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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로도 현대차 구매 가능… 신한-삼성-롯데 아직 줄다리기BC카드는 현대자동차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안을 받아들였다고 11일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날 “우리는 수수료 협상 기한이 14일이지만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현대차와 카드 수수료 조정을 일찍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타결된 조정안의 수수료율은 1.8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을 끝내지 못해 자동차를 살 때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업체는 신한·삼성·롯데카드만 남았다. 신한·삼성·롯데카드는 11일 현대차와의 가맹점 계약이 해지됐다. 이들은 BC카드가 받아들인 조정안보다 다소 높은 수수료율을 제시한 채 현대차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2019-03-12 03:00:00
베일 벗은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리본 CT6’캐딜락코리아가 11일 플래그십 세단 ‘리본 CT6’를 선보였다. 이 세단은 기존 모델보다 약 40mm 길어진 5227mm로, 차체의 62%를 알루미늄 소재로 적용해 기존보다 약 100kg의 무게를 줄였다. 3개의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8800만∼1억322만 원이다. 뉴스12019-03-12 03:00:00
- 정의선의 현대차, 실리 경영 ‘액셀’현대자동차가 ‘범(汎)현대가’인 HDC그룹 계열사의 지분 전량을 14년 만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실리 경영’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1∼12월 장내 대량매매 형태로 현대산업개발이 인적분할 하며 설립된 HDC(지주사)와 HDC현대산업개발의 보유 지분 0.6%를 각각 팔았다. 매각 금액은 약 170억 원으로 추산된다. HDC그룹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한국 최초의 독자 생산 자동차 포니를 만들어 ‘포니 정’으로 불렸던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1999년 계열 분리해 일군 그룹사다. 정세영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HDC그룹의 총수인 정몽규 회장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사촌 동생이고 정의선 부회장의 5촌 당숙이다. 현대차는 2005년 2분기(4∼6월)에 옛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을 매입했다. 정세영 명예회장이 타계하고 정몽규 회장으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정몽구 회장이 이2019-03-12 03:00:00
볼보코리아, 3월 신차 출고 고객에 액세서리 20% 할인볼보자동차코리아는 3월 한 달간 전국 22개 전시장 및 23개 서비스센터에서 신차 출고 고객 및 일반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3월 11일부터 30일까지 볼보자동차 전국 서비스센터에서는 일반수리 및 정비를 위해 입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에 따라 특별 선물이 제공된다. 20만 원 이상 일반수리를 받는 모든 고객에게 차량용 휴지통 증정, 40만 원 이상 일반수리를 받는 고객에게는 다용도 보관함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모든 신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운반 및 적재용 액세서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자전거, 서핑보드, 스키 등 다양한 레저용품을 쉽고 빠르게 장착할 수 있는 로드 캐리어를 비롯해 외부 오염으로부터 실내를 보호해주는 적재실 고무 매트와 수납을 물론 스포티한 룩까지 연출할 수 있는 루프 박스 등 다양한 볼보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기간 중 볼보 정품 액세서리를 구매할 경우 차량용 휴지통을 추가2019-03-11 14:21:00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탑재한 신형 쏘나타…가격은? 이달 중순 공식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에 보스(BOSE)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 보스와 함께 개발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신형 쏘나타에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운드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인스퍼레이션 모델에는 기본 탑재된다. 미국의 오디오 제조사인 보스가 현대차와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공동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 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다. 중형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가 적용되는 것은 신형 쏘나타가 최초다. 스피커는 전면 중앙 1개, 양쪽 측면 2개, 프론트 도어에 각각 2개, 리어 도어 각 1개, 중앙 1개, 양쪽 측면 2개로 구성된다. 보스만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Centerpoint)도 적용된다. 이 기술은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하는 시스템이다. 속도 연동 음향2019-03-11 13:55:00
5G 자율주행차 시연 ‘운전자, 할 게 없네’ 11일 오전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한양대-LG유플러스 세계최초 5G 자율주행차 공개 시연 기자간담회’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차 ‘A1’이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앞선 자율주행기술을 연구중인 한양대학교 ACE Lab과 5세대 이동통신망을 보유한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2019-03-11 13:38:00
캐딜락,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CT6 출시나이트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기본 탑재 캐딜락이 1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세단 ‘리본(REBORN) CT6(이하 CT6)’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CT6는 캐딜락의 미래 세단 방향성을 제시하는 ‘에스칼라(Escala)’ 컨셉트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이다. 기본보다 40mm 이상 길어진 차체와 수직형 O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캐딜락 엠블럼이 어우려져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최상급 가죽 소재들로 마감했고, 전 좌석에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다. 성능도 강화됐다.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해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열감지 기술로 촬영되는 전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줘 야간 안전 운전을 돕는 ‘나이트 비전(Night2019-03-11 13:26:00
