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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차 기술 집중… 2025년 매출 44조”현대모비스가 미래자동차 핵심기술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후 그룹 지배회사가 될 현대모비스가 미래 먹거리 발굴의 선봉에 선다는 포석이다. 26일 현대모비스는 2025년 연매출 44조 원을 목표로 하는 미래성장계획을 발표했다.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모듈 및 AS사업을 떼어내 현대 글로비스에 보낸 뒤 남을 존속 모비스가 매년 8%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모비스에 남을 사업 매출은 약 25조 원 수준이다. 계획대로 연간 8%씩 성장하면 2022년에 36조 원, 2025년에 44조 원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 목표 매출의 25%(11조 원)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사업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여러 대의 자동차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을 말한다. 목표 매출 중 16%(7조 원)는 제동, 조향, 전장 등 차세대 핵심부품 사업에서 낼 계획이다. 나머지 26조 원은 해외법인 등 투자사업으로 달성하2018-04-27 03:00:00
“현대차의 지주사化 엘리엇 요구는 부당”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최근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를 합병한 뒤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26일 “부당하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미래기업포럼’ 기조 강연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 후 지주사로 분할하는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8일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들여 순환출자 고리를 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엘리엇은 이달 23일 큰돈을 들여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것은 비효율적인 만큼 합병 후 지주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소액주주에게 돌아갈 이익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합병을 통해 지분 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하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엘리엇의 이런 요구가 국내법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엘리엇의 요구대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합병해 지주사가 되면 지주사 아래에 현대카2018-04-27 03:00:00
[베이징모터쇼]고향 찾은 ‘폴스타 원’… 콘셉트 뛰어넘는 ‘눈 호강’ 디자인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변신한 폴스타가 25일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첫 모델 ‘폴스타 원’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이 모델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다만 차량 생산은 중국 청두공장(폴스타 프로덕션 센터)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폴스타 원이 모터쇼 참가를 겸해 고향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외관은 지난 2013년 볼보가 선보인 ‘콘셉트 쿠페’ 디자인을 따른다. 여기에 망치 모양 LED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볼보 최신 디자인이 더해져 오히려 콘셉트보다 세련된 느낌이다. 실내 구성도 볼보와 비슷하다. 대시보드와 기어노브, 스티어링 휠 등 주요 부품이 모두 볼보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플랫폼 역시 볼보와 공유한다. 90 클러스터와 XC60에 적용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카본파이버 소재가 대거 사용됐고 비틀림 강성도 강화했다. 앞뒤 무게 배분도 고려했다.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배치를 최적화해 48:52를 구현한 것2018-04-26 18:13:00
-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498억원… 전년 대비 32.7% 급감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현대기아자동차 판매 실적 부진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간 매출액 8조1943억 원, 영업이익 4498억 원, 당기순이익 465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11.6%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32.7%, 38.9% 급감한 수치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0.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원가 혁신, 공장 효율화 등 지속적인 수익개선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4월 이후 현대기아차 판매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1분기 매출은 6조450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중국 등 완성차 물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 경쟁력 강화와 비효율 요소 제거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지난해2018-04-26 16:43:00
현대모비스, 미래차 기술 선도한다… 2025년 매출 44조원 목표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등 미래자동차와 핵심부품 사업에 집중해 매출을 매년 8%씩 늘려가겠다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가 구상한 계획대로라면 2025년엔 매출만 무려 44조 원에 달하는 공룡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5조 원으로 예상되는 존속 모비스 매출 규모를 매년 8%씩 성장시켜, 2022년에는 36조원, 2025년에는 44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2025년 매출 목표 44조 원 중 11조원(25%)은 자율주행·커넥티비티카와 같은 미래자동차 사업 부문에서, 7조원(16%)은 제동·조향·전장 등 차세대 핵심부품 부문에서 달성키로 했다. 나머지 26조원의 매출은 해외법인 등 투자사업 부문이 달성할 계획이다. 2025년 미래차사업, 핵심부품, 투자사업 부문의 매출 목표는 올해에 비해 각각 2.2배, 1.7배, 1.6배씩 성장한 수치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부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미래사업 부문의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의2018-04-26 16:00:00
