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뮐러 포르쉐 AG 회장은 “레이싱은 스포츠카 미래를 향한 기술에 기여해야한다”며 “혁신적인 효율성 규제는 포르쉐를 2014년도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로의 복귀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919 모델로 2015년 시즌 르망레이스에서 1위와 2위를 따내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는 바이작(Weissach) 연구개발센터 역량을 입증한 것.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출전하는 클래스1 르망 프로토타입(LMP1)에 하이브리드 엔진 사용 및 랩 당 에너지(연료 및 전기) 사용량 제한 규정을 적용한다.
볼프강 하츠 (Wolfgang Hatz) R&D 총괄은 “포르쉐는 WEC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다”며 “ 500마력 이상 출력을 자랑하는 2리터 V형 4기통 터보 엔진은 포르쉐가 개발한 엔진중 가장 높은 효율성을 나타낸다”며 “에너지복구 시스템 성능도 출전한 모든 차량 중에 가장 뛰어나다. 르망레이스 한 랩을 달리는 동안 8메가 줄의 전력을 차량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현존하는 자동차 제조사는 포르쉐뿐”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