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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반등 위한 ‘한방’, 스포티 세단-SUV 앞세운 현대·기아차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올해 반등을 위한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판매량 회복을 위한 무기로 현대·기아차가 선택한 것은 중국 젊은이들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스포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는 각각 비장의 무기를 공개했다. 현대차 중국 합자회사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라페스타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한다.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개성을 가진 신세대를 위한 축제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라페스타는 디자인을 보면 앞뒤 바퀴 사이 거리가 길고 전고가 낮은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돼 스포티한 감성이 느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페스타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감각적인 스포티함)’가 반영돼 전반적으로 감각적이2018-04-30 03:00:00
국산차 ‘유리천장’ 깨기 시작한 신형 K9‘국산차의 유리천장을 허물기 시작했다.’ 기아자동차가 이달 초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신형 K9(THE K9)을 타본 뒤 든 생각이다. 그간 K9 브랜드는 기아차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사장이 세상에 내놓은 K 시리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2010년 출시된 중형세단 K5는 처음 도입된 ‘호랑이코 그릴’로 호평이 쏟아졌다. 중형세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준중형 K3도 아반떼의 맞수로 발전해 왔다. 준대형 K7은 ‘K시리즈 중 가장 정교하게 다듬어진 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랜저IG와 경쟁 중이다. 문제는 K9이었다. 급으로 치면 제네시스 G80이나 EQ900과 동급으로 기아차의 ‘간판’ 역할을 해야 했지만 존재감이 미미했다. 그런 K9이 완전히 탈바꿈해 THE K9으로 돌아왔다. 17일 열린 시승 행사에서 직접 경험해본 THE K9은 놀라웠다. 시승차는 3.3T GDi 엔진을 장착한 그랜드 마스터즈 트2018-04-30 03:00:00
자율車 권위자 선우명호 교수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선임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미래차 기술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65·사진)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26일 이사회에서 선우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선우 교수는 제너럴모터스(GM) 연구원 출신으로 이론과 실제 연구개발을 겸비한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자동차 미래 기술 관련 국제 논문 208편 중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이 114편이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자율주행 연구 인재도 꾸준히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600명 수준의 자율주행 연구 인력을 2021년까지 매년 15% 증원할 방침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2018-04-30 03:00:00
[상생경영]사회복지기관에 버스 2330대 지원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 시동한국타이어는 사회공헌활동 방향을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으로 정했다. 주력사업의 특성인 ‘이동성’을 접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 활동인 ‘틔움버스(일반지원)’는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이 문화, 역사, 전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한다. 최대 1박 2일 동안 버스 및 기사를 포함한 고속도로 통행료, 유류비, 주차료 등 버스 운행에 해당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연중 테마형 체험을 기획하는 기관에는 한해 4회 버스 운행비와 프로그램비 일부를 지원하는 틔움버스(테마지원)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30대의 버스를 지원했고 7만8000여 명의 취약계층이 이를 이용했다. 매년 사회복지기관 50여 곳에 경차를 지원하는 차량 나눔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97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전국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위해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타이어 나눔 사업도 펴고2018-04-30 03:00:00
[베이징모터쇼]中 지리자동차 ‘돌풍’… 볼보 품어 ‘자동차 왕국’ 완성볼보자동차를 품은 중국 지리(吉利)자동차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25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 현장에서 이 업체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리자동차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4개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신차로 관람객을 유혹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볼보를 인수한 지리자동차그룹은 약 8년 만에 대중적인 모델부터 친환경차와 고급차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종을 섭렵한 ‘자동차 왕국’으로 성장했다. 모터쇼에서 선보인 각 브랜드별 신차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봤다.○ 지리, ‘콘셉트 아이콘’ 공개… 달라진 중국차 위상 먼저 모기업 브랜드인 지리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 아이콘(ICON)’을 선보였다. 박스카 디자인을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로 볼보 XC40에 적용된 CMA 플랫폼(Compact Modular Architecture)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콘셉트카 디자인은 지리자동차 상하이2018-04-28 08:00:00
