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한국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44)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회사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직은 준비 단계로 보이지만 실제 진출이 이뤄질 경우 국내 친환경차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법원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가 지난달 13일 설립됐다. 본점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두고 있으며 설립 자본금은 1억 원이다.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 수입 사업’을 설립 목적으로 밝혔다.
대표이사는 미국인 토드 앤드루 마론(37)과 수전 진 레포(48)다. 두 사람은 각각 미국 테슬라에서 이사 겸 법률자문을 맡고 있다.
테슬라의 국내 진출설은 테슬라가 7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 시장 판매를 담당할 부사장에 대한 채용 공고를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방한한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인 JB 스트로벨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한국 시장은 큰 잠재력이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17일 대법원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가 지난달 13일 설립됐다. 본점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두고 있으며 설립 자본금은 1억 원이다. ‘자동차 및 이와 관련된 제품들 수입 사업’을 설립 목적으로 밝혔다.
대표이사는 미국인 토드 앤드루 마론(37)과 수전 진 레포(48)다. 두 사람은 각각 미국 테슬라에서 이사 겸 법률자문을 맡고 있다.
테슬라의 국내 진출설은 테슬라가 7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 시장 판매를 담당할 부사장에 대한 채용 공고를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방한한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인 JB 스트로벨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한국 시장은 큰 잠재력이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