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도쿄모터쇼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경형 스포츠카와 콘셉트카가 곳곳에 배치됐다. 특히 도요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콘셉트카 S-FR은 단연 주목을 받았다. 이차가 추구하는 것은 ‘자신의 뜻대로 자동차가 움직이는 즐거움을 실현한 엔트리급 스포츠카’다.

엔진은 앞에 두고 뒷바퀴 굴림으로 움직이는 이 차는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 현지에서도 양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모델이다. 짧은 전장에 대형 그릴과 타원형 헤드램프, 낮은 차체는 귀여우면서도 역동적이다.
전장은 도요타 86보다 250mm 짧은 3990mm이고, 1.5리터이하 엔진을 탑재하며, 출력은 최고 140마력을 발휘한다.
도쿄=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