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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현대차, 中 전략 세단 ‘라페스타’ 공개… ‘현대룩’의 시작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중국 전략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센터(New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라페스타’를 선보였다.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정의선 부회장과 설영흥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을 비롯해 피터 슈라이어 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전무, 이상엽 상무 등 현대차 디자인 3인방도 행사에 참석했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차 중국 디자인 총괄은 발표자로 나서 신차 디자인을 소개했다.이번에 선보인 라페스타는 현지 젊은 소비자(85~95세대)를 타깃으로 운전 재미를 강조한 모델이다. 차명은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단어다. 개성과 자유분방한 중국 신세대를 위한 축제라는 의미가 반영됐다. 이 모델은 베이징현대 5번째 생산 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생산돼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2018-04-25 12:31:00
르노 소형차 ‘클리오’, 5월 국내 출시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소형차 ‘클리오(CLIO)’가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에 따르면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특히 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클리오는 국내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르노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가 국내 소형차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유럽 최다 판매로 증명된 우수한 디자인과 완성도, 그리고 스포티한 운전 재미를 겸비해 이미 국내서도 많은 팬들이 기다린 차량”이라고 말했다. 르노는 클리오 국내 출시를 알리기 위해서 120년 역사 속에 담긴 르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은 광고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광고 영상 속에서는 최초의 해치백 ‘르노4’에서부터, 모터스포츠(F1),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 심비오즈(SYMBIOZ)와 이지2018-04-25 09:51:00
채널A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고품질 생중계+재미있는 콘텐츠…“A+!”첫방 ‘슈퍼레이스 매거진’ 입소문 개그맨 양세형 내레이션 큰 인기 장순호 선수 “최고의 프로” 극찬 박진감 넘친 레이싱 생중계 호평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합류한 세계 유일의 BMW 원메이크레이스 ‘BMW M클래스’부터 최고 클래스인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최고출력 436마력, 최고속도 300km/h) 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까지 다양한 경주 덕분에 관람객이 대회 초반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수도권 유일의 서킷인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이 재개장하면서 모터스포츠에 목말랐던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1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모터스포츠가 입문자들이 즐기기에는 좀 어려운 종목 중 하나로 꼽히면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기본적인 경기 규정과 출전하는 머신의 특성을 알아야 하고, 랩타임이나 구간별 최고 속도 등 각종 기록의 의미도 파악2018-04-25 05:45:00
폭스바겐, 슈퍼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 공개제로백 2.25초…효율성도 뛰어나 폭스바겐 브랜드는 22일(현지시간) 순수 전기 슈퍼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를 프랑스 알레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 R 파이크스 피크는 6월 24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Pikes Peak hill climb)에서 전기차 부문 기록인 8분 57초118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은 해발 2860미터에서 4300미터까지 1440미터 높이를 단숨에 올라가는 익스트림 자동차 경기다. 슈퍼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갖춘 I.D. R 파이크스 피크는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중량은 1100kg에 불과하며 0-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25초로 F1(2.5초대)보다 빠르다. I.D. R 파이크스 피크가 특별한 것은 제로백 2.25초의 고성능 차량이면서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특히 업힐2018-04-25 05:45:00
한국기업 노리는 해외 투기자본 주가 흔든뒤 이익만 챙겨 ‘먹튀’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그룹 흔들기에 나서면서 재계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영향력을 이용해 주가를 띄운 뒤 시세차익을 거두고 손을 터는 행태를 재연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엘리엇은 23일 오후 늦게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네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합병 후 분할해 지주사 체제를 만들 것 △과다잉여금을 줄이고 자사주를 소각할 것 △배당지급률을 순이익의 40∼50%로 높일 것 △외국인 사외이사 3명을 추가 선임할 것 등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합병 요구는 두 기업 주식을 모두 가진 엘리엇이 합병으로 이익을 얻겠다는 노골적인 의사 표현이다. 현대차가 내놓은 지배구조 개편안은 현대글로비스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데 엘리엇은 글로비스 지분이 없다. 엘리엇이 보유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식 가치는 모두 합쳐 약 10억 달러(약 1조800억 원)로 지분이 약 1.4% 수준이다. 엘리엇이 현대차에 새로운 요구를 내놓자 엘리엇의 기대대로 현2018-04-25 03:00:00
