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미국 오토가이드는 위장막이 거의 벗겨진 채 시범주행 중인 신형 인피니티 QX30의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QX30은 콘셉트카 형태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QX30 콘셉트카는 크로스오버 고유의 높은 전고와 쿠페 특유의 날렵한 라인 및 차별화된 특징들을 결합해 차종 간의 경계를 뛰어 넘었다.

포착된 사진을 보면 이 차는 인피니티 특유의 ‘듀얼 웨이브(dual wave)’ 디자인이 공기역학 기술과 조합돼 날렵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유선형 캐릭터 라인이 차체 곳곳에 적용돼 사람의 근육질을 연상시킨다.

신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륜구동 플랫폼 MFA(Modular Fron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현재 벤츠 A, B, GLA클래스 등이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혹은 디젤 엔진을 장착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QX30는 다음주 미국 LA에서 열리는 ‘2015 LA오토쇼’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