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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랜드 가치 113억 달러 ‘글로벌 39위 기록’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5)’에서 113억 달러(약 13조 4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전체 39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2005년의 35억 달러와 비교해 3배가 넘게 증가했고, 순위 또한 84위에서 45계단이나 상승했다. 특히 최근 11년간 브랜드 가치 상승률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05년 1월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브랜드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고, 그 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2011년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선포하고, 현대차라는 브랜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된 감동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브랜드 경영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모던 프리2015-10-05 14:38:00
- 세계 100대 브랜드 삼성전자 7위…현대기아차도 선전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5일(현지시간) ‘2015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5)’를 발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전체 100대 브랜드 총 가치는 1조7000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Tech) 브랜드 가치가 전체 33.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1, 2위를 달성했다. 애플은 지난해 1188억6300만 달러에서 43% 성장한 1702억76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세계 최고로 꼽혔다. 구글은 1074억3900만 달러에서 12% 성장한 1203억1400만 달러.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아마존의 톱10 진입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대비 29% 성장해 처음으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10위 내에 자리 잡았다. 22% 성장해 42위를 차지한 에르메스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에르메스는 애플을 비롯한 다양한 디2015-10-05 14:10:00
닛산, 10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 실시● 닛산, 10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 실시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에서 ‘10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동급 최강의 연비(복합 13.3km/l)를 자랑하는 알티마 2.5(ALTIMA 2.5) 모델을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면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12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도심형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 구매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현금 구매 시 사양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 외에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 구매자에게는 최대 17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스포티 CUV 쥬크(JUKE) 구매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중 선택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5-10-05 13:53:00
아마추어 레이스 ‘엑스타 슈퍼챌린지’ 시즌 마무리아마추어 레이스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올 시즌을 마쳤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15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지난 4월 시즌 첫 경기를 시작해 6번의 경기를 치렀다. 특히 올 시즌부터 드리프트와 짐카나를 정식 종목으로 포함하면서 모터스포츠 종합선물 세트와 같이 다양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날 디젤 차량이 참가하는 슈퍼D-1, D-2와 BMW 차량이 출전하는 M클래스를 시작으로 2015시즌 엑스타 슈퍼챌린지 최종전의 막이 올랐다. 대회는 타임트라이얼 7개 종목과 스프린트 2개 종목 그리고 짐카나, 드리프트가 우승을 다퉜다. 그리고 RV 클래스가 시범경기를 개최했다. 20분씩 2번 주행을 통해 합산된 순위 상위 7명만 슈퍼랩에 참가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는 타임트라이얼에서는 1000분의 1초를 줄이고자 하는 선수들의 서킷공략이 흥미를 더했다. BMW M 클래스에서는 올 시즌 1전과 2전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시리즈 1위를 달린 프로그모터스 권형진이 최종전에2015-10-05 13:16:00
BMW코리아, 오리지널 타이어 캠페인 실시BMW그룹코리아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BMW와 미니(MINI)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타이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브리지스톤 세일즈 타이어 코리아, 한국타이어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주행 안정성 및 효율성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오리지널 스타 마크 타이어(Original Star Marked’ Tire)’를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BMW와 MINI 차량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스타 마크 타이어’는 각 모델에 따른 완벽한 적합성, 엄격한 테스트를 통한 품질 보증, 스포티한 성능과 런플렛 타이어의 안정성, 그리고 최소화한 구름 저항력 등을 통해 높은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신차 개발과 동시에 타이어 개발도 함께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오리지널 타이어에만 표시되는 스타 마크는 BMW 그룹의 엄격한 기준을 100% 준수하고 최상의 주행감을 제공할 수 있는 타이어에 제공되는 인증 마크다.2015-10-05 13:12:00