[석동빈 기자의 세상만車]기계와 근육의 이별은 자동차의 ‘숙명’자동차산업이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다. 1980년대 초까지 자동차는 기계, 철강, 화학기술만으로 영위가 가능했다. 제철소에서 만들어진 금속을 기계 기술로 가공해 차체와 엔진을 만들고, 내장재 타이어 연료 등은 화학기술을 이용하면 끝이었다. 큰 변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엔진의 전자제어가 일반화된 시기다. 자동차에 두뇌가 처음으로 생긴 것이다. 그 이전 엔진은 기온 기압 등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기계적인 작동만 했다면, 전자제어가 도입된 이후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엔진의 컨디션을 전기신호로 정밀 조절한다. 1990년대 들어 전자기술의 적용은 자동차의 전체 영역으로 확대됐다. 잠김 방지 브레이크(ABS), 트랙션컨트롤(TCS), 에어백 같은 안전장비와 컬러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초보 단계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차체 속으로 비집고 들어왔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쇠 냄새가 강한 기계의 시대였다. 2000년대부터 전자장비의 활용 영역은 더욱 확대됐다. 결정적으로 가속페달을 전자2018-04-25 03:00:00
- 현대모비스, 차체 쏠림 제어시스템 독자개발현대모비스, 차체 쏠림 제어시스템 독자개발 현대모비스가 급격한 커브 길을 지날 때 자동차 몸체의 쏠림을 완화해 승차감을 높이는 전동식 기술을 개발했다. 24일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자제어식 현가(완충)부품인 전동식 차체쏠림제어시스템(eARS)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5년에 걸쳐 개발한 부품으로 주행 중인 차체의 좌우 기울기를 안정시키는 기능을 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량이 급선회할 때 발생하는 원심력에 따른 차체 쏠림과 직진 시 불규칙 노면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eARS의 시초인 차체안정장치(Stabilizer-bar)는 코너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직진 시 승차감을 희생해야 한다.2018-04-25 03:00:00
- 현대車 SUV 中서 씽씽… 1분기 판매비중 40% 돌파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을 40%까지 높였다. SUV는 일반 세단이나 소형차에 비해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현대차의 중국 판매 실적에도 청신호가 예상된다. 24일 현대차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분기(1∼3월) 중국 현지의 현대차 판매는 총 16만2612대로 집계됐다. 그중 6만7167대가 ix25, ix35, 신형 투싼, 싼타페 등 SUV로 41.3%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SUV 판매비중 4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현지 출시한 신형 ix35는 올 1분기 판매량(3만7847대)이 이미 지난해 한 해 판매량(3만4361대)을 넘어섰다. 2002년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는 2005년만 해도 SUV 판매 비중이 3.9%에 불과했다. 이후 2016년 33.7%로 올랐다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뒤 29.5%로 줄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2018-04-25 03:00:00
“한국도 럭셔리카 대중화 시점… 그 중심에 마세라티 있다”“그동안 독일차, 일본차만 접했던 한국 수입차 고객들이 이제 그 이상의 것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마세라티는 이들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브랜드입니다.” 날카로운 삼지창 로고가 인상적인 마세라티는 최근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의 선두에서 치고 나가고 있다. 지난해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 김신(공유)의 애마(愛馬)로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테가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플래그십 세단 2018 콰트로포르테도 국내에 출시됐다. 18일 서울 용산구 마세라티 한남전시장에서 마세라티 공식수입사인 FMK 김광철 대표를 만났다. 한국에서 마세라티는 왜 인기가 많을까. FMK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중국, 이탈리아,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마세라티 판매량이 많다. 지난해 국내 판매는 약 2000대. 김 대표는 “한국도 이제 럭셔리카가 대중적으로 팔리는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마세라티의 연간 글로벌 생산량은 5만 대가 채 안 된다. 김 대표는 “기계적인 성능을 앞세운2018-04-25 03:00:00
- GM ‘올해의 우수협력사’에 한국업체 27곳 선정한국GM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개 업체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선정한 ‘2017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GM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25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었다. 27개사가 수상한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상 업체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협력업체 모임) 부회장은 “한국GM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이 자리가 한국 협력사가 참여하는 마지막 시상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지원이 잘돼 우리 협력사들도 GM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 키퍼 GM 글로벌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협력사들이 최근 한국GM의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견고한 파트너십과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2018-04-25 03:00:00
