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중국 상하이 인터네셔널 서킷(Shanghai International Circuit)에서 펼쳐졌다. 시트로엥 팀은 1라운드에서 팀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를 선두로, 이반 뮐러(Yvan Muller), 세바스티앙 로브(Sébastien Loeb)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으며, 2라운드에서는 이반 뮐러가 1위를 기록하는 등 WTCC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현재 10차전 대회 합산 결과 제조사 부분에서 총 87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2 대회를 남기고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총 396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인 이반 뮐러는 총 321포인트, 세바스티앙 로브는 총 282포인트, 마칭화가 17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어 시트로엥 WTCC팀이 드라이버 부문 1위~4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5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11차전 대회는 태국 부리람에서 10월 30일~11월 1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