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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경유차’ 도심 진입 규제 강화… 서울시도 확대프랑스 파리가 대기오염을 개선을 위해 배출가스 등급제를 도입한다. 최근 파리 시정부에 따르면 등급에 따라 다른 색상의 라벨을 붙여 도심 진입을 제안한다. 이에 따라 회색에 이어 빨간색 라벨이 부착된 차량은 도심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번 배출가스 표시 등급제(Crit’Air)는 크게 6가지 색상으로 구분된다. 먼저 순수 전기차는 녹색으로 분류하며 등급 자체를 부여하지 않는 반면 2001년부터 2005년 사이에 생산된 경유차는 4등급(적색)으로 지정해 도심 진입을 제한한다. 이미 1997년부터 2000년 사이에 생산된 경유차를 가장 낮은 5등급(회색)으로 분류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운행을 줄여 대기오염을 개선하겠다”며 “나아가 지금보다 스모그 레벨이 악화될 경우 버스 및 지하철을 비롯한 공용자전거와 전기차 대여 등의 무료화 지원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운행 제한 지역을 확대해 파리 도심의 자동차 운행 자체를 어렵게 만2017-01-31 10:04:00
아우디, ‘콰트로’ 모델 생산 800만대 돌파아우디는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공장에서 ‘콰트로(quattro)’를 장착한 800만 번째 모델을 생산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가넷 레드 컬러 ‘아우디 Q5 2.0 TFSI 콰트로’다. 아우디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콰트로’라고 불리는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37년간 바디 타입, 엔진, 그리고 구동 시스템이 각기 다른 100가지 차종에 콰트로를 탑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량화 기술인 ‘아우디 울트라(Audi Ultra)’를 적용해 콰트로의 트랙션 및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아우디는 A4, A6, A8 세단을 비롯해 S4, S6, S8 등 고성능 스포츠 세단과 A5, S5, RS 5, A7, S7 등 쿠페, 그리고 Q3, Q5, Q7 등 SUV와 TT, TTS, R8 등 스포츠카에 이르는 모든 라인업에 걸쳐 가장 많은 4륜구동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전 세계 아우디 고객의 44%가 콰트로 장2017-01-31 09:29:00
롯데렌터카, 등록차량 16만대 돌파…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롯데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등록차량 대수 16만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 한 해 동안 약 2만3000여 대의 차량이 증가하며 차량 순증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롯데렌터카의 보유차량 증가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의 장기렌터카가 전년 대비 약 40.5% 성장했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기차 장·단기렌터카 및 프리미엄 차량관리솔루션 ‘오토매니저(Auto Manager)’ 등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롯데렌터카는 등록차량 16만대 돌파를 기념해 2월 다양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차장’ 특가 프로모션으로 기아자동차 K3, K5, 스포티지, 카니발을 특별한 금액에 신차 장기렌터카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월 1일부터 16일까지 롯데렌터카 전국지점에서 단기렌터카를 이용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제주 숙박권,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뷔페이용권, 롯데JTB 여행상품권,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 푸짐한 경품2017-01-31 09:12:00
“오늘(31일) 납부하면 10% 할인”…‘2017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 방법은?2017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이 오늘(31일) 마감된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지자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올해 분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하면 최고 10%를 감면받는 제도다. 자동차세 연납은 1월, 3월, 6월, 9월에 할 수 있으며 1월 연납의 경우 10% 감면으로 혜택이 가장 크다. 3월은 7.5% 감면, 6월은 하반기분 10% 감면, 9월은 하반기분 5%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공인인증서로 위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된다. 위택스 홈페이지 전자납부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2017-01-31 08:43:00
AI 세상 사라질 직업? 운전사뿐!인공지능(AI)의 발달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쏟아지지만, AI 기술의 한계로 정작 사라질 직업은 단순노무직밖에 없으리라는 진단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욱이 ‘AI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긴 만큼 오히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수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AI는 지난해 3월 바둑 AI인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AlphaGo)’와 한국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대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알파고는 ‘딥 러닝’이라는 방식으로 스스로 학습하며 실력을 키웠다. 딥 러닝은 컴퓨터 안에 인간 뇌와 유사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ANN)을 설치해 기계가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며 그 결과를 학습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인간만의 특성인 학습능력과 컴퓨터의 빠른 연산능력을 모두 갖춘 AI가 등장하자 AI가 사람의 일자리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늘어났다. 단2017-01-30 15:18:00
