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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어…전기차 핵심소재 ‘희토류 리스크’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핵심 소재인 희토류 생산 기업들을 통합·재편하면서 자동차업계가 새로운 공급망 리스크에 직면했다. 전 세계 희토류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남부지역 채굴업체 3곳을 합병한 ‘중국희토류그룹’을 출범시키자 앞으로 희토류 생산 및 수출 통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원자재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희토류 무기화’ 화약고까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7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전기차 모터 소재로 쓰이는 디스프로슘, 네오디뮴 등 희토류 가격은 지난달 기준 각각 kg당 461달러(약 55만 원), 130달러(약 15만 원)로 지난해 평균치보다 각각 77%, 165% 올랐다. 올해 희토류 가격의 급등세는 주요 생산지인 중국의 전력난과 미얀마 쿠데타 등으로 공급은 부족했던 반면 팬데믹 완화와 함께 전기차 등 신에너지산업 수요가 크게 늘었기2021-12-28 03:00:00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SUV 타이어 2종 美 굿디자인어워드 수상한국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본고장 미국에서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Dynapro AT2 Xtreme)’과 ‘다이나프로 XT(Dynapro XT)’가 미국 2021 굿디자인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은 온·오프로드용 타이어로 많은 인기를 얻은 ‘다이나프로 AT2’의 후속 제품이다. 다이나프로 AT2 역시 독일 레드닷디자인어워드 2020에서 제품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은 긴 마일리지를 보장하는 주행거리와 공격적인 디자인의 숄더와 사이드월, 향상된 소음 감소 능력 등이 특징이라고 한다. 여기에 눈길 제동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을 받고 다각적인 홈과 사이프로 제작돼 젖은 노면과 험한 눈길 제동성능2021-12-27 15:32:00
홍남기 “내년 4월 CPTPP 가입 신청…車 반도체 내년 하반기 안정”정부가 내년 4월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는 내년 하반기께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속 통관, 대체 가능 품목 발굴 등 긴급 대응에 나서며 내년 3월께는 차량용 반도체 국가 로드맵을 발표하기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내년 4월 CPTPP 가입신청서 제출…회원국 비공식 접촉”홍 부총리는 “대내적으로는 관련부처 TF를 통해 민간분야 파급효과 및 보완대책 방향 등을 논의 마련하고, 대외적으로는 2022년 의장국인 싱가포르, 부의장국인 멕시코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CPTPP 회원국과 비공식 접촉·협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이어 “전반적으로 2022년 4월경 CPTPP 가입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부연했다.CPTPP는2021-12-27 11:34:00
현대모비스, CES서 미래차 2종 선보인다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제자리 회전이 가능한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되는 전기차 기반의 초소형 모빌리티 ‘엠비전 팝’(사진)과 도심형 수소 모빌리티 ‘엠비전 투고’에는 현대모비스가 10월 개발 완료한 ‘e-코너 모듈’이 장착됐다. e-코너 모듈은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조향, 자동차를 정지시키는 제동,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현가, 자동차에 힘을 전달하는 구동 등 4개 시스템을 바퀴 하나에 접목한 장치다. 네 바퀴가 90도로 꺾여 좌우 이동이나 평행주차가 가능하다. 보행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도 집약됐다. 스마트폰과 운전대(스티어링 휠)를 도킹하는 개념을 도입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화면을 그대로 차량 디스플레이에 연동시켜 활용하거나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피곤하면 운전대를 보조석으로 이동시켜 동2021-12-27 03:00:00
케이카, 2022년 중고차 키워드 ‘META-G’ 선정케이카는 다가올 2022년 중고차 시장 핵심 키워드를 ‘META-G’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바일(Mobile) 이용 중심의 이커머스(E-commerce) 거래 증가는 물론 스테디셀러의 세대 교체(Transition), 야외 활동(Activity) 증가로 인한 SUV·대형차 인기 지속, 친환경차(Green) 수요 증가 등 5가지 키워드다. 이번 키워드는 올해 케이카 직영점 및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내년 중고차 시장 흐름을 예측했다. # 모바일 구매 선호 중고차 시장에서 비대면 구매 트렌드가 대중화된 가운데 모바일 채널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하는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자 중 모바일(애플리케이션) 이용자는 54.5%에 달했다. 연령 별 모바일 이용자를 분석해보면 20대 28%, 30대 40%, 40대 22%, 50대 이상 10%를 차지했다. 케이카는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중고차 쇼핑 환경과2021-12-24 15:41:00
불혹 맞은 포르쉐 ‘PDK’ 개발 후일담… 전동화 시대 생존법 “하이브리드”포르쉐를 상징하는 변속기 ‘포르쉐 듀얼클러치(PDK)’가 어느덧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포르쉐는 4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포르쉐코리아 본사 대회의실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는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일부 국가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라운드테이블에 포함됐다. 디지털 라운드테이블은 포르쉐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 PDK 개발자들이 직접 나와 PDK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미디어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60년대에 변속기 개발을 총괄한 엔지니어와 레이서 등 PDK 개발에 기여한 주요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번 디지털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PDK의 미래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포르쉐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PDK 100주년은 박물관에서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내연기관을 이용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PDK의 역할은 한동안2021-12-24 14:51:00
