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내수 5만 1954대와 수출 34만 2907대로 총 39만 4861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소폭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은 1.2% 늘었다.
기아차는 내수 4만 5010대, 수출 18만 5120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한 총 23만 130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소폭 증가한 반면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한국지엠은 내수 1만 6393대, 수출 3만 5109대로 6.9% 증가한 5만 1502대, 르노삼성차는 내수 6604대, 수출 1만 5551대로 34.4%나 증가한 2만 2155대를 기록했다. 수출 전용 모델인 닛산 로그의 생산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내수 8106대, 수출 3383대로 11.1% 증가한 1만 1489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신흥국 경기 부진 여파로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9월 내수 판매는 15.7%가 늘었고 수출은 0.8% 줄었다. 최근 출시된 신차들도 선전을 했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8583대로 월간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지켰고 쉐보레 스파크와 임팔라도 각각 6214대, 1634대로 기분좋게 출발을 했다.
디젤 모델이 투입된 쌍용차 티볼리도 3625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모델별 판매 순위는 현대차 아반떼가 구형 포함 858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8033대), 기아차 쏘렌토(7568대)가 뒤를 이었다.
차급별로는 경차 시장에서 모닝이 6870대로 쉐보레 스파크(6214대)를 근소한 차이로 따 돌렸고 소형차는 프라이드(5196대), 준중형차는 아반떼, 중형차는 쏘나타, 준대형차는 그랜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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