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알엠소더비(RM Sotheby) 자동차경매에서 메이웨더의 페라리 엔초가 330만 달러(약 39억850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페라리의 첫 번째 주인은 두바이의 한 고객이었다. 메이웨더는 지난 1월 이 차량을 320만 달러(약 37억8100만 원)에 구입했으며, 약 322km를 몰았다. 총 주행거리는 900여km에 불과하다.

페라리 설립자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페라리 엔초는 2002년~2005년까지 400대가 한정 생산됐다. 파워트레인은 V형 12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51마력, 최대토크 67.0㎏·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성능은 3.4초, 안전최고속도는 350km/h에 달한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