- 현대차, 올해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45.5% 급감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역대 최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해외 판매 감소와 노조파업, 원화강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이 곤두박질 친 탓이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은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 판매 104만9389대 ▲매출액 22조4366억 원(자동차 17조3889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476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 ▲경상이익 9259억 원 ▲당기순이익 73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은 4.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5%, 48.0% 급감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6800억 원대에 머문 것은 국제회계기준 적용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판매대수는 104만93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특히 중국에서 판매량이 17.1%나 주는 등 중국 경제 보복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2018-04-26 15:31:00
[베이징모터쇼]벤츠 ‘비전 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 최고급 SUV 시장 노린다메르세데스벤츠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비전 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 콘셉트’를 공개했다. 세단과 SUV가 결합된 독특한 형태로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선보인 첫 번째 크로스오버 모델로 최고급 SUV 시장 진출을 노리는 브랜드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육중한’ 대형 SUV처럼 보이지만 세단 특유의 트렁크 라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호사스럽게 꾸며졌다.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띄며 크롬 장식이 곳곳에 더해졌다. C필러에는 마이바흐 배지가 부착돼 이 차의 성격을 암시한다. 선루프와 리어 윈도우는 좌우가 구분된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했다. ‘바람개비’ 모양 대구경 휠은 크롬이 적용돼 화려한 모습이다.실내 역시 화려한 구성을 보인다. 나파 가죽과 원목, 금속 등 고급 소재가 아낌없이 사용됐다. 시트는 4인 탑승 구조로 배치됐으며 뒷좌석 중앙에는 따뜻2018-04-26 15:15:00
[베이징모터쇼]폴크스바겐, 신형 투아렉 공개… 국내 출시 전 ‘미리보기’폴크스바겐은 25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신형 투아렉’을 선보였다. 소형 SUV 티록(T-Roc)과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라몬트 등 스포츠유틸리티(SUV) 전 모델이 전시돼 5종으로 구성된 SUV 라인업이 완성됐다. 특히 신형 티구안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차종이다. 최근 판매 재개에 나선 폴크스바겐코리아가 현재 사전계약을 접수 중으로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투아렉은 국내 출시가 확정된 상태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이어 판매 재개 이후 국내 선보이는 세 번째 SUV가 될 가능성이 높다.신형 투아렉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이전에 비해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이어진 ‘일체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헤드 및 테일램프 구성 역시 직선 위주로 깔끔하게 다듬어졌다. 실내는 가죽과 원목, 금속 패널 등 다양한 소재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2018-04-26 13:35:00
현대차 정몽구 재단,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 실시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5일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하고, 올 한 해 순직·공상 경찰 및 소방관 자녀 등 총 1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수정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경찰청과 소방청에서 추천한 경찰관,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연인원 총 2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수정 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일하는 경찰, 소방관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재단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그들의 자녀가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04-26 11:30:00
기이차, 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 출시기아자동차가 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를 26일 출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는 기존 R2.2 디젤과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 적용됐던 8단 자동변속기를 R2.0디젤 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한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쏘렌토 더 마스터의 R2.0과 R2.2디젤 엔진에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선택적 촉매 저감장치(SCR)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시켰다. 쏘렌토 더 마스터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후측방 충돌방지보조(BCA)·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RCCA)·전방 충돌방지 보조(FCA)·후석 승객 알림(ROA)·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SBR) 등 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속도조절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자동 세차장 뷰 지원·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아이’ 등 편의사양도 탑재했다.2018-04-26 10:33:00
