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CNN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GM은 지난 2007년 엔진 화재 가능성을 처음 발견 후 대규모 리콜을 실시해 왔다. 이번 리콜은 이들과 연장선으로 지난 리콜 후 조치를 했으나 지속적인 위험이 발견돼 추가로 이뤄지는 3번째 리콜이다.
GM은 리콜 후 수리를 받은 차량들 가운데 1345대에서 화재 보고가 접수 됐으며 이미 수리를 받았던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또 다시 수리를 받도록 권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중 110만대는 지난 2007년과 2009년에 걸쳐 리콜을 실시했던 차량들로 알려졌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1997~2004년 생산된 뷰익 리갈, 1998~1999년 생산된 올즈모빌 인트리그, 1998~2004년 생산된 쉐보레 몬테카를로, 1998~1999년 생산된 쉐보레 루미나, 1997~2004년 생산된 폰티악 그랑츠리, 2000~2004년 생산된 쉐보레 임팔라가 포함됐다.
한편 GM은 지난 2007년과 2009년 플라스틱 점화플러그 와이어의 결함을 이유로 2차례 리콜을 실시해 왔으며 이로 인한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