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는 라페라리 중고차가 500만 달러(약 57억70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출고가의 거의 4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주행거리는 325km로 아주 좋은 편이다.

F40, F50, 엔초 등 페라리 최고 모델의 계보를 잇는 라페라리는 약 15억6000만 원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소개되자마자 모두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이 차는 800마력 6.3리터 V12 엔진이 163마력의 전기모터와 조합돼 최고출력 963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을 낸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안전최고속도는 350km/h.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