폴크스바겐그룹, 올해 1분기 기록적인 판매량 달성폴크스바겐그룹이 2018년 1분기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27일(현지 시간)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억 유로(2조6075억원) 증가해 582억 유로(72조8799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 유로(5조4758억 원)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9) 적용의 영향으로 지난해 44억 유로(5조7350억 원)에서 소폭 감소했으나, 기존 국제회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2%이며, 디젤 이슈 관련 현금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순현금흐름이 50억 유로(6조5171억 원) 증가한 24억 유로(3조1282억 원)를 달성했다. 중국 합작법인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위안화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2억 유로에 달했다. 그러나 합작법인은 지분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룹 매출 및 영업이익에는 포함되지 않고 재무 결과에만 반영된다. 이에 따라 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세전 45억 유로(5조8654억 원), 세후 32018-04-27 14:42:00
기아차, ‘제9회 정비사 경진대회’ 개최기아자동차는 ‘제9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KIA Skill World Cup 2018)’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 오산교육센터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기아차 정비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해외 58명의 본선 진출자를 포함,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47명등 총 46개 국가의 105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대회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엔진, 섀시, 전장 등 각 항목에 대한 필기 평가와 실기평가를 통해 실차 문제 진단 및 해결 능력과 부품 이해 및 수리 능력을 평가했다. 종합 점수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하고 각 항목별 최우수자 3명에게는 스페셜리스트 상을 수여해 총 9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금상을 수상한 멩 리우(Meng Lyu, 중국)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글로벌 브랜드 기아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고객에게2018-04-27 14:32:00
현대차, ‘벨로스터 익사이팅 데이’ 참가자 모집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익사이팅 데이(Exciting Day)’ 참가자를 모집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 익사이팅 데이는 현대차가 벨로스터의 우수한 상품성과 운전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체험형 드라이빙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다음달 15일 서울대공원 주차장(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참가 고객들에게 스포츠 드라이빙의 이론 교육은 물론 ▲긴급제동 및 긴급회피 ▲슬라럼 주행 ▲로드 드라이빙 등 직접 벨로스터를 운전하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가 고객들이 벨로스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카레이서가 직접 운전하는 벨로스터에 동승해 ▲고속 슬라럼 주행 ▲원 선회 주행 등 벨로스터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경험하는 택시 드라이빙 체험도 제공한다. 벨로스터 익사이팅 데이 참가는 5월 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지원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 100명을 선정해 휴대폰2018-04-27 14:28:00
롤스로이스, ‘아다마스 컬렉션’ 공개… 블랙 배지 라인업 최초 한정 모델롤스로이스가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 최초 한정판 모델 ‘아다마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27일(현지 시간)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레이스 블랙 배지와 던 블랙 배지를 기반으로 각각 40대, 30대 한정 생산된다. 신차 이름은 길들일 수 없는, 무적의,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 ‘아다마스’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이다. 현대적인 장인 정신과 신소재의 미학을 결합해 파괴 불가능한 탄소 구조를 형상화한 체계적이면서 특별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아다마스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닛 위에 자리잡은 환희의 여신상이다. 환희의 여신상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기계 가공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여신상의 몸체는 294겹의 항공기 등급 탄소섬유로 만들었으며, 직조 각도 25도를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 총 제작 시간만 68시간이 소요됐다. 또 환희의 여신상 아래 받침은 증기를 이용해 표면을 가공하는 베이퍼 블라스팅 공법으로 어둡게 연마한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다. '블랙 뱃지 아다마스2018-04-27 14:22:00