- 정부 “외투지역 지정 4월내 힘들다”한국G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와 정부, KDB산업은행이 자금 지원 조건을 두고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한국GM에 ‘뉴 머니(신규 자금)’를 지원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GM의 먹튀 방지 장치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GM이 10년간 한국을 떠나지 않는다는 확약을 받고, GM 철수를 막을 거부권을 확보해야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끝난 ‘한국GM이 유형자산을 20% 이상 매각할 때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되찾아야 한다. 산은과 GM은 주주총회에서 한국GM의 철수, 인수합병(M&A) 등 특별결의 안건을 저지할 수 있는 최소 지분을 15%로 정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현 지분 17.02%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GM이 한국GM에 빌려준 차입금 27억 달러(약 3조 원)를 출자전환하면 산은 지분이 1% 미만으로 낮아져 거부권을2018-04-25 03:00:00
KT, 전기차 충전요금 단일화KT가 계절과 시간대별로 다르게 책정했던 전기차 충전 요금을 다음 달부터 단일 요금제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Wh(킬로와트시)당 130∼337원으로 차등 부과되던 요금이 170원으로 통일된다. 올해 말까지 심야시간(오후 11시∼오전 9시)에는 30% 할인된 kWh당 12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KT 제공2018-04-25 03:00:00
- [사설]현대車까지 ‘탐욕 엘리엇’ 먹잇감, 경영권보호法 시급하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2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해 “현대차와 모비스를 합병해 지주사를 세우라”고 요구했다. 또 모든 현대차 자사주 소각, 순이익의 40∼50% 배당, 외국인 사외이사 3명 추가 선임 등의 요구사항도 밝혔다. 현대차가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비스와의 합병을 통해 지분구조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엘리엇의 주장이다. 엘리엇의 요구는 모비스를 현대차 지배회사로 만들어 순환출자 구조를 끊겠다는 현대차의 계획과는 방향이 다르다. 엘리엇이 자신들이 보유한 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주가를 올리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현대차 주요 계열사 지분 1.5% 남짓을 가진 엘리엇이 주주총회에서 독자적으로 주장을 관철하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요구사항을 공개한 것은 다른 주주들을 규합해 현대차 경영진을 압박하려는 수단으로 해석된다. 엘리엇은 2015년에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며 경영권 흔들기를 시도한 적이 있다. 당시 삼성은 개인 주주를 설득하고 국2018-04-25 00:00:00
폴크스바겐, 슈퍼카 수준 전기차 ‘I.D. R 파이크스 피크’ 공개폴크스바겐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순수 전기 슈퍼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를 프랑스 알레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I.D. R 파이크스 피크는 오는 6월 24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되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전기차 부문 신기록인 8분57초118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폴크스바겐은 이를 위해 충분한 배터리 용량과 차량 중량의 이상적인 균형점을 찾는 작업이 중요했다. 특히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단순히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업힐 코스를 정복할 수 있는 높은 출력을 뽑아낼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개발이 가장 큰 난제였다. 에너지 회생 기술도 더욱 보강해 레이싱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의 약 20% 정도를 주행 중 생성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해발 4302m에 위치한 코스 특성상 대회가 열리는 6월 말에도 종종 영하로 내려가는 등 가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역시 강화됐다. 슈퍼카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인 I2018-04-24 16:54:00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달 두 번째 중국 방문… ‘중국 직접 챙긴다’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4월에만 중국을 두 번 방문했다. 지난 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신차출시 행사에 이어 ‘2018 베이징모터쇼’ 참석을 위해 불과 2주 만에 중국을 다시 찾았다. 사드 사태 등으로 하락한 판매량 개선을 위해 정 부회장이 직접 ‘중국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4일 정 부회장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베이징현대와 현대모비스 등 현지 계열사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통해 현지 업무보고를 받고 모터쇼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형 코나(엔씨노) 출시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엔씨노는 최근 현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로 저조한 중국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 야심작이다.회사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약 1487㎡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엔시노를 전시하고 새로운 현지 전략 세단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차명과 제원 등 차량 관련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2018-04-24 16:51:00
