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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제네시스 EQ900·현대차 2016 아슬란 등 국산 세단의 독무대

이샘물 기자
입력 2015-12-22 03:00:00 업데이트 2023-05-10 03:02:29
《12월은 ‘국산 세단’의 달이었다. 수입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비교적 적게 출시된 가운데, 현대자동차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독립한 제네시스가 처음 출시한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가 출시되면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EQ900가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6종의 라인업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한다. 우아한 디자인, 높은 안전성,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휠베이스(앞뒤 바퀴의 거리)가 기존 모델보다 115mm 늘어난 3160mm로 실내 공간도 여유롭다. 기존 라인업에 3.3L 터보 엔진이 추가됐다.

현대차는 이달에 ‘2016년 아슬란’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아슬란을 출시한 뒤 1년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대부분 트림의 가격을 내렸다.기아자동차는 ‘더 뉴 K3 디젤’을 출시했다. 기존 1.6 디젤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새롭게 탑재해 연비를 기존 L당 16.2km에 비해 18%(L당 19.1km) 높인 게 특징이다. 최고출력도 기존(128마력)에 비해 6% 향상된 136마력, 최대토크도 기존(28.5kg·m)보다 7% 향상된 30.6kg·m로 높은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이달 ‘신형 K5 하이브리드’도 출시했다. 주행 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유로6 엔진을 탑재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출시했다. 포드코리아는 첫 디젤 중형 SUV ‘2016 뉴 쿠가’를, 푸조는 대표 SUV인 ‘뉴 푸조 3008’ 유로6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기아자동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
: 12월 3일

가격: 2824만∼3139만 원

한 줄 평>>

정세진: 검증된 K5의 인기에 하이브리드를 적용. 내년에 나올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과 비교될 듯 ★★★★

강유현: L당 17km대의 놀라운 연비 ★★★★

김성규: 뛰어난 연비에 강력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

이샘물: 경기 불황 속에 경제성 극대화가 돋보인다 ★★★☆

박은서: 나무랄 데 없는 성능에 친환경성을 더한 모델 ★★★★

현대자동차 2016 아슬란


출시
: 12월 7일

가격: 3721만∼4398만 원

한 줄 평>>

정세진: 수입차와 경쟁하겠다며 내놓은 중형 세단. 내년에는 선전하길 ★★★☆

강유현: 가격을 내렸다 ★★★

김성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사자, 내년엔 포효할 수 있을까… 사실 차는 나쁘지 않다 ★★★

이샘물: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서 발전시킨 모델 ★★★

박은서: 눈에 띄게 바뀐 것은 없지만 가격은 내려갔다 ★★☆
포드 2016 뉴 쿠가


출시:
12월 7일

가격: 3940만∼4410만 원

한 줄 평>>

정세진: 포드가 한국에 내놓은 3번째 디젤 모델. 인기 차종인 이스케이프와는 형제차. ★★★☆

강유현: 폭발하는 소형-준중형 디젤 SUV의 성장세에 올라탈 수 있을까 ★★★★

김성규: 연비는 괜찮지만 나머지는 미국차의 한계가 고스란히… ★★☆

이샘물: 치열한 SUV 경쟁에서 돋보일 수 있을까 ★★★

박은서: 포드의 첫 디젤 SUV. 기능에 비해 가격이 좀 센 느낌 ★★★

쌍용자동차 유로6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


출시
: 12월 7일

가격: 4994만 원

한 줄 평>>

정세진: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면서 승차감은 더욱 좋아졌다. 아웃도어를 위한 차. ★★★★

강유현: 출력과 토크가 상승, 가격 부담도 상승 ★★★

김성규: 널찍하게 쓸 수 있는 무난한 모델 ★★★

이샘물: 향상된 성능이 눈에 띈다 ★★★

박은서: 내장과 외관을 바꿨다지만 큰 차이는 못 느끼겠다 ★★☆
제네시스 EQ900



출시
: 12월 9일

가격: 7170만∼1억 1490만 원

한 줄 평>>

정세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차로 현대차그룹의 운명을 짊어졌다. 수입차 대비 가격, 성능에서 기대감이 크다 ★★★★★

강유현: 고급감 넘치는 내장과 역동적인 외관, 과연 성능은? ★★★★☆

김성규: 국산차, ‘이 정도까지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차 ★★★★☆

이샘물: 국내 럭셔리 세단의 자존심 ★★★★★

박은서: 고급차 시장에서 얼마나 막강한 힘을 발휘할지 기대 ★★★★☆
한불모터스 뉴 푸조 3008 유로6


출시
: 12월 14일

가격: 3690만∼4090만 원

한 줄 평>>

정세진: 최근 부쩍 인기가 높아진 프랑스 차량. 국내 소비자가 해치백 모델에 익숙해진다면 더욱 주목을 끌 듯 ★★★☆

강유현: 유로6로 바꿨는데 가격은 소폭 내렸다 ★★★☆

김성규: 프랑스 감성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 ★★★☆

이샘물: 디자인이 다소 투박한 듯 ★★☆

박은서: 유선형의 디자인, 깔끔한 실내 ★★★☆
기아자동차 더 뉴 K3 디젤


출시
: 12월 15일

가격: 1772만∼2336만 원

한 줄 평>>

정세진: L당 19.1km의 연비괴물. 현대·기아차의 연비가 형편없다는 편견을 깬다 ★★★★☆

강유현: 연비가 최대 L당 19.1km ★★★☆

김성규: 아반떼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이샘물: 경제성과 성능을 향상해 실용적 ★★★

박은서: 주행거리가 긴 사람들에게 유용할 높은 연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