랜드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내달 공개 앞두고 런던 시내에?’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이 오는 11월 전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랜드로버는 이에 앞서 최근 영국 런던의 주요 거리에서 ‘와이어프레임(wireframe)’을 활용한 설치 작품을 통해 신차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브롬톤 로드(Brompton Road), 킹스브리지(Knightsbridge) 등 유명 관광지에 설치된 이보크 컨버터블 설치 작품은 랜드로버 디자인팀이 직접 작업한 것으로 정밀한 컴퓨터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신차의 디자인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눈에 띄는 밝은 색상에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설치 작품은 쿠페와 컨버터블 중에서도 독창적인 모습으로 선보일 이보크 컨버터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랜드로버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이보크 컨버터블의 양산 및 판매 계획을 알리며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은 바 있다.첫 번째 프로토 타입의 시험 주행 영상은 런던 금융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부터 히드로 공항까지 총 연장 422015-10-05 11:15:00
닛산, 10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 실시한국닛산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10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닛산 알티마 2.5(ALTIMA 2.5)는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면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120만 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알티마와 함께 닛산의 고공 성장을 이끌고 있는 도심형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 구매 고객 대상 혜택도 마련됐다.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현금 구매 시 사양에 따라 최대 80만 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 외에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Pathfinder) 구매자에게는 최대 170만 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스포티 CUV 쥬크(JUKE) 구매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중 선택 가능하다.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2015-10-05 10:36:00
닛산 “2017년까지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골든타임’이 2020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닛산자동차도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5일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차의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모스(David Moss) 부사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완전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교통 체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안정성까지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자동차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닛산은 운전자의 조작 없이 단일차선에서 달릴 수 있는 ‘싱글레인 트레픽잼 모드(Single-lane traffic jam mode)’를 시작으로 몇 년 안에 다차선 고속도로에서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하이웨이 모드(Highway mode)’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닛산의 크로스오버 모델에 처음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차후 회사의 다양한 라인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2015-10-05 10:19:00
토요타, 하이브리드 판매 800만대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한국토요타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전 세계 누적 8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10월 고객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이달 프리우스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300만 원의 주유권 제공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 조건)을 운영한다. 여기에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00만 원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과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후 취등록세 감면(최대 140만 원)을 비롯,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 대한 각종 서비스 프로모션도 동시에 제공된다. 2년/2만5000km 범위 내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되어 수리가 불가능 할 경우, 신차 출고시와 동일한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스마트 서비스(Smart Service)’도 제공한다. ‘Smart Service’는 3개월/1000km 이상을 초과할 경우에는 반대편 타이어도 무상으로 교체하는 1+1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밖에 30만 원 상당의 토요타 서비스 교환2015-10-05 09:55:00
기아차, ‘주차 노하우 전수’ 드라이빙 클래스 참가자 모집기아자동차는 주차 시 어려움을 겪는 초보운전자를 위한 주차 강습 프로그램인 ‘제 2회 드라이빙 클래스: 두근두근 파킹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드라이빙 클래스’는 기아차 멤버십 브랜드 ‘기아레드멤버스(KIA RED MEMBERS)’가 제공하는 고객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수도권 고객 대상 행사가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에서 최초 실시된 데 이어 오는 7일 2회 행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지방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전면주차 ▲후면주차 ▲평행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되며, 오전조와 오후조 각 20명씩 총 2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골든벨 퀴즈 형식의 이론교육은 유명 레이서 권봄이씨가 진행을 맡아 주차요령 등을 알려줄 예정이며 실습교육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주차라인 등 주차장 환경을 사실적으로 반영한 실습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회차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2015-10-05 09:45:00