렉서스코리아, 내달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마켓’ 운영렉서스코리아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마켓(5월 12~13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11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신형 LS500 론칭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렉서스가 선정한 4명의 영 크리에이터와 15개 신예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도자기, 가죽 공예품, 생활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렉서스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세단 LS500h을 선보이며 ‘크레이티브 마스터 어워즈’로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를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들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마켓에서는 당시 선정된 마스터들이 직접 작품을 출품해 구매자와 제작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판매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렉서스의 타쿠미(장인) 정신과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전하고 소비자들에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렉서스 LS500은 현재2018-04-27 14:11:00
- 현대차,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현대자동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661만주, 우선주 193만주 등 총 854만주를 소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3% 수준이다. 현대차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현대차는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보통주 441만주, 우선주 128만주 등 569만주를 소각한다. 또 보통주 220만주, 우선주 65만주 등 총 285만주를 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에 약 5600억 원, 추가 매입 후 소각에 약 4000억 원 등 총 9600억 원 규모다. 소각 시점은 기존 보유 자사주의 경우 7월 27일, 매입 후 소각할 자사주의 경우는 매입 완료 시점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2014년 이후 이어온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2014년 약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2015년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2016년 기업 지배구조 헌장 제정, 2017년 중장기 신 배당정2018-04-27 14:02:00
- 기아차,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지속… 영업이익 20.2% 하락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 2018년 1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 12조5622억 원 ▲영업이익 3056억원 ▲당기순이익 4320억원(43.6%↓)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0.2%, 43.6%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와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 K3, K9, 니로 EV 등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판매를 확대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판매가 약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2018-04-27 13:53:00
[Rising Biz & Star①]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와 교감…MINI의 새로운 도전 ‘도미니크’혁신적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온라인 전용 한정판 모델 2차례 완판 항공점퍼·모자 등 증정 아이템 인기 패션·리빙 협업 전자상거래 활성화 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현재 색다른, 그리고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패션과 리빙으로도 진출해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Urban Lifestyle Brand)로 거듭나려는 변화를 시작했다. 최근 동종업계는 물론 거대 IT 기업들과도 무한경쟁이 벌어지면서 이제 자동차업체에게 새로운 영역의 개척과 확장은 곧 생존과 연결되는 중요한 화두가 됐다. 이미 1960년대부터 확고한 ‘시대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MINI는 그 독창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자동차업계 문법을 파괴하는 새롭고 의미 있는 변신을 꾀하고 있다. ●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가 그 출발점 MINI의 변신은 2017년 10월에 론칭한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에서 시작했다. 도미니크는 MINI가 새롭게2018-04-27 05:45:00
[Rising Biz & Star②] 조인철 이사 “MINI 라이프가 MINI를 선택하게 할 것”■ MINI 총괄 조인철 이사 인터뷰 기존에 없던 새로움이 MINI의 상징 패션·가구·건축 등 영역 확장 지속 -소형차 브랜드인 MINI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이유는. “시장의 변화와 경쟁 브랜드의 모방에 대응해 MINI라는 브랜드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삶 전반에 MINI 브랜드의 DNA를 녹일 수 있는 사업영역이 필요했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건축과 패션 등에서 구체적인 활용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디지털 플랫폼인 도미니크와 패션 브랜드 콜라보, 스타트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라는 한계와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MINI가 지닌 강점은. “‘기존에 없던 새로움’은 MINI를 상징하는 이미지다. 독창성, 공간의 창의적인 활용, 고카트 필링과 같은 MINI의 DNA와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핵심 타깃이라 할 수 있는 시대정신을 만드는 크리2018-04-27 05:45:00
기아·현대·랜드로버·폭스바겐…대규모 리콜■ 국토부 4개사 리콜 명령 기아차 4개 차종 등 총 10개 대상 부품결함 화재위험 안전운행 지장 26일부터 서비스센터서 무상 수리 국산, 수입 자동차 4개 업체가 23만대가 넘는 대규모 리콜조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기아, 현대, 랜드로버, 폭스바겐 등 4개 브랜드 10개 차종 23만1013대에 대해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명령을 받은 업체 중 기아차의 모닝(TA)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 및 레벨링 호스의 재질 결함으로 인한 균열로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9579대,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만9988대는 엔진클러치 구동장치 결함이 문제가 됐다. 이로 인해 장치 내 오일이 새고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1년에 약 5000건 차량에서 화재가 나는데 원인 불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2018-04-27 05:45:00