[2018 베이징모터쇼]현장 미리 들어가 보니… 아수라장 속 ‘대기만성’ 신차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박람회인 ‘2018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가 오는 25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연간 3000만대에 달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걸맞게 모터쇼 역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완성차 및 부품 업체 1200개가 참가해 신차 135종을 비롯해 총 1000여대 차량을 대중에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만 105종에 이르며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64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터쇼 개막 이틀 전인 23일까지도 행사장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보안 요원들은 입구에 배치돼 안전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다. 전시관 마무리 공사에 투입된 지게차와 발표회 리허설 중인 직원들, 각종 자재 등이 뒤엉켜 전시관은 아수라장이었다. 이틀 뒤 이 곳에서 화려한 행사가 열린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대륙 유혹하는 신차… 월드 프리미어부터 맞춤 모델까지 ‘각양각색’ 올해 역시 업체들은 굵직한 신차와 중국 맞춤 모델을 앞세워 대륙 공략에 나선다.2018-04-24 11:48:00
현대모비스, 전동식 차체쏠림 제어시스템 독자 개발 성공현대모비스는 전동식 차체쏠림 제어시스템(eARS)을 독자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eARS는, 주행 중인 차체의 좌우 기울기를 안정시키는 부품으로, 급선회 시 원심력에 따른 차체 쏠림과 직진 시 불규칙 노면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킨다. eARS 시초인 차체안정장치(Stabilizer-bar)는 코너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직진 시 승차감을 희생시키는 반면, 이 기술은 두 가지 상황 모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5년에 걸쳐 개발한 eARS는 글로벌 경쟁 사양과 비교해 차체 안정화 성능을 40% 가량 높이고 시스템 크기는 5% 축소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12V와 친환경차에 적합한 전력시스템인 48V 기반으로도 개발했다. 12V와 48V 기반의 eARS를 개발한 곳은 국내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ARS는 기존 유압 제어식을 대체하는 차세대 전동모터 제어 방식으로, 현재까지 유럽과 일본 등 극소수 부품 업체만 양산에2018-04-24 10:00:00
한국GM 노사, 마감 ‘데드라인’서 임단협 잠정합의한국GM 노사가 ‘2018 임단협교섭’의 잠정합의를 교섭 데드라인인 23일 오후 극적으로 이끌어내며 법정관리를 피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협상시한이 연장된 후 노사 양측이 집중교섭을 진행한 끝에 만들어졌다. 한국GM 회생을 위한 산업은행의 지원 및 신차 생산 배정에 밑바탕이 될 예정이다. 양측은 그동안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 근로자의 고용 보장 문제에 대한 절충안을 찾으면서 합의에 도달했다. 노사는 희망퇴직 이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전환 배치를 시행한다. 무급 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GM 노사는 2월 7일 첫 상견례 이후 14차례 교섭을 벌인 끝에 이번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합의로 인해 한국GM이 경쟁력있는 제조기업이 될 것”이라며 “노사교섭 타결을 통해 GM과 산업은행 등 주요 주주 및 정부로부터 지원을 확보하고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잠정합의로 법정관리의 위기는 겨우2018-04-24 05:45:00
정부, GM에 장기투자 계획 제시 요구… ‘먹튀’ 차단장치 마련한국GM 노사가 자구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라는 파국은 면했다. 이제 한국GM 경영정상화의 향방은 노사가 맞붙었던 첫 고비를 넘어 한국 정부와 KDB산업은행,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에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는 ‘머니게임’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GM이 자금 지원을 요구한 시한인 27일까지 복잡하고 민감한 안건들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부와 산은은 한국GM에 대한 ‘뉴 머니’(신규 자금) 투입을 결정하기에 앞서 GM으로부터 10년간 한국을 떠나지 않겠다는 장기투자 계획을 받아내고, 차등 감자를 요구해 GM에 대한 견제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 노사 극적 타결했지만 갈등 불씨는 남아 23일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한 데 따라 한국GM은 미국 본사로부터 급전을 수혈받아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넘기게 됐다. 이달 6일 지급하기로 했던 지난해 성과급 잔여분 720억 원과 함께 25일 사무직 임금, 27일 희망퇴직자들에 대한 위로금2018-04-24 03:00:00
- “10년 철수 안한다고 GM 확약해야 지원”… 정부-산은, 자금 투입 조건 내걸어한국GM 노사가 23일 합의시한인 오후 5시를 1시간도 남겨놓지 않고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해 가까스로 법정관리를 피했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핵심 쟁점이던 군산공장 직원 680명의 처리 방안에 대해 희망퇴직을 추가로 실시한 후 잔여 인원은 무급휴직 없이 부평 및 창원공장으로 전환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그래도 남는 직원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측이 노조가 크게 반발했던 무급휴직 실시를 포기하면서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다. 노사는 임금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연간 3000억 원에 달하는 복리후생비 중 일부(휴가비, 임직원 차량 할인 등)도 줄이기로 했다. 노사 잠정 합의안이 타결되면서 GM 본사는 이달 안에 5000억 원+알파(α)의 긴급자금을 한국GM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25, 26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미래 발전을 위한 신차 2종 배정도 확정됐다. GM은 부평공장에는 스포츠유틸리티2018-04-24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