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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中 EV 저가공세에…현대차·기아, ‘승차감 고도화’ 반격23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가상환경 평가실. 연구원이 대형 화면 앞에서 가상환경(VR) 헤드셋을 쓰자 실제와 같은 터널 속 주행 상황이 펼쳐졌다. 3cm 열려 있던 창문이 수cm씩 더 열리자 소음이 증가하며 화면 명도도 실시간으로 변했다. 외부 소리, 빛을 막아주는 ‘차폐감’을 연구원들이 고객 입장에서 직접 느껴 평가하는 과정이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관세 타격과 중국 전기차(EV)의 저가 공세 여파로 그룹의 주축인 현대차가 올해 2분기 15.8%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이에 ‘1cm의 소음’조차 혁신하는 기술 위주의 생존 전략으로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포부다. 하반기 가성비의 비야디(BYD) 등이 잇따라 신차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현대차·기아의 기술 혁신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이날 현대차·기아는 핵심 연구 개발 시설인 남양연구소의 EV 관련 시험동 일부를 공개했다. 이 NVH(소음·진동·불쾌)동은 전 모델의 정숙성 고2025-07-24 16:32:00
현대차 “美 관세 영향 더 커진다…부품 현지화 추진”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 현지화를 적극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과 원가 절감을 병행하고, 중장기적으로 부품 현지 조달과 완성차 생산 확대 방안을 병행할 방침이다.이승조 현대차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전략책임자)은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로 인해 올해 2분기 약 8282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원·달러 환율 효과와 선제적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의 실현으로 일부 영향은 상쇄했다”며 “관세 영향과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약 3.8조원, 영업이익률은 7.8%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어 “2분기 대비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관세 영향이 예측된다”며 “부품 관세만 놓고 보면 전체 관세 영향의 약 20%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단기적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인센티브와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재료비 및 가공비 절감,2025-07-24 16:09:00
폭스바겐그룹코리아, ‘2025 씨:미 해커톤’ 개최[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함께 진행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2025 씨:미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씨:미는 폭스바겐그룹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WE: Learn)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의 공동 재원으로 진행되고 있다.7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자율주행 스케일카 부트캠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해커톤에는 9개 대학, 24개 팀, 101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개발 경쟁을 펼쳤다.최종 우승은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의 ‘Baquy 굴러가유’팀이 차지했다.2025-07-24 08:31:00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학생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개최 성료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2025 씨:미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씨:미는 폭스바겐그룹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하 우리재단)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 대표 프로그램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 공동 재원으로 진행되고 있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이 후원하고, 국민대학교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이 주최한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와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이 공동 주관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다. 특히 씨:미 프로그램의 동료간 학습방식을 반영, 전문가 심사와 참가자 간 평가 모두를 기반으로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3회를 맞은 씨:미 해커톤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총 9개 대학 24개팀, 101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케일카 자율주행 부트캠프’를 주제로 횡단보도 앞 정지, 회전교차로, 스쿨존 서2025-07-24 08:26:00
中전기차 편견 깨러 왔다… ‘BYD 씰’ 제로백 3.8초 고성능 과시“싼데, 비싸다!” 한국 승용차 시장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중국 BYD가 선보인 두 번째 모델 ‘BYD 씰(씰)’의 가격이 4690만 원(보조금 제외)으로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왔던 반응이다. 크기와 생김새가 비슷한 현대 아이오닉6의 가장 싼 모델 가격이 4650만 원인 점을 떠올리면 비싸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차는 풀옵션 단일 트림이다. 옵션을 넣고 빼면서 돈을 더 들일 일이 없다는 뜻이다. 4륜구동(AWD),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다인오디오 12스피커 시스템 등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또 비싸지 않다는 느낌도 든다. 씰은 한국 시장에서 이 같은 가격 관련 논란을 딛고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 차를 몰아도 보고, 옆자리, 뒷자리에도 앉아 봤다.● 밟는 대로 달리고, 돌리는 대로 돈다 우선 직선 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끝까지 콱 밟아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트랙의 가장 긴 직선 구간이 960m인데, 절반을 가기 전에 속도가 시속 162025-07-24 03:00:00
