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연구개발 책임자 토마스 베버(Thomas Weber)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은 벤츠의 아키텍처(설계구조)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며 “라인업 확장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는 일반세단 뿐만 아니라 아우디 ‘E-트론 콰트로(E-Tron Quattro)’ 콘셉트카와 테슬라 모델X 같은 SUV 전기차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S의 뒤를 잇는 자사의 첫 번째 SUV, ‘모델X’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BMW도 i3과 고성능 수퍼카 i8에 이어 3번째 전기차 ‘i5’를 2018년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는 지난 2012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전기차 ‘B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B-Class Electric Drive)’와 ‘SLS AMG 일렉트릭 드라이브’를 선보인바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