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BMW 오스트리아 법인은 BMW 신형 7시리즈의 일부 사양과 이미지를 웹사이트에 올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후 곧바로 해당 내용을 삭제했지만, 이를 본 일부 발빠른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신차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신형 7시리즈의 디자인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연결된 BMW 패밀리룩을 따르고 사이드 스커트에 크롬을 장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측면은 윈도우 프레임을 금속으로, 공기배출구 디자인은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디자인 변경과 함께 범퍼 디자인 등이 바뀌며 보다 넓어진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된 730d의 경우 최고출력 265마력을 발휘하고, 가솔린 740i는 32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특히 V8 트윈터보가 장착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한다.

한편 BMW 신형 7시리즈는 올 10월께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