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셔리 브랜드인 포르쉐가 874점으로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로는 미니(825점)에 이어 2위를 기록해 2년 연속 탑3를 달성했다.
반면, 도요타(781점), 혼다(786점), 닛산(786점) 등 일본 업체들은 모두 산업평균 지수(798점) 아래로 떨어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달리 포르쉐와 재규어,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가 상위권을 독식해 대조를 보였다.
J.D파워 APEAL 조사는 자동차의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평가로 신차를 구입한 후 최소 90일 이상의 사용고객 8만 4000명을 대상으로 90개 이상 항목에 대한 만족도 설문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에서 기아차 카니발은 1000점 만점 중 829점을 획득해 혼다 오딧세이(2위), 도요타 시에나(3위) 등 강력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처음 미니밴 차급 1위에 올랐다.
카니발은 디자인, 주행성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차급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무려 62점이 상승했다. 이 밖에도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쏘울 2개 차종이 각각 스몰카, 콤팩트 MPV 차급에서 2위에 기록했다.
현대차도 쏘나타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3개 차종이 TOP3를 달성했음. 쏘나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는 각각 미드사이즈카, 콤팩트 스포티, 미드사이즈 스포티 차급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한편 J.D 파워사는 "2015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평균 점수(841점)는 1점이 개선된 반면 일반 브랜드(790점)는 5점이 향상됐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 프리미엄 브랜드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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