르노삼성, SM3 Z.E. 타고 명승지 탐방… 친환경 ‘에코 투어’ 운영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SM3 Z.E.를 타고 서부산 지역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에코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에코 투어’ 이벤트는 르노삼성차가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가을 관광주간을 맞이해 친환경 SM3 Z.E. 전기자동차로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우리 주위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며 돌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이번 에코 투어 체험 코스는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을숙도 철새공원의 생태체험학습장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새롭게 거듭난 감천문화마을과 자연경관이 뛰어난 우리나라 1호 해수욕장인 송도 해수욕장, 그리고 낙조 분수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구성됐다. 르노삼성차는 부산대표 기업으로서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널리 알려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4월과 5월에 ‘갈맷길 에코투어’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큰2015-10-05 09:38:00
英 대학 연구소 “BMW·벤츠·포드·마쯔다 유로6 배출가스 초과”폴크스바겐 ‘디젤게이트’에서 시작된 디젤 차량 배출가스 파급 효과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등 일부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리즈대학 교통연구소 조사 결과를 토대로 BMW·벤츠·포드·마쯔다 5개사의 차량에서 유로6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넘어선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고 밝혔다.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여름 약 20일 동안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도로에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를 비롯한 주요 인기 브랜드 4개 업체, 300대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1km당 0.08g 이상의 질소산화물이(NOx) 배출돼 현행 유로6 기준을 모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마쯔다의 경우는 평균 0.49g/km의 산화질소를 내뿜어 배출가스 방출량이 가장 많이 확인 됐으며, BMW(0.45g/km), 벤츠(0.42g/km)도 허용 기준치를 크게 넘어섰다. 미국 포드(0.54g/㎞)의 경우는 기준치를 크게 넘었지만 표본수가 작아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2015-10-05 08:30:00
자동차 시장 1위 탈환 야욕이 부른 ‘폭스바겐 제국의 몰락’■ 배기가스 조작 사건 원인과 파장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 기준 40배 초과 美 환경단체 ICCT, 추적 끝 조작 밝혀 벌금 등 사태 수습 비용 총 86조원+α 빈터콘 회장, 사건 발생 7일만에 사퇴 규제 강화…디젤차 시장 대격변 예고 ‘클린 디젤’을 앞세워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리드하던 폭스바겐의 아성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기술력과 정직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하던 독일인들의 자존심도 함께 추락했다. 이는 폭스바겐의 의도적인 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 때문이다. 파장은 엄청나다. 보름 만에 폭스바겐의 주가는 43% 가량 폭락했다. 40조원에 가까운 시가 총액이 단숨에 날아갔다. 78년 역사의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그룹을 이끌던 마틴 빈터콘(68) 회장은 사건 발생 7일만인 지난달 25일 임기 연장을 하루 앞두고 사퇴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사태로 벌금과 리콜 등의 사태 수습 비용으로 최대 650억유로(약 86조원)가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그룹의 지난해 영업2015-10-05 05:45:00
차량 리콜 땐 연비·출력 저하 불가피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배기가스 조작 장치가 장착된 차량 1100만대에 대해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1일 폭스바겐 9만2247대, 아우디 2만8791대 등 총 12만1038대(유로5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환경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실제 리콜 방식과 시행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1일부터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종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고, 시험 결과는 11월에나 발표된다. 리콜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주행할 때 배출가스 저감 장치의 작동을 멈추게하는 소프트웨어만 바꿀 경우 연비·출력이 떨어질 수 있어 리콜을 해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폭스바겐 본사가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대로 리콜이 실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5-10-05 05:45:00
실 소유주들 ‘리콜 불응’ 여론 확산리콜 의무·법적 제재 방법 없어 문제가 된 폭스바겐 차량의 실 소유주들의 고민은 깊다. 단순히 배기가스 저감장치의 소프트웨어가 정상 작동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리콜될 경우 연료 소모가 늘고 출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연비와 출력이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콜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 리콜을 받은 후 연비와 출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온전히 소비자가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차주들이 소송을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폭스바겐 측에 배기가스 문제와 연비·출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리콜 계획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배기가스 저감 장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교체하지 않고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실 소유주들이 리콜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리콜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도 제재 방법도 없다. 환경부는 “소비자가 리콜에 응해야할 법적 의무가 없으며 리콜을 받지 않는다고 과태료 등을2015-10-05 05:45:00