일본차 관세 완화에…韓·獨 자동차주 덩달아 강세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2.5%로 낮추기로 결정하자 일본 자동차 주가가 급등했다. 관세협상이 진행 중인 한국, 독일 자동차 기업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23일 일본 토픽스 지수는 90.19 포인트(3.18%) 오른 2,926.38로 장을 마쳤다. 다음달 1일 상호관세 시한 마감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 합의에 이른 결과 증시가 강세였다. 특히 이날 증시는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견인했다. 시가총액 1위 토요타자동차는 14.34%나 급등하며 시총이 45조867억 엔(약 423조2559억 원)으로 커졌다. 혼다자동차(+11.15%), 닛산자동차(+8.28%) 등도 급등했다. 미국은 일본에 적용하기로 했던 상호관세를 앞서 발표했던 25%보다 10% 포인트 낮은 15%로 발표했다. 또 자동차에 적용하는 품목관세를 25%의 절반인 12.5%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를 수입할 때 과거부터 적용2025-07-23 18:01:00
“레고처럼 조립되는 전기차”… 기아, 신개념 ‘PV5’ 모빌리티 혁신 선도보기엔 평범한 승합차지만, 문을 여는 순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펼쳐진다. 기아의 신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는 SUV를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패밀리카는 물론, 순수 카고 운송차량으로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휠체어 탑승을 위해 별도 개조가 필요 없는 설계도 기존 차량과 차별화되는 혁신 중 하나다. 이제는 차량에 용도를 맞추는 시대가 아니다. 기아는 PV5를 통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차량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신개념 PBV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기아는 지난 22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기아 PV5 테크 데이’에서 이 새로운 전동화 플랫폼의 핵심 기술과 개발 철학을 공개했다. ○ 고객 목소리 담은 개발 혁신자동차 산업은 높은 보안과 긴 개발 주기로 인해 전통적으로 고객이 디자인과 개발에 참여하는 일이 드물다. 하지만 기아는 PV5 프로젝트 초기에 방향을 전환했다. 김재환 사업개발팀 책임은 “자동차 산업의 보수적 분위기 속에서도2025-07-23 08:33:00
[신차 시승기]MINI+SUV+EV+JCWMINI가 추구하는 개성은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어떤 차를 붙여도 MINI 정체성과 감성을 뛰어넘는 모델은 아직까지 없었다. 작은 차체 곳곳에 배어 있는 디자인 헤리티지, 그리고 운전이 즐거워야 한다는 철학까지 MINI는 언제나 유행과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MINI는 그냥 차라기 보단 작은 문화에 가깝다.MINI에 고성능을 상징하는 JCW 배지가 붙는 순간, 펀 드라이빙의 정점을 향한 모델로 완성된다. 그 JCW가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번 시승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올4 JCW(이하 컨트리맨 JCW)’. MINI 최초 순수 전기 고성능 SUV로, 감성과 성능 모두를 전동화 위에 재구성한 모델이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 MINI 전시장에서 출발해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경유하는 짧은 도심 주행 코스였지만 이 차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JCW만의 성능과 디자인 디테일, 실용적 주행 거리까지 세 가지 핵심 장점을2025-07-22 21:19:00
넥쏘 등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국제회의 총출동현대자동차그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오는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넥쏘 34대 ▲G80 전동화 모델 12대 ▲EV9 1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등 탄소 배출이 없는 총 63대의 친환경 차량을 제공한다.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및 누리마루에서 개최된다. 총 21개 경제체가 모여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안정적인 전력공급, 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 등을 논의한다.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는 8월 25일부터 27일2025-07-22 15:05:00
타이칸 ‘블랙 에디션’ 1억5190만원부터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블랙 에디션을 21일 출시했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 4와 4S 모델은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35마력(320kW), 598마력(44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각각 4.6초, 3.7초가 소요된다.특히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총 105 kWh 용량의 배터리로 주행성능은 물론, 주행거리도 향상됐다. 최대 주행거리는 각각 489km, 477km다.타이칸 블랙 에디션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는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와 고광택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현대적이면서도 스포티하고 매력을 강조한다. 후면의 리어 라이트 스트립은 정교하게 마감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포르쉐 로고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블랙 인테리어 액센트 패키지와 스토리지 패키지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외장 컬러와 결합된 고광택 익스테리어 미러는 블랙 에디션 전용이다.또 다양한 고성능 장비를 포함한 기본사양도 확장됐다. 차선 변경 어시스트,2025-07-22 14:44:00
