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월드카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신차는 고성능 퍼포먼스 쿠페의 디자인을 기조로 전면 범퍼와 스플리터, AMG 전용 그릴 등으로 디자인 변화를 이뤘다. 또한 후면부는 트렁크 위쪽으로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하단 범퍼는 디퓨저와 함께 4개의 배기구를 장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전 공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실내 디자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부 외신들은 다이내믹 스포츠 시트, AMG 뱃지를 단 센터 스틱,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AMG C63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6.2kg.m(650N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AMG 스피드 시프트 MCT가 맞물리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시간은 4.0초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됐다.
또한 고성능 버전인 C63 S 쿠페의 경우는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510마력과 71.3kg.m(700Nm)의 최대토크가 발휘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9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밖에도 AMG C63 쿠페는 스포츠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되고 S의 경우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갖춰지는 등 동력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한편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메르세데스 AMG C63 쿠페는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