도로교통공단 “코로나19에도 음주운전 사고 증가세”… 주말 저녁·새벽시간 가장 빈번도로교통공단은 24일 모임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교통사고 특성을 알려 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음주운전 사고는 작년부터 증가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1만7000건 이상 발생했고 전체 교통사고의 8%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2020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9만1622건으로 1848명이 사망하고 15만476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매일 전국에서 약 50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주말에 음주운전 사고가 빈번했다. 금요일 밤 10시부터 토요일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았고 평일과 비교해 주말에 31%가량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음주운전 사고 가해운전자 연령대는 젊은 층에 집중됐다. 20~30대가 462021-12-24 09:29:00
자동차 대기업 “내년 1월 중고차 진출”완성차를 만드는 자동차 대기업들이 내년 1월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결정을 미루는 가운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시장 진출을 하염없이 늦출 수 없다는 것이다. 대기업이 시장 진출을 강행할 경우 기존 중고차 업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23일 ‘우리 제조업의 위기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열린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2022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서비스 공간 마련,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마련 등 중고차 사업 진출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협회는 현대차, 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이 소속돼 있는 단체다. 실제로 업계에선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이 내년 초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은 이미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는데 국내 업체들만 발이 묶여 있다. 정부 결정을 보고 움직2021-12-24 03:00:00
- 수소화물차 달린다… 2030년까지 1만대 투입정부가 친환경 수소전기 화물차를 국내 물류현장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연료 전기 화물차 1만 대를 투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현대자동차 등은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1t급 수소 화물차 시범운영 기념식을 열고 화물차 5대를 물류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2대), 현대글로비스(2대), 쿠팡(1대) 등 물류사는 국제 특송화물, 강판 등을 운반하는 데 현대차에서 개발한 수소 전기트럭 ‘엑시언트’를 투입한다. 엑시언트는 현대차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 화물차로 스위스 등 유럽에서 주로 운행되고 있다. 1년 동안 1000∼1500회 정도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감축 효과가 큰 사업용 차량 50만 대를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수소전기 트럭은 1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2021-12-24 03:00:00
[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아드리아해의 바람처럼 보라, 이토록 우아한 질주를《1일은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마세라티의 창립 기념일이다. 올해로 설립 107년을 맞은 마세라티의 역사는 긴 만큼 굴곡도 많았다. 그러나 오랜 세월 모터스포츠와 스포츠카 시장에서 빛을 발한 차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차가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1971년에 등장한 ‘보라(Bora)’가 그 주인공이다.》1960년대 중반, 재정난에 허덕이던 마세라티는 파산 위기를 겨우 넘기고 프랑스의 시트로엥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시트로엥은 1968년에 마세라티를 인수한 뒤로 모델 라인업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마세라티는 모터스포츠에서의 활약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스포츠카 시장에서는 다른 업체들의 그늘에 가려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빼어난 스타일의 기블리로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그 무렵 스포츠카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서 여러 업체가 새로운 설계 개념을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마세라티는2021-12-24 03:00:00