포르쉐코리아-공식 딜러사, 집중호우 지원금 1억5000만원 기부포르쉐코리아와 공식 딜러사는 총 1억5000만 원의 집중호우 피해 지원금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금 조성에 함께한 딜러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아우토슈타트, 도이치아우토, 세영모빌리티 등 4곳이다.후원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다. 집중호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및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르쉐코리아는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 및 4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총 2억2000만 원의 긴급 지원금을 조성한 바 있다.2025-07-22 14:18:00
르노코리아 신임 CEO에 ‘니콜라 빠리’ 선임르노 그룹은 21일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선임을 발표했다. 공식 부임 일자는 2025년 9월 1일이다. 드블레즈 현 사장은 르노 그룹 인도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구매업무 및 리더십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는 물론, 인도 법인 A-세그먼트 구매 담당 부사장과 중국 법인 이노베이션 랩 구매 책임자 등 핵심거점의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배터리와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르노 그룹의 기술 혁신 및 전기차 전환에 기여해왔다.한편,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2022년 3월 부임한 이래,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르노 그룹 내 전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혁2025-07-21 18:48:00
[인터뷰]중고차 큰손 떠오른 ‘SK렌터카’… 천안에 핵심 기지 구축SK렌터카가 충남 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경매장 ‘오토옥션’을 개장하며 중고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재는 렌터카 회수 차량을 중심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기업-소비자 직접 거래) 영역까지 진출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은 거점으로 평가된다.SK렌터카 오토옥션은 총 연면적 8만9000㎡, 동시 주차 30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경매장으로, 연간 약 10만 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다.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의 이 시설은 자동차 진단·상품화·물류·정비 등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설계됐다.오토옥션은 SK렌터카 취임 1년을 맞은 이정환 대표이사의 야심작이다. 이 대표는 바로 직전에 중고차 플랫폼 ‘오토플러스’를 거치며 중고차 유통과 상품화 전 과정을 경험한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중고차 생태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오토플러스 재임 당시에는 직접 B2C 인증중고차 브랜드 ‘2025-07-21 18:08:00
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 전달… 구호차 투입·피해車 수리비 할인 병행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달하고 긴급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복구를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또한 사업 특성을 살려 성금과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 방역에 대응한다는 취지다.호우 피해 지역 차량 소유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고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리비 할인은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피해사실확인서가 필요하다. 할인금액은 현대차의 경우 승용이 최대 300만 원, 상용은 최대 500만 원이라고 한다. 기아는 승용과 상용차 모두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 할인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2025-07-21 16:34:00
현대차그룹, ‘2025 해피무브’ 발대식 개최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2025 해피무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해피무브는 친환경 관련 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8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1만 명 이상의 단원을 배출했다.현대차그룹은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0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올해 프로그램은 ▲국내 봉사활동 ▲국내·외 친환경 시설 탐방 ▲현대차그룹 신규 CSR 사업 아이디어 제안 등으로 진행된다. 수소·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 대표 미래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발대식 직후 단원들은 3박 4일간 현대차그룹이 생태 복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는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과 충북 진천 미호강에서 단체 봉사 및 체험을 실시하고, 충북 충주 바이오에너지 센터와 수소 생산시설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2025-07-21 15:39:00
