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영국 경매 전문업체 알엠소더비(RM Sotheby)는 전 세계 단 1대만 존재하는 2006년형 람보르기니 콘셉트 S가 오는 11월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상가격은 무려 240~300만 달러(약 27억1340만~약 33억9240만 원).

화제의 자동차는 지난 2005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이 차는 공개되자마자 업계와 자동차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양산 계획에 청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하지만 생산단가가 높고 제작소요 시간이 길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 차의 총 주행거리는 약 180km에 불과하다. 파워트레인은 5.0리터 V10 가솔린엔진을 6단 수동변속기에 맞물려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52.0kg.m을 발휘한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