[베이징모터쇼]벤틀리 ‘벤테이가 V8’ 아시아 최초 공개벤틀리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벤테이가 V8’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벤테이가는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로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처음 출시된 모델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를 목표로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V12 엔진이 탑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벤테이가는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버전으로 향후 판매량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모델이다.엔진 크기는 작아졌지만 퍼포먼스는 여전히 강력하다. V8 4.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5초, 최고속도는 290km/h다. 실내는 고급 소재만을 엄선해 숙련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고광택 카본파이버 소재가 새롭게 인테리어 옵션으로 추가됐다. 스티어링 휠은 가죽과 우드 소2018-04-26 09:06:00
[베이징모터쇼]렉서스, ‘신형 ES’ 세계 최초 공개… 웅장해진 외관렉서스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7세대 ‘신형 ES’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이 모델은 오는 9월부터 글로벌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이르면 올해 안에 이뤄진다.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이어진 가운데 스핀들 그릴과 헤드램프 등 세부 디자인은 보다 날카롭게 다듬어졌다. 플래그십 세단 LS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전체 실루엣은 전고를 낮추고 폭과 길이는 늘려 이전에 비해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웅장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플랫폼도 새로워졌다. 도요타 아발론과 8세대 신형 캠리에 적용된 글로벌 아키텍처(TNGA)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렉서스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실내는 브랜드 최신 구성이 적용됐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넓어졌고 대시보드는 비대칭 디자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 젊은 감각을 살렸다. 안전사양으로는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2.02018-04-26 08:12:00
[베이징모터쇼]아우디 최초의 롱 휠베이스 SUV… ‘신형 Q5 L’ 데뷔아우디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신형 Q5’를 선보였다. 중국 시장 출시 모델은 휠베이스를 늘린 ‘신형 Q5 L’이다. 특히 아우디가 롱 휠베이스 버전 스포츠유틸리티(SUV)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전장은 4770mm로 일반 모델보다 길이와 휠베이스가 각각 88mm가량 길어져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레그룸은 110mm 늘었다. 아우디 관계자는 “크고 편안한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전통적으로 길고 넓은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를 위해 세단 모델인 A4와 A6, A8 등 3개 차량의 롱 휠베이스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 Q5 L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중국 맞춤 버전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엔진 성능2018-04-26 07:00:00
GM “뉴머니 1조 늘려 4조원으로” 제안… 産銀 부담금이 변수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한국GM에 투입하는 신규 자금(일명 ‘뉴 머니’) 규모를 당초 예상한 3조 원(약 28억 달러)보다 많은 4조 원 안팎으로 높이자고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에 제안했다. 산은의 부담금이 대폭 늘면서 혈세 지원 논란이 증폭될 수 있는 반면 대규모 투자로 한국GM이 조기에 정상 궤도로 올라설 가능성도 높아진다. 아울러 GM은 산은이 주요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 반대하는 거부권을 인정하고 ‘10년 이상 한국을 떠나지 않겠다’는 내용을 장기 투자계획서에 담으라는 정부 측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와 산은, GM 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5일 산은과 정부 부처에 따르면 GM은 최근 한국GM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규 자금 규모를 약 4조 원으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GM은 정부와 산은에 시설 투자 등으로 향후 10년간 28억 달러(약 3조 원)를 신규 투자하되 산은이 지분(17.02%)만큼 참여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2018-04-26 03:00:00
유럽 소형車 1위 르노 ‘클리오’… 5월부터 국내 사전예약 판매프랑스 르노의 인기 소형차 클리오(CLIO·사진)가 다음 달 국내에 상륙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클리오 차량 사전 예약판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리오는 전 세계에서 1400만 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 자리를 지켜 왔다는 게 르노 삼성 측의 설명이다. 클리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르노의 다이아몬드 모양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판매된다. 프랑스 르노 브랜드 자산을 앞세우는 만큼 사전예약도 르노 클리오를 위한 독립된 웹사이트(https://clio.renault.co.kr)에서 진행된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 디자인 아시아 총괄상무는 “클리오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실용성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르노 브랜드의 정통 유럽식 감각으로 새로운 소형차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2018-04-26 03:00:00