지난주 집중호우로 3000대 넘는 차량 침수…손해액 300억원지난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30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3131대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296억1300만원 규모로 추정된다.이는 2023년 여름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등으로 인한 피해 규모인 2395대와 추정손해액 175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2007년 태풍 ‘나리’ 때와 비교했을 때 피해차량 대수(2804대)는 유사하지만 추정손해액은(94억원) 3배 이상 늘어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16일부터 전국에 내린 극한호우로 사망자가 18명, 실종자가 9명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대피한 주민은 15개 시도에서 9887세대, 1만4166명으로 집계됐다.[서울=뉴시스]2025-07-21 15:38:00
한 플랫폼서 ‘14종+α’ 파생 모델 예고한 기아 PV5, ‘다품종 소량생산’의 길 열까 [MoTech열전]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더 기아 PV5’의 계약을 최근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목적 기반 차량(Purpose Built Vehicle)’으로 흔히 일컫는 PBV의 첫 모델입니다.PBV는 전기차에서 배터리를 포함한 구동 관련 부품을 차량 바닥에 모두 배치하는, 이른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라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요.구동 부품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차량 상부(Upper Body)를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차를 설계·생산한다는 것입니다.수년간의 준비 끝에 PBV 양산에 돌입한 기아는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규정했습니다.전기차 기술이 확산되면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활용이 손쉬워졌지만, PBV는 여전히 소규모의 생산 사례뿐인 상황.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사실상 처음으로 PBV 양산에 들어간 기아의 야심 찬 선언입니다.기아는 첫 PBV인2025-07-20 09:00:00
현대차, 아이오닉 9 해외 판매 가속…수출량 3배↑현대차가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의 수출량을 대폭 늘리며 해외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미국에서는 25%의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진행하고, 국내에서 만든 차량은 유럽으로 수출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판매가 다소 주춤한 상황을 해외 판매 증가로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월 아이오닉 9 수출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수출량은 4월 539대에서 5월 1482대로 늘었으며 지난달에는 1781대까지 증가했다.아이오닉 9 수출 증가는 유럽 시장 진출을 대비한 조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74대를 판매하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미국 판매 물량은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담당한다. HMGMA는 4월부터 아이오닉 9 생산을 시작했으며 5월 2382대, 6월 1803대 등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유럽 시장은 국내 생산분을2025-07-19 12:06:00
BMW그룹코리아, BMW·미니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연말까지 진행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BMW와 미니 전기차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를 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연식과 무관하게 지금까지 판매된 모든 BMW·미니 순수전기차는 공식 서비스센터 예약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 입고된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배터리 관련 부품, 고전압 케이블, 냉각수, 타이어 상태, 공기압 등 주요 장치를 점검받는다. 예약은 전용 앱(My BMW, My MINI)이나 서비스센터 연락을 통해 가능하다.BMW그룹코리아는 전동화 모델 판매에만 집중하지 않고 충전기와 정비 인프라 구축 등 국내 전기차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작년 기준 충전기 2500기를 전국에 설치했고 올해 말까지 누적 3000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2025-07-18 18:38:00
[현장]밑바닥까지 들여다본다… 중고차 경매 신뢰도↑15일 오후 2시 천안 ‘SK렌터카 오토옥션’ 중고차 경매장. ‘띠링띠링’ 알람이 울리며 디지털 숫자판이 초 단위로 요동치고 있었다. 이날 경매장엔 2020년식 아반떼 1.6 LPI 렌터카 법인차와 2021년식 니로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동시에 매물로 나왔다. 차량을 두고 벌어지는 싸움은 5만 원 단위로 긴장과 속도를 더한다. 취재진이 유심히 지켜본 아반떼는 단 10초 만에 100만 원이 치솟으며 경매장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이곳은 경매부터 상품화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중고차 유통 플랫폼, SK렌터카 오토옥션 심장부다. SK렌터카는 연초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천안 오토아레나를 매입하고 약 5개월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오토옥션을 새롭게 개장했다. 지상 4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8만9000㎡, 최대 3000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하다. SK렌터카는 이 시설을 통해 기존 외부 경매장을 통한 차량 매각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경매장과 통합 유통 인프라를 구2025-07-18 15: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