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미국 오토블로그는 위장막에 가려진 채 독일에서 시험주행 중인 2017년형 아우디 A5 카브리올레를 포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차는 신형 A4에 탑재된 ‘엠엘비 에보 플랫폼(MLB Evo-platform)’에 기반을 둬 기존 모델에 비해 총 중량을 90~120kg가량 줄였다.

엠엘비 에보 플랫폼은 세로배치 엔진 공용 플랫폼으로 아우디 A4부터 A8까지 적용된다. 폴크스바겐이 골프에서 선보인 MQB(가로배치 공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처럼 다양한 차에 쓰기 위해 개발했다.

포착된 사진을 보면 A5 카브리올레는 천 소재의 소프트톱을 제외하고 낮게 장착된 그릴, 날렵한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등 앞서 포착된 A5 쿠페 모델과 동일한 모습이다. 실내도 쿠페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확실치 않으나, 외신들은 가솔린을 중심으로 4기통 및 6기통 디젤 등 다양한 엔진을 탑재할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17년형 A5 카브리올레는 내년 말 또는 2017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