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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2016년형 크루즈 출시 “기다렸던 그 차는 아니지만…”

ev라운지
입력 2015-07-16 10:55:00 업데이트 2023-05-10 04:30:55
한국지엠 쉐보레가 준중형 차량 크루즈의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2016년형 크루즈’를 16일 국내 출시했다.

2016년형 크루즈는 세련된 전면 디자인을 한층 부각하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새로 적용하고 기존의 LED 포지셔닝 램프를 헤드램프와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부메랑 형태의 크롬 베젤이 적용된 프로젝션 안개등과 결합해 감각적인 멋을 더하고 크루즈의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차량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운전자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2016년형 크루즈는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블루 아이즈(Blue Eyes)’ 및 ‘번트 코코넛(Burnt Coconut)’ 외장 컬러를 추가해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6년형 크루즈 세단의 가격은 1.8 가솔린 LS 1750만~LTZ 2074만 원, 1.4 가솔린 터보 LT 디럭스 2064만 원, LTZ 2189 만 원이며, 해치백 크루즈5의 가격은 1.8 가솔린 LTZ 2085만 원, 1.4 가솔린 터보 LTZ 2199만 원이다.
사진=크루즈 후속 스파이샷(출처,에드먼즈닷컴)사진=크루즈 후속 스파이샷(출처,에드먼즈닷컴)
한편 지난 5월 완전변경을 거친 크루즈 후속의 스파이샷이 외신을 통해 공개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위장막 없이 노출된 크루즈 후속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2세대 볼트 전기차를 닮은 디자인과 함께 지난 4월 공개된 차세대 말리부와 패밀리룩을 공유했다.

전면 디자인은 더욱 날렵해진 전조등과 크롬으로 치장한 안개등, 한층 공격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눈에 띄며 특히 최근 쉐보레 신차들이 선보이는 상하 비율이 조정된 듀얼 포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은 스포츠카 카마로에서 영감을 얻은 듀얼 스퀘어 테일램프를 적용하면서도 기존 직각 형태에서 약간의 유선형 디자인을 가미해 한층 더 성숙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현행 1.8ℓ급 엔진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시킨 1.5ℓ급 4기통 터보엔진과 2.0ℓ급 디젤, 하이브리드 등의 추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8단 변속기의 추가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들은 쉐보레 크루즈 후속이 오는 11월 LA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되고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실제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