웅장한 배기음은 그대로… 마세라티 첫 하이브리드 SUV‘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의 미래가 투영된 마세라티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마세라티만의 배기음을 간직한 이 하이브리드 SUV는 전동화 진출에 대한 마세라티의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감속과 제동 시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해 4기통 2.0L 엔진과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V6의 우수한 엔진과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비를 향상시켜 효율을 높였다. 마세라티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BSG(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 배터리, e부스터, DC/DC 컨버터 등 4가지 구성품이 탑재됐다. BSG는 제동과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한다. 또 엔진의 e부스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트렁크의 배터리 충전 등 얼터네이터 역할도 한다. 차량에 e부스터를 탑재하는 이유는 일반 터보차저 백업과 낮은 rpm에서도 엔진 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동 전략은 배터리나 BSG를 통해 필요2021-12-24 03:00:00
현대차그룹, 엔진개발센터 폐지 배터리센터 신설현대자동차그룹이 엔진개발센터를 없애고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의 연구개발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내연기관보다 전기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차량(전동화 모델)을 중점 개발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17일 연구개발(R&D)본부는 산하 파워트레인 담당 조직을 전동화개발 담당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엔진개발센터는 폐지됐고, 배터리개발센터가 새로 추가됐다. 배터리개발센터는 배터리설계실, 배터리성능개발실, 배터리선행개발실 등을 거느린다. 아울러 파워트레인 담당 산하에 있던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센터를 전동화시험센터, 파워트레인 성능개발센터를 전동화성능개발센터, 파워트레인지원담당을 전동화지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 개발 조직 자체를 없앤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기차처럼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현대차 R&D 본부2021-12-23 21:29:00
볼보코리아, 한정판 ‘S60 R디자인’ 15분 만에 완판… 다음 달 출고 개시볼보코리아는 150대 한정판으로 선보인 ‘S60 R디자인(R-Design) 에디션’ 모델이 판매 개시 15분 만에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파격적인 가격(5110만 원) 정책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짧은 출고 대기 시간도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60 R디자인 에디션은 다음 달부터 출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볼보 R디자인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브랜드 트림 전략에 따라 인스크립션과 함께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트림이다. 역동적인 성능에서 영감을 얻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실루엣이 특징이다. 인스크립션에 비해 젊은 감각을 강조한다. 블랙 마감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미러 캡, 윈도우 라인, 19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 실내 전용 스포츠 스티어링 휠, 나파 가죽 시트,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이다.특히 이번 S60 R디자인은 국내 젊은 세대를 겨냥해 브랜드 최초로 공식 앱을 활용한 판매가2021-12-23 18:28:00
르노삼성 XM3, ‘스페인 올해의 차’ 등극… 현대 투싼·아우디 Q4 e트론 제압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스페인에서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 쏘렌토, 아우디 Q4 e트론, 포드 머스탱 마크-E, 폭스바겐 ID.4 등 쟁쟁한 경쟁차종을 물리치고 최고의 차 자리에 오른 것이다. 올해 50회를 맞은 스페인 올해의 차는 최종 후보 12종이 경합을 벌였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기자 평가(70%)와 주관사인 ABC뉴스 독자 평가(30%)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졌다. XM3는 총 16.52%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투싼은 13.22%로 2위, 11.87%를 받은 아우디 Q4 e트론은 3위를 기록했다. 유럽지역 톱5 규모 시장인 스페인에서 르노 브랜드 차가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지난 1997년 르노 메간 이후 25년만이라고 한다. 르노삼성이 생산한 XM3가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스페인 올해의 차 수상에 앞서 슬로베니아 올해의 컴퍼니카와 루마니아 올해의 차 최종2021-12-23 17:57:00
국내 수소물류시대 개막… ‘현대 엑시언트 수소트럭’ 정부 주도 시범사업 투입국내에서 수소물류시대가 열렸다. 정부 주도로 대형 수소화물차를 이용한 화물운송을 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형 수소화물차(11톤급) 시범운영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쿠팡 등 물류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운영사업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에서 국토부는 시범운영을 구체화하고 수소충전소 구축(인천·울산 등 2곳), 연료보조금 제도 마련 등을 담당하고 환경부는 수소화물차 구매보조금(대당 4억5000만 원) 지원 업무를 맡았다. 산업부는 시범사업을 위한 실증특례를 승인하고 수소화물차 개발 및 실증 업무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수소화물차 개발과 출시, 물류업체 수소화물차 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와 CJ대한통운, 쿠팡 등 물류업체는 수소화물차를 구매해 운송업무에 투입하는 역할이다. 이번 시범사업에2021-12-23 16:31:00
