을 통해 업무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을 모두 독자 개발하고 있다. ICT기업이 아닌 자동차 부품기업이 맞춤 인공지능 기술을 독자 개발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것은 업계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 불량을 검출해내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첨단 전장부품 공장인 진천공장의 전동식 조향장치용 전자제어장치(MDPS ECU) 생산라인에 적용한 바 있다. ECU가 전자장치인 만큼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치게 되는데 이 때 검사 방법의 한계로 인해 정상 기능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과정을 없애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다. 인공지2020-01-09 17: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