- 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2조9047억 원…전년 대비 감소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38조2617억, 영업이익 2조904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 소폭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조473억원 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고사양 차종에 대한 부품 공급이 증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A/S(애프터서비스) 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도 “글로벌 신규 거점의 양산 초기비용, 파업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품질 비용 충담금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반영하면서 손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했다. 한편,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1조 5748억 원을 나타냈다. A/S 부품사업 분야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UIO) 증가에 따른 미주·유럽에서의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6조6869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7-01-27 09:25:00
벤츠코리아, 경기도 구리 전시장 개장… 건물 바닥면적 330㎡ 규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구리 전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새 전시장은 경기 동부지역 내 최초이자 유일한 벤츠 공식 전시장이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구리전시장은 건물 바닥면적 330㎡(110평) 규모다. 총 6대 차량 전시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의 차량 상담 및 시승이 가능하다. 따뜻한 원목 소재를 적용한 벤츠 고유의 인테리어 시스템인 엠피에스투 익스클루시브(MPSII Exclusive)를 도입했다. 벤츠코리아는 구리 전시장 개장을 기념해 방문 및 상담고객들에게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고 고객들에게는 벤츠 보스턴백을 증정한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구리 전시장을 포함해 전국 총 43개의 공식 전시장 및 50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개의 공식 전시장, 5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7-01-26 12:40:00
기아차 영업익 4년 만에 증가… 올해는 모닝·스팅어 신차효과 기대기아자동차 지난해 영업 이익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와 레저용 차량(이하 RV) 판매가 늘어난 것. 다만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IFRS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4615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2조7129억 원으로 6.4% 늘고 당기순이익은 2조7546억 원을 기록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301만1000대(현지판매 기준)를 판매했다. 전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와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산업수요와 견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3분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됐지만 K7·니로·모하비의 신차 효과와 RV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2017-01-26 11:47:00
[시승기]패밀리카 선언한 ‘뉴 스타일 코란도C’“이 차가 5세대 코란도C입니다!” 지난해 말, 국산 신차 실물이 담긴 사진이 떠돌면서 한 온라인커뮤니티가 떠들썩했던 일이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덩달아 쌍용차도 당시 비상이 걸렸다. 예정대로라면 공식 신차발표 때 ‘짠’하고 등장해야할 코란도가 사진 속에서 바뀐 얼굴을 내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업비밀’이 어설프게 노출된 순간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품성과 성능,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야하는데 극히 일부분만 보고 신차 이미지가 훼손될까 우려스러웠다”면서도 “하지만 공식 행사를 통해 소개된 코란도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점점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이달 4일부터 판매에 돌입한 뉴 코란도C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영업일수 14일 기준 600대 이상이 계약됐다. 일평균 50대로 이달 남은 일수까지 계산하면 약 800대 정도가 계약될 것으로 쌍용차는 내다보고 있다.2017-01-26 08:00:00
아이오닉 ‘연비 22.4km/L’ 톱…SUV 최강은 니로K3 ‘19.1km/L’…디젤엔진 복합연비 최고 아반떼 1.6 디젤·엑센트 1.6 디젤 뒤이어 국산 연비 순위 톱10 자동차를 살펴보면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연비 좋은 차는 곧 디젤차로 인식되던 시대를 넘어 이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리터당 평균값이 15개월 만에 1500원을 넘어섰다는 점도 연비 좋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요소다. 연비 순위 톱10 자동차들의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1.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된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스템 최대 출력 141ps(5700rpm), 시스템 최대 토크 27kgf·m(1단)·24kgf·m(2∼6단)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후드, 테일게이트, 백빔, 샤시부품 등에 알루미늄 소2017-01-26 05:45:00
