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면 내수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출물량 공급이 감소,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7월 출시된 신형 K5의 신차효과가 컸다. 덕분에 기아차 승용 모델의 전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9.1% 크게 증가했고 쏘렌토ㆍ카니발 등 RV 인기 차종들도 전년대비 10.2% 증가해 전체 내수 판매가 13.9% 증가했다.
신형 K5는 구형 모델을 포함해 총 6447대가 판매 돼 2013년 7월 7,479대 이후 24개월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K5의 계약대수가 지난달 말까지 총 1만 1000여대를 기록해 앞으로도 현재의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밖에도 모닝이 7349로 기아차종 중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고 카니발이 7158대, 쏘렌토가 6331대 팔리며 휴가철을 앞두고 급증한 RV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이와 함께 봉고트럭, K3, 스포티지R이 각각 5720대, 4605대, 3254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해외판매는 국내판매 증가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와 신흥국 경제불안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국내공장생산 분과 해외공장생산 분이 각각 18.5%, 11.5% 감소,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15.4%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가 7.1% 증가했지만 해외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16.3%, 해외공장생산 분이 12.6%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0.9% 감소했다.
1~7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9만 784대, 해외 147만 2512대 등 총 176만3,296대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한편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올 하반기 신형 스포티지를 투입하는 한편, 신형 K5 판촉 및 마케팅에 힘을 기울여 하반기 글로벌 판매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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