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쌍용차 티볼리 효과, 8월 내수 판매 45.7% 증가

오토헤럴드
입력 2015-09-01 15:30:30 업데이트 2023-05-10 04:04:19
쌍용차가 티볼리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8월 내수 및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총 1만 771대를 기록했다. 하기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부진이 예상됐지만 디젤이 가세한 티볼리의 판매호조로 내수판매가 큰 폭 늘어난 것이 성장세로 이어졌다.

티볼리 인기로 업계 최대 성장율을 지속하고 있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5.7%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37.6%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에서만 2만 6000대의 누적 실적으로 보이고 있는 티볼리는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서 월 계약대수가 7000대 수준에 달해 대기물량만 6000이상이다.

글로벌 판매도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당초 년간 판매목표로 세운 3만 8000대를 이미 넘어섰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6만대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

수출 역시 글로벌 전략지역에 티볼리 디젤 모델 투입 등 공격적인 론칭 활동을 통해 서유럽의 경우 전년 대비 60%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수 판매확대에 주력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편, SUV 전 라인업에 유로 6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쌍용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와 함께 유로 6 뉴 모델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판매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