- 자동차 연비과장 과징금 한도 10배 오를듯폴크스바겐 사태를 계기로 자동차 안전과 환경 기준을 위반할 경우 부과되는 과징금이 대폭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과징금 액수가 너무 낮아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실에 따르면 자동차 연료소비효율(연비)을 과장할 경우 자동차회사에 부과되는 과징금 한도를 현행 1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10배로 올리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의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 올라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연비 과대 표시를 방지할 수단이 미흡하다며 올 2월 이 같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는 매출액의 0.1%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고 그 금액은 어떤 경우에도 10억 원을 넘을 수 없다. 이언주 의원실 관계자는 “국토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없었기 때문에 무리 없이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환경 기준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이석현2015-10-05 03:00:00
- 폴크스바겐 국내 소송 규모 커진다독일 폴크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해 제기된 국내 민사소송의 참가자가 일주일 만에 수십 명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은 “지난달 30일 첫 소송을 제기한 뒤 500건이 넘는 문의가 이어졌고 이 가운데 차량등록증과 매매 또는 리스 계약서 등 서류를 제출한 폴크스바겐 및 아우디 차량 소유자가 100여 명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6일 수십 명이 추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소송 의사를 확인하는 대로 원고를 매주 추가하는 방식으로 소송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 속임수’에 따른 국내 소비자들의 소송은 집단소송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의 디젤차를 각각 소유한 임모 씨 등 2명은 지난달 30일 폴크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사 등을 상대로 매매계약을 취소하고 차량 대금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2015-10-05 03:00:00
- 수입차 재고량 역대최고국내 수입차의 재고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폴크스바겐 사태로 인기가 떨어진 수입차업계가 재고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입차 재고량은 5만478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702대)보다 7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재고는 수입된 차량 중 판매되지 못하고 남은 차량을 의미한다. 수입차 재고량은 2011년 7774대였으나 2012년 1만8480대, 2013년 2만9816대, 2014년 6만2980대로 계속 늘어났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말엔 재고가 8만여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고량을 비율로 보면 2011년엔 수입차 전체의 6.9%에 불과했지만 올해 8월까지 25.7%까지 늘어난 셈이다. 수입차 재고가 늘었음에도 업체가 수입 물량을 줄이지 않은 것은 수입차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입차업체들은 재고가 늘면 할인율을 높이는 ‘프로모션’을 통해 이를2015-10-05 03:00:00
- 휘발유보다 낮은 경유 세금 인상 목소리폴크스바겐 사태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디젤(경유)차의 시대가 저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유산업은 물론이고 디젤 관련 원자재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이번 사태의 파장이 자동차 업계를 넘어 연관 산업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에서는 경유에 매기는 유류세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경유가 휘발유보다 싼 것은 경유에 매겨지는 세금이 낮기 때문인데, ‘클린디젤’(청정 경유) 신화가 무너지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경유에 낮은 세금을 매겨도 되는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정유업계의 8월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 구성을 보면 세전 휘발유의 L당 가격은 537.51원, 경유의 가격은 500.62원으로 36.89원 차이다. 하지만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부가가치세가 차별적으로 매겨진다. 휘발유에는 874.28원, 경유에는 631.73원이 더해지고 기타 수수료가 붙어 최종 가격은 휘발유 1412.26원, 경유는 1132.82원으로 279.44원의 차이가 생긴다2015-10-05 03:00:00
현대車, 추격자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서야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계기로 ‘진짜 친환경차’를 둘러싼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패권 다툼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너지원으로 배터리를 주로 사용해 배출가스가 적거나 아예 없는 차량들이 해당된다. 현재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시장에선 일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시장에선 독일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했지만 일본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다. ‘패스트 팔로어’ 전략으로 세계 5위까지 오른 현대·기아자동차가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려면 ‘글로벌 리더’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일본과 독일 업체가 이끄는 친환경차 시장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내비건트 리서치는 친환경차 시장이 지난해 270만 대에서 2023년 64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클린 디젤’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 속도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는 도요타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도요2015-10-05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