달린지 1분만에 걱정 ‘뚝’…5G 자율주행차 경로변경도 ‘척척’“이렇게 부드럽게 강변북로를 진입하다니 놀랍습니다.” 11일 오전 11시, LG유플러스와 한양대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5세대(5G) 기반의 자율주행차 에이원(A1)이 인간의 도움없이 스스로 도심 도로를 운전하는 순간이었다. 차량 탑승자들은 자율차가 강변북로와 성수대교, 영동대교 등에 진입할 때마다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진입하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운행을 시작할 때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운전자가 약 1분간 운행하다 운전대에 있는 자율주행 모드 버튼을 누르고 운전대와 가속·제동 장치에서 손발을 떼자 자율주행차가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에이원이 수많은 차량들이 달리는 강변북로에 진입하자, 탑승자들은 살짝 긴장했다. 하지만 에이원은 탑승자들의 걱정과 달리, 시속 60km로 달리는 일반 차량의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또 차가 서행하는 구간에도 주변 차량들과 일정간격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달렸다. 특히 에이원은 각 도로마다 부착된 속도제한 표시판을 비롯2019-03-11 12:16:00
신형 쏘나타,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탑재12개 스피커, 보스 특허 기술 센터포인트 등 적용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에 글로볼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S)와 함께 개발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가 보스와 협업해 신차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 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를 적용한다. 이전까지는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한 사례가 없다. 이는 그만큼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는 보스의 특허 기술인 ‘센터포인트(Centerpoint)’가 적용됐다.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다채널의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해 주기 때문에,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소리의 중심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보스의 ‘속도 연동 음향 보정(Dyn2019-03-11 11:18:00
아우디,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 5라운드서 2위아우디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2018-2019시즌 5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10일(현지 시간)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선수가 포뮬러 E 5라운드 홍콩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에서 ‘아우디 e-트론 FE05’ 4명의 드라이버는 모두 6위안에 드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디 그라시에 이어 다니엘 압트 선수는 4위, 아우디 커스터머 팀 소속 로빈 프린스와 샘 버드 선수는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특히 아우디 선수들은 이번 시즌 아우디 순수 전기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 뛰어난 접지력과 에너지 효율성에 힘입어 젖은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일 수 있었다. 아우디 e-트론 FE05는 지난 시즌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4’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아우디의 최첨단 순수 전기 레이스카로,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와 함께 아우디 커스터머 팀2019-03-11 10:34:00
신형 쏘나타에 보스 시스템 첫 적용… 스피커 12개 장착신형 쏘나타에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처음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 보스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신형 쏘나타에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스가 현대차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 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돼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가 중형차급에 12개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 신형 쏘나타가 최초다. 스피커는 전면 ▲중앙에 1개 ▲양쪽 측면 2개를 비롯, 측면 ▲프론트 도어 각각에 2개 ▲리어 도어에 각 1개씩 총 6개, 후면 ▲중앙 1개 ▲양쪽 측면 2개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운드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보스만의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Centerpoint)’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센터포인트 기능은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다채널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한다. 하나의 좌석에만 집중2019-03-11 09:28:00
현대차, ‘드라이빙 플러스’ 참가자 모집… 운전 두려움 극복한다현대자동차가 운전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운전자를 위한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드라이빙 플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드라이빙 플러스는 가상현실 속 운전 체험을 통해 ▲급차량 출몰 ▲버스 정류장 무단횡단 ▲경사구간 급차로 변경 ▲추돌사고 현장 ▲주행 중 화물낙하 등 다양한 교통사고 상황별 경험 및 교육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 속 운전 체험 중 현대차 안전기술인 ▲조향력 확보가능 장치(ABS, Anti-lock Brake System) ▲차체자세유지 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 ▲자동 긴급제동 장치(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졸음, 운전부주의 경고장치(FCWS/LDWS, 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등 4가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2019-03-11 09:15:00
한숨 돌린 현대차…글래스루이스, 엘리엇 반대 이유는? 글로벌 2위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현대자동차의 손을 들어주면서 주주총회를 10여일 앞둔 현대차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22일 열리는 현대차 주총에서 글로벌 헤지펀드 엘리엇의 제안에 반대하고 회사측 제안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글로벌 의결권자문시장 점유율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ISS에 이은 2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개편 당시에는 현대차의 안에 반대하며 엘리엇의 편에 서기도 했다.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은 국내 주요 주총에서 외국인 주주들의 선택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현대차는 주총에서 큰 지원군을 얻게 됐다는 평가다. 글래스루이스는 엘리엇이 지난해 현대차 순이익의 3배가 넘는 배당을 요구한 것을 문제삼았다. 글래스루이스는 사측이 제시한 보통주 1주당 3000원 배당 지급에 찬2019-03-11 09:14:00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세기의 명차 ‘라 부아튀르 누아르’ 140억 원 낙찰■ ‘2019 제네바 모터쇼’ 슈퍼카들의 향연 부가티 110주년 기념…단 한 대 생산 람보르기니 ‘아벤타…’ 770마력 자랑 리막 전기차 ‘C_Tow’ 제로백 1.85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파리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불리는 제네바모터쇼는 두 가지 면에서 흥미롭다. 격년제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나 파리 모터쇼와 달리 제네바 모터쇼는 매년 개최하고, 유럽에서는 가장 빠른 3월에 열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전 세계모터쇼들 중 가장 많은 럭셔리 모델과 슈퍼카가 출품되는 모터쇼로도 유명하다. 89회를 맞은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슈퍼카를 살펴봤다. ● 제로백 1.85초? 140억? 상상 초월 슈퍼카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장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킨 슈퍼카는 부가티에서 만든 ‘라 부아튀르 누아르’다. 부가티 110주년을 기념해 단 1대만 만들어졌다. 디자인, 품질, 소재, 가속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희대의 명차다. 탄소2019-03-11 05:45:00