- 한국GM에 7兆 투입… 10년 사업유지 합의KDB산업은행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에 7조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GM은 한국GM에 빌려준 돈을 출자 전환하면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바꿔 산은의 현 지분 수준을 유지시켜 주기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이동걸 산은 회장에게서 이런 내용의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조건부 합의 방안을 보고받았다. 올해 2월 미국 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철수설까지 제기됐던 한국GM이 2개월 만에 회생을 모색하게 됐다. 합의 방안에 따르면 산은 7억5000만 달러(약 8100억 원), GM 36억 달러(약 3조9000억 원) 등 총 43억5000만 달러(약 4조71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한국GM에 투입한다. 아울러 GM은 한국GM에 대한 대출금 28억 달러(약 3조 원)를 출자 전환한다. 일반적인 출자 전환 때는 보통주 보유량이 늘어나 GM의 지분이 증가하는 반면 2대 주주인 산은의 지분은 감소한다. 이렇게 되면 산은이 주요 의사결정2018-04-27 03:00:00
- LG, 신성장동력 車전자장비에 1조4000억 베팅LG전자와 ㈜LG가 오스트리아 차량 조명업체 ZKW를 1조4440억 원에 인수했다. 1조 원대의 인수합병(M&A)은 LG그룹 및 계열사가 진행한 역대 M&A 중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ZKW를 품으면서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자동차 내부 전자장비(전장·電裝) 사업에서 ‘퀀텀 점프’(대도약)를 할 기반을 마련했다. ZKW는 1938년 설립된 오스트리아의 자동차용 헤드램프 전문 제조기업으로 폴크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GM, 포드, 포르셰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ZKW의 지분 100%를 11억 유로(약 1조444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ZKW의 지분 70%를 7억7000만 유로(약 1조108억 원)에 인수하고, ㈜LG가 ZKW의 지분 30%를 3억3000만 유로(약 4332억 원)에 산다. 이번 M&A에는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LG그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2018-04-27 03:00:00
한국GM 철수설 재우고 회생 기회… 신차 생산-판매 회복 등 갈길 멀어한국 정부와 KDB산업은행,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6일 한국GM에 28억 달러를 출자전환하고 43억5000만 달러를 신규 투자하는 내용에 조건부 합의하면서 한국GM은 일단 회생의 기회를 갖게 됐다. 하지만 한국GM의 국내 판매망이 크게 무너진 상태에서 GM이 약속한 신차가 배정될 때까지 자력갱생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만들 수 있는지가 회생의 관건이다. ○ ‘우선주’ 출자전환으로 ‘먹튀’ 막을 거부권 확보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GM은 GM이 28억 달러의 본사 대출금을 우선주로 출자전환하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협상에 물꼬를 텄다. 당초 GM이 28억 달러를 보통주로 출자전환하면 산은은 지분이 1% 미만으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면 한국GM의 청산이나 인수합병(M&A) 등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잃을 수도 있다. 산은은 대주주인 GM의 자본을 더 많이 줄이는 차등감자를 요구했지만 GM은 이를 거부했다. 그 대신 양측은 우선주라는 대안을 찾은 셈이다. 우선주는2018-04-27 03:00:00
LG, 프리미엄車 조명 공격투자… 미래먹거리 ‘헤드램프’ 켜다LG는 인수합병(M&A)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 적이 없다. 2010년 LG생활건강이 4667억 원에 더페이스샵을, LG화학이 4245억 원에 동부팜한농을 인수한 것 등이 가장 큰 거래 규모였다. LG전자가 진행한 M&A 중에서는 2011년 칠러 등 대형 공조기기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S엠트론 공조시스템 사업부문을 1503억 원에 인수한 게 가장 대규모였다. 역대 최대 규모 M&A의 결승선을 통과하기까지 LG전자는 약 2년간 공을 들였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ZKW는 2016년 상반기부터 전장사업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고 약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단독 인수 협상을 시작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ZKW에 눈독을 들이는 여러 업체의 인수 제안이 있었겠지만 기존에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별도의 경쟁 입찰 과정 없이 LG전자 단독으로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ZKW 인수로 LG전자는2018-04-27 03:00:00
- 현대車 1분기 영업익 작년의 반토막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업계가 최근 완성차 판매 부진과 원화 강세, 파업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 경기 호황을 탄 대형 건설사들은 방긋 웃었다. 26일 현대차는 1분기(1∼3월) 실적발표에서 매출 22조4366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당기순이익 73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고 영업이익은 45.5% 줄었다. 영업이익은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 원 미만을 기록했다. 당기순익도 48.0% 줄었다. 완성차 판매는 총 104만9389대로 1.7% 줄었다. 판매 감소에 비해 영업이익 하락폭이 유난히 큰 이유로는 원화 강세가 꼽혔다. 대부분 결제대금을 달러 등 현지 통화로 받고 이를 추후 원화로 바꿔 정산하는 현대차 특성상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영업이익이 줄어든다. 현대차는 당분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업체 간 경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2분기(4∼6월) 이후 중국 시장에 엔씨2018-04-27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