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i8 스파이더 콘셉트는 CES에서 양산형에 가까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앞서 BMW 그룹 총괄사장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는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i8 스파이더의 양산을 최종 결정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콘셉트는 i8 특유의 버터플라이 도어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동식 톱이 아니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처럼 손으로 떼서 트렁크에 보관하는 오픈톱 방식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이전 콘셉트카에 탑재된 1.5리터 3기통 터보엔진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콘셉트카 데뷔로부터 3년이 지난만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엔진과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BMW i8 쿠페는 1억9990만 원이라는 판매가에도 국내 할당된 물량 180대 중 100대가 사전 판매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한류스타 김수현 등이 사전계약자 명단에 올라 화제를 모은바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