완성차 업계 “내년 1월 중고차 시장 진출할 것”정부의 완성차 업체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 1월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간 경쟁 범위가 중고차 시장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진출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23일 ‘우리 제조업의 위기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열린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업계는 2022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중고차 사업 진출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중고차판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된 지 3년이 다 돼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시장 진입에는 법적 제한이 없는 만큼 정부 결정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일단 필요한 준비 작업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정 회장은 “완성차 업체들은 그 동안 소비자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을 자제하면서 중고차 매매업체들과 상생2021-12-23 11:49:00
국내 완성차 업계, 내년 1월부터 중고차 사업 시작한다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 1월부터 중고차 사업에 나선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은 23일 열린 ‘제15회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업계는 2022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중고차판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된 지 3년이 다 돼 가는 상황”이라며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시장 진입에는 법적 제한이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기존 중고차 매매상들이 다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중기부에 신청한 점을 고려해 지난 3년간 소비자들의 강력한 진입요구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을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매매상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왔으나 이견 차이로 방안을 못 찾은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완성차업체들은 소비자단체 등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진입 요구와 최근 글로벌 업체간 경쟁범위가 자동차 생애 전주기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할2021-12-23 10:52:00
미국발 車규제 강화…현대차·기아, 전동화 속도 높이나미국의 자동차 규제 강화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동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갤런당 40마일(약 64.37㎞)인 연비 기준을 2023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상향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연비 기준이 갤런당 평균 55마일(약 88.51㎞), 1ℓ당 약 23.4㎞가 된다. EPA는 이번 규제가 2050년까지 최대 4200억달러(약 500조472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30억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제거할 여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시장에 진출한 완성차업체의 전동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30년까지 신차의 50%는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연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판매량을 끌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연비 규제가 강화됐지만 미국시장에서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에서 생산한 배터리를2021-12-23 06:41:00
美 신생차 ‘올해의 차’ 석권… ‘전기차 대격전’ 스타트“새로운 방법으로 만든 트럭을 보여줬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올해의 차’ 트럭 부문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언의 픽업트럭 R1T를 선정하면서 내놓은 평가다. 올해 9월 첫 출고를 시작한 리비언이 포드, GMC, 현대자동차 등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매체는 올해의 차 세단 부문에서 스타트업 루시드의 ‘루시드 에어’를 선정했다. 전기차 시대가 펼쳐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2년 자동차 시장은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거센 도전과 이에 맞선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성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구기관들이 내놓는 전기차 관련 시장 전망치는 계속 경신되고 있다. 22일 자동차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91만 대로, 연간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480만 대)를 대폭 넘어선 630만 대로 추산된다. 시2021-12-23 03:00:00
[Tech&]LG전자 전장사업 3각 편대, ‘전기차 시대 펼친다’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으로 꼽은 전장사업에서 연이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전장사업 3각 편대인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이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LG전자 전장사업의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선도기업인 ‘사이벨럼’도 인수했다. 업계는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 LG전자 전장사업의 성장성과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Infotainment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차량과 인터넷을 연결해 ‘두뇌’ 역할을 하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올 3분기 누적 기준 글로벌 텔레매틱스 점유율이 24.1%로 지난해 대비 2.2021-12-23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