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미국 월드카팬스는 쉐보레 2세대 니바의 이미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차량은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014년 모스크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오프로드 SUV 콘셉트 ‘니바’의 양산 버전이다.
니바 콘셉트는 향후 출시될 쉐보레 SUV에 대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차량이다. 육각형 형태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외장형 스페어타이어, 보조램프 등 다양한 오프로드 장비를 갖췄다.

공개된 양산 모델은 콘셉트카의 바디라인과 패널을 그대로 유지한 채, 외관 색상은 은색을 새롭게 적용해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이밖에 헤드램프 파손을 막기 위해 설치했던 가드를 없애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도 새로 교체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20마력을 발휘하는 1.8 또는 1.6 가솔린엔진을 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정식 공개는 내년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