[특파원의 체험 현장]日 도쿄 미래형 카셰어링 이용해보니…20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東京) 중심가의 빌딩 지하 주차장. 주차된 도요타의 1인용 전기차 콤스(COMS)에 회원카드를 대자 “잠금이 풀렸다”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짐을 트렁크에 넣고 시동을 걸었다. 계기판이 켜지면서 배터리가 가득 차 있다는 표시가 떴다. 자동차 소음은 거의 안 났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로에 들어서자 길가에 있던 남자아이가 “엄마, 저 작은 차 좀 봐”라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날 2km가량을 달리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0분. 쇼핑 1번지 긴자(銀座)와 도쿄 역을 지나는 상습 정체 구간이었지만 차체 폭이 110cm에 불과해 택시와 승용차 사이로 빠져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최고 시속은 60km인데 시속 40km 정도까지는 금방 가속이 됐다. 목적지인 오테마치(大手町) 갓길 무인주차장에 도착하자 무릎 높이의 기둥이 보였다. ‘주차’라고 적힌 버튼을 누르자 기둥이 내려가면서 주차 공간이 나타났다. 주차를 마친 뒤 회원카드를 대자 “잠겼다”는 안내음이 나왔다. 스마2017-01-26 03:00:00
볼보 중형세단 ‘더 뉴 S90 D4’ 출시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중형세단 ‘더 뉴 S90 D4’(사진)를 25일 국내 출시했다. 더 뉴 S90 D4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며 복합 연료소비효율은 L당 14km다. 파일럿 어시스트II,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교차로 추돌 방지 시스템 등의 안전, 편의 품목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볼보코리아는 기존 볼보 차량 소유주가 2월 중 더 뉴 S90 D4(모멘텀 트림)를 구입하면 10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두 종류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모멘텀 5990만 원, 인스크립션 6690만 원.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2017-01-26 03:00:00
현대車 영업익 6년만에 5조원대 하락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에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판매 대수도 전년보다 줄었다.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신흥국의 경기 침체 등 악재가 겹친 결과다. 현대차는 25일 2016년 4분기(10∼12월) 및 연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와 해외에서 차량 총 485만7933대를 팔았다. 2015년 판매 대수인 496만3023대보다 2.1% 감소한 수치다. 다만 판매량 중 소형차 비중은 줄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이 커지며 전체 매출액은 93조6490억 원으로 2015년보다 1.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나빠졌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조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6% 하락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조6000억 원대로 예상됐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업계에서는 1조4000억 원대로 전망치를 낮췄다. 이날 실제 발표한 결과는 낮아진 전망치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4분기 실2017-01-26 03:00:00
[CAR&TECH]새해 맞아 활기찾은 중고차시장… 중형급 세단·SUV 문의 많아새해를 맞아 중고차 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차량 연식 변경 등을 염두에 두고 연말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이 연초에 중고차 시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 1월 1일부터는 중고차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사면 구입 가격의 10%가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중고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SK엔카가 1∼19일 중고차 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국산 중고차는 10위권에 새로 진입한 차량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3위를 기록했던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은 2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SK엔카 측은 경차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거래량이 다소 줄어드는 특성이 있지만 최근 기아차가 3세대 올 뉴 모닝을 출시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의 가격 문의는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최근 신형 모델이 출시된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구형 모델인 그랜저 HG도 매물이 다양해졌다. 지난해 12월 5위를 기록했던 현대차 YF 쏘나타는 2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수입 중고차에서는 3위까지 지2017-01-26 03:00:00
[CAR&TECH]“경쟁차 잡아라” 코란도·모닝 등 안정성-연비 대폭 향상새해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줄지어 야심작을 내놓고 있다. 경쟁자를 넘어서기 위해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성과 연비 향상 등에 힘을 쏟으며 새해를 기다려온 차들이다. 3일 출시된 국내 시장 첫 신차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프리미엄 밴 2017 시에나다. 2011년 1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3000대 이상이 팔린 시에나는 이번에 주행성능과 연비를 대폭 개선했다. 4일 쌍용자동차가 5세대 코란도로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스타일 코란도C는 전면부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고 뒷좌석, 적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 기아자동차가 17일 출시한 올 뉴 모닝은 6년 만에 완전 변경을 시도한 3세대 모델이다. 지난해 한국GM의 스파크에 내준 경차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로 초고장력 강판을 44%까지 확대 적용하며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같은 날 한국GM은 준중형차 영역에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넘어서겠다며 올 뉴 크루즈를 선보였다.2017-01-26 03:00:00
