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프는 위장막이 완전히 벗겨진 채 현대차 독일법인 근처에서 시범주행 중인 EQ900 리무진을 포착해 전했다.
EQ900 리무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차체 길이다. 매체는 이 차량이 기존 EQ900 대비 약 20cm가량 길어진 5.4m 정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장을 늘리기 위해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B필러는 두꺼워져 앞·뒤 문 사이에 넓은 기둥이 생겼다. 뒤쪽 문도 훨씬 늘어났다. 이밖에도 기존 에쿠스의 상징이었던 돌출됐던 날개 엠블럼을 그대로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EQ900와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EQ900는 3.8 V6 GDi, 3.3 V6 터보 GDi, 5.0 V8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 차는 내년 1분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경쟁차종은 아우디 A8과 BMW 7시리즈의 롱휠베이스 버전과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등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