[베이징모터쇼]BMW, 전기 SUV 콘셉트 ‘iX3’ 첫선… 차세대 아키텍처 적용BMW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iX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5세대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된 전기 SUV 모델로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BMW에 따르면 친환경차 개발 확대는 미래 자동차 시대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앞서 공개한 브랜드 ‘넘버원 넥스터’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전기차를 SUV 모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iX3 콘셉트에 적용된 5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은 새로 개발된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됐고 단순한 구조를 통해 경량화와 확장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리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 내에 전기모터와 변속기, 전장 장비가 하나로 통합됐다. 이를 통해 차량 성능과 주행거리를 개선했고 차체 무게를 줄이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이 모델에 적용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2018-04-25 19:51:00
[베이징모터쇼]M3 엔진 얹은 ‘BMW M2 컴페티션’… 형만 한 아우BMW는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8 베이징모터쇼(2018 오토차이나)’를 통해 ‘M2 컴페티션(M2 Competiti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M2 컴피티션은 기존 M2 쿠페의 고성능 버전으로 성능을 끌어올리고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었다. 특히 M3와 M4에 탑재된 직렬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공유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DCT)가 조합된다. 성능은 최고출력 410마력, 최대토크 56.1kg.m으로 이전(370마력, 47.4kg.m)에 비해 개선됐다. M3 및 M4(450마력)와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낮지만 최대토크는 동일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4초가 소요되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M DCT를 장착하면 4.2초로 줄어든다.엔진 성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도 더해졌다. 레이스카에 적용되는 오일 공급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M4 컴페티션의 냉각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2018-04-25 19:00:00
팅크웨어, 아이나비 커넥티드·아이나비 퀀텀 2 공개팅크웨어는 25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MX관에서 새로운 통신형 기술인 ‘아이나비 커넥티드(Connected)’와 플래그십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2(Quantum2)’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한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 IoT, NarrowBand Internet of Things) 통신망을 활용,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블랙박스 및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통신기술이다. 업체 측은 기존 출시했던 통신형 서비스인 T-Link, i-Link, 아이볼트 커넥티드의 개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블랙박스에도 적용 가능한 더욱 고도화된 커넥티드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LG유플러스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 활용 및 서비스 개발,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의 주요 실시간 연동기능도 공개됐다. 주차 시 차량에 충격이 발생되면 스마트폰 앱으로 알람 및 충격 당시 블랙박스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 컷이2018-04-25 15:48:00
모터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中 시장 신차효과 기대… 올해 목표 달성 자신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모터쇼 관람을 위해 이달에만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했다. 현대차 신차공개 행사를 관람한 정 부회장은 향후 중국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8 베이징모터쇼’에 참석해 현대차 신차공개 행사를 지켜봤다. 행사가 끝난 후엔 신차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2주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정 부회장은 “베이징모터쇼를 보기 위해 중국을 다시 방문했다”며 “사드 이슈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다양한 신차가 출시됐기 때문에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연구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준비도 많이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국 시장 판매목표(90만대) 달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될겁니다”라고 답했다.이후 정 부회장은 다른 완성차 업체 부스를 둘러보며 각 브랜드 신차를 유심히 살펴봤다. 코로스와 여러 중국 토종 브랜드 전시관을 방문했으며 BMW와2018-04-25 14:58:00
[베이징모터쇼]기아차, 중국형 스토닉 ‘이파오’ 공개… SUV 라인업 완성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을 투입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이 모델이 중국 SUV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2018 오토차이나)’를 통해 중국형 스토닉 ‘이파오(奕跑)’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등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차명인 이파오는 중국어로 ‘크다, 아름답다(奕)’를 뜻하는 한자와 ‘달리다(跑)’를 의미하는 단어가 합쳐진 이름이다. 이 모델은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역동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엔트리급 SUV로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이파오는 중국 합자법인이 처음 선보이는 엔트리급 SUV 차종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디자인과 최신 IT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첫 차 구매를 고려한 20-30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2018-04-25 13: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