[CAR&TECH]왕이 되고 싶은 주인공과 빨간 재규어“남자라면 역시 재규어지”라는, 다소 근거 없는 로망을 품은 사람들이 있다(기자도 그중 한명이다). 재규어가 가진 다양한 이미지들이 그런 로망을 만들어 냈겠지만, 기자는 그중 ‘리퍼(Leaper)’의 존재가 컸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예전에 나온 재규어 차 보닛 앞부분에는 재규어가 뛰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인 ‘리퍼’가 붙어 있었다. 정글을 그림자처럼 배회하다가 먹잇감을 향해 도약하는(leap) 맹수의 모습은 재규어의 정체성 그 자체였다. 이 리퍼를 앞세우고 도로를 누비는 재규어를 타면 세상의 왕이 된 듯한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 영화 ‘더 킹’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잣집 딸과 결혼한 박태수(조인성 분)는 계급제 사회였던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신분 상승을 이루고 빨간 재규어도 얻는다. “신입 때부터 재규어 소버린을 타고 출근할 순 없잖아”라며 겉으로는 부를 숨기면서도 평상시에는 재규어를 타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즐긴다. 그때 카메라는 리퍼를 클로즈업한 뒤 조인성의2017-01-26 03:00:00
[CAR&TECH]주행감은 명불허전인데 조금 시끄럽군쌍용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뉴 스타일 코란도C를 4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5세대 모델은 2013년 출시된 4.5세대 모델의 외관 디자인, 편의장치, 실내 공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16일 쌍용차가 연 시승회에서 코란도C를 타고 서울에서 강원 화천까지 왕복 약 270km 구간을 달리며 주행성능을 체험했다. 튼튼한 차, 잘 달리는 차의 대명사 쌍용차답게 코란도C는 고속도로와 시골길, 급커브가 잦은 산길을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했다. 코란도C의 앞부분에는 티볼리에도 적용된 쌍용차의 새 정체성 ‘숄더윙 그릴’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이 하나로 이어져 보다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인상을 풍겼다. 4.5세대 모델이 다소 뭉툭하고 둥근 곡선의 이미지였다면 5세대 모델은 직선이 많이 사용돼 날렵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풍겼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타 보니 여유 있는 실내공간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뒷좌석 바닥은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가운데 막힘이 없는 풀2017-01-26 03:00:00
[CAR&TECH]초고장력 강판으로 만든 통뼈 vs 안전은 기본 프로모션은 덤새해 벽두부터 신차 출시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올 뉴 모닝’ 공식 출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새해 ‘경차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경차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왔던 모닝이 지난해 한국GM의 ‘스파크’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6년 만에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며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안전성 높이며 ‘통뼈 경차’ 내세운 ‘모닝’ 사전 계약 기간 2주 만에 40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린 신형 모닝이 전면에 내세운 장점은 바로 안전성이다. 초고장력 강판을 경차 최고 수준인 44%까지 적용하며 충돌 안전성을 크게 높인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28kg/mm²급 일반 강판과 100kg/mm²급 초고장력 강판으로 만든 두 개의 요철 위로 공차 중량만 1.8t이 넘는 쏘렌토가 지나가는 장면도 연출됐다. 일반 강판은 앞바퀴만 지나갔음에도 평면이 되다시피 한 데 반2017-01-26 03:00:00
[CAR&TECH]‘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 올해도 죽~현대자동차가 지난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파격적인 마케팅을 올해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 본부장은 최근 현대자동차 전국 지점장들이 모인 가운데 ‘어드밴티지(Advantage) 프로그램’을 올해 현대차를 대표하는 고객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당초 지난해 9월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12월까지만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현대차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개인고객이 구매한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 차종(제네시스 브랜드·전기차 제외)에 대해 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 등 3가지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시행으로 현대차는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한 달 안에 마음이 바뀌면 타 차종으로 바꿔주거나 1년 이내에 사고를 당했을 때 동일 신차로 바꿔준다. 할부금이 남았는데 차가 필요 없어지면 차량을 반납하고 잔여 할부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실제 경기 성남에서 싼타페 차량을 산 이모 씨(40)도 신형 그랜저 출시2017-01-26 03:00:00
[CAR&TECH]덩치-힘 키운 신형 크루즈, ‘절대강자’ 아반떼에 도전장한국GM 쉐보레의 올해 첫 신작은 준중형차인 신형 크루즈다. 9년 만에 나온 크루즈의 새 모델 ‘올 뉴 크루즈’는 ‘준중형차를 뛰어넘는 준중형차’임을 내세운다. 한국GM의 공언(公言)이 공언(空言)이 되지 않으려면 우선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 경쟁자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기아자동차의 K3 등이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준중형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아반떼를 넘어서야 한다. 이달 17일 열린 ‘올 뉴 크루즈’ 신차 발표회에서 한국GM 임원들은 이러한 목표를 숨기지 않았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과 스튜어트 노리스 한국GM 디자인본부 전무 등은 공개 프레젠테이션에서 직접 아반떼를 언급하며 크루즈의 우월함을 역설했다. 아반떼는 2014년 국산 차로는 최초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넘어선 차다. 그만큼 현대차의 자부심이 담겼다. 현대차가 크루즈를 맞수로 인정하기 싫더라도, 한국GM이 신형 크루즈가 단순히 준중형차가 아니라고 주장해도 일단 크루2017-01-26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