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서 진행된 ‘레이스 투 나이트(Race to Night)’는 시즌 동안 단 한번 진행되는 경기로 각 팀들도 다양한 색채로 야간 드라이빙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과 GT 클래스에 출전해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문 프로팀들은 경기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결승 레이스에 앞서 진행된 S6000과 GT 클래스 예선 경기는 뜨거운 순위 경쟁을 예고하는 듯한 순위가 정해졌다. 슈퍼6000 클래스 예선에서는 정연일(팀 106)이 1분36초695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잡았고, 그 뒤를 조항우(아트라스 BX, 1분36초877)와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 1분37초160)가 포진했다.
이어 가토히로키(인제레이싱)가 또 다른 우승 후보들인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황진우(CJ레이싱)가 중위권에 위치해 뜨거운 경쟁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진표(엑스타 레이싱)와 함께 김동은(CJ 레이싱), 김의수(CJ레이싱), 류시원(팀106), 제임스리(메리츠 원레이싱), 안정환(이레인)이 뒤를 이어 나갔다. 특히, 예선과는 달리 결승전은 비가 내리는 상황으로 연결돼 더욱 열띤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GT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 안재모가 1분45초502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잡았다. 지난 라운드 결승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타이어 했던 안재모는 이번 예선을 통해 잡은 폴 포지션을 통해 우승을 이어가 포인트를 만회할 계획이다.
그 뒤를 이어 이동호(이레인)가 1분47초032의 기록으로 두 번째 그리드에 위치했다. 연속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우는 1분47초155의 기록으로 3위를 달렸다. 이와 함께 배선환(튜닝파크)과 손귀만(이레인), 양용혁(CJ레이싱 챌린지), 이승우(다이노케이), 박종근(이레인)이 포진해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인제=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