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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판매 호조,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

오토헤럴드
입력 2015-10-02 10:32:53 업데이트 2023-05-10 03:46:38
현대차가 9월 한 달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9월 총 판매량은 39만 48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내수는 5만 1954대로 8.7%, 수출은 34만 2907대로 0.2%가 각각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아반떼가 신형 모델 5667대를 포함해 총 8583대가 판매되며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차종별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쏘나타 8033대(하이브리드 모델 577대 포함), 그랜저 6273대(하이브리드 모델 657대 포함), 제네시스 2823대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승용모델의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한 2만 8300대를 기록했다.

반면 RV는 싼타페 7568대, 투싼 3237대, 맥스크루즈 1101대, 베라크루즈 27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 증가한 1만 2178대가 판매되며 내수 성장세를 견인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지난해 동기보다 15.7% 증가한 9415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8.0% 감소한 2061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국내공장 생산분 7만 1339대, 해외공장 생산분 27만 156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34만 2907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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