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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고 줄이는 전방 추돌 회피 시스템 의무화 추진

오토헤럴드
입력 2015-06-09 14:33:39 업데이트 2023-05-10 08:25:55
혼다 센싱(Honda SENSING)\', 프런트 그릴에 설치된 밀리파 레이더와 전면 유리 센터를 이용해 대상 물체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 충돌에 대비하는 장치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새로 출시되는 모든 자동차에 전방 추돌을 경고하고 이를 회피하는 시스템을 장착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TSB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방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로 매년 1700명이 사망하고 50만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다고 밝혔다.

NTSB는 전방 추돌을 회피하거나 경고해 주는 안전장치가 차량에 장착되면 차량내 인명 사상 사고가 80% 이상 감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방 추돌 회피 시스템은 레이더와 레이저 등을 이용해 전방의 차량 또는 장애물을 감지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충돌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고 제동을 하거나 제동력을 상승시켜 사고를 막거나 인명의 사상 정도를 줄여준다.

NTSB 보고서는 "차량에 장착된 충돌 회피 장치들이 사망 사고를 줄이는데 명확한 효과가 있다"며 "모든 차종에 이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지난 20여년 동안 충돌 회피와 관련된 장치의 적용을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는 전방추돌 회피 장치를 모든 차량에 의무장착하도록 하는 방안이 조만간 추진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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