- 현대차, 해외투자자와 GBC 공동개발한다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자체 개발이 아닌 외부 투자자와의 공동 개발로 추진한다. GBC 건설비용 조달 부담을 덜고, 미래 자동차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투자은행(IB)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GBC 프로젝트에 참여할 글로벌 투자자 모집을 추진 중이다. 해외 연기금, 투자 펀드 등에 투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GBC가 들어설 삼성동 일대 입지 조건이 뛰어나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와 투자사들이 투자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GBC 공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미국 허드슨 야드 개발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허드슨 야드 개발 사업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250억 달러(약 28조 원)가 투입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민간 개발 프로젝트다. GBC에도 글로벌 투자사가 참여하면 GBC에 들어설 호텔, 오피스, 전시 공간 가치를 극대화할2019-03-11 03:00:00
글로벌 투자사 노하우 접목… 한국판 ‘허드슨 야드’로 키운다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글로벌 랜드마크로 키우기 위해 옛 한국전력 부지 7만9341m²를 10조5500억 원을 들여 매입했지만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통과에 진통을 겪었다. 대규모 도심 개발에 따른 인구 집중 문제가 도마에 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말 정부가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올해 1월 국토부 정비위를 통과했고 서울시도 건축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빨리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부지 매입 후 5년 동안 현대차와 자동차 산업이 놓인 상황이 달라졌다.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막대한 투자 재원이 필요해졌다. 현대차는 판매 위축 등으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이 2014년 8.7%에서 지난해 2.1%로 5년 연속 하락했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면서도 GBC 개발 가치를 극대화하기2019-03-11 03:00:00
[오늘과 내일/하임숙]그때는 맞았고 지금은 틀린 일들왜냐고 물어봤다.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벌였던 올해 첫 번째 총파업에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이 노조 간부와 대의원만 참여해 총파업이 아니라 ‘물파업’으로 만든 이유 말이다. 민노총 전체 조합원 99만 명 중 그날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3200명에 불과했고, 사업장은 대부분 평소처럼 가동됐다. 현대차 회사 측이 파악한 원인은 이랬다. “우리 사업장과 상관없으니까.”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제주영리병원 허가 철회 등 민노총이 내세운 파업의 명분이 현대차 근로자 개개인의 이익을 버릴 만큼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현대차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이 3개월인 지금도 주 52시간 근로제를 제대로 시행하고 있다. 6개월로 늘리는 걸 굳이 저지하지 않아도 되는 마당에 파업을 해서 일하지 않은 만큼 임금을 줄이는 선택을 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답은 이랬다. “민노총에 재가입하기 전까지 19년간 무분규를 이어왔다. 최근 중공업 구조조정으로 강성 집행부가 다시 선택2019-03-11 03:00:00
- 신한-삼성-롯데카드로 현대-기아車 못산다11일부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로 현대·기아차를 살 수 없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10일 수수료율 조정에 합의하지 못한 신한, 삼성, 롯데카드 등 3개 회사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 요구에 현대차가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이를 카드사가 수용하지 않자 가맹점 계약 해지로 응수한 것이다. 신한, 삼성카드는 카드시장 점유율 1, 2위다. BC카드의 경우 기존 수수료를 유지한 채 14일까지 협상을 벌이기로 해 가맹 계약 해지는 일단 연기됐다. 14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BC카드로도 현대·기아차를 살 수 없다. 이번에 계약이 해지된 한 카드사 관계자는 “11일 이후에도 현대차와 수수료 협상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대차도 카드사와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상황이 수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는 10일 KB국민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씨티카드 등과는 수수료율 인상에 합의했다. 현대차의 수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신2019-03-11 03:00:00
“이 차 타보면 어떨까”9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토론토 주문생산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주문 생산된 차량과 경주용 차 등을 둘러보고 있다. 토론토=뉴시스 신화통신2019-03-11 03:00:00
노조, 인사권한 추가요구 발목… 르노삼성 신차 물량배정도 ‘빨간불’르노삼성자동차 노사 협상의 마지노선이었던 8일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는 11일 부분 파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인력 배치에 대한 권한을 요구하고 나선 노조가 투쟁 수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협상 장기화와 후속 생산 물량 단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르노삼성차 등에 따르면 노사는 8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한 20번째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는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닛산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의 생산이 올 9월에 끝난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와 프랑스 르노그룹은 8일까지 임단협을 마무리해야 신차 배정에 대한 협의가 가능하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선 상황이었다. 이날 회사 측은 직원들이 기존에 받을 수 있는 것보다 약 700만 원 더 많은 총 1720만 원의 보상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안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인건비에 대한 입장차를 상당히 좁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2019-03-11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