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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면파업에도 공급 차질 최소화 할 것

ev라운지
입력 2015-08-17 16:12:00 업데이트 2023-05-10 04:12:48
금호타이어 노조가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금호타이어 사측이 공급 차질을 최소화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금호타이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의 전면파업 강행에 대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단체교섭에서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공급 차질을 막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필요한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특히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은 대체인력 투입을 통해 생산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완성차(OE) 및 시장의 필요 물량에 대해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완성차용 타이어를 주로 생산하는 평택공장의 경우에는 자동화 공정을 통해 100% 정상 가동 중에 있어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인한 OE공급 물량의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국내외 거래처의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위해 재고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파업기간 중에도 노조를 최대한 설득해서 빠른 시일 내에 생산이 100%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노조의 파업을 막고 원만하게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한발 양보한 최종안을 제시했다”며 “노측도 무책임한 파업을 즉시 중단하고 집중교섭을 통해 노사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해 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 10일 회사 측 최종안을 노측에 전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