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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다음달 25일 K7 완전변경 출시 ‘수평으로 뻗은 실내’

ev라운지
입력 2015-12-23 14:31:00 업데이트 2023-05-10 03:01:07
기아자동차가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K7의 국내 출시 일정을 다음달 25일로 확정했다. 기아차는 이에 앞서 내달 초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후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K7(프로젝트명 YG)이 다음달 25일 국내 출시된다.

앞서 공식 렌더링 이미지와 국내외 스파이샷을 통해 외관이 공개된 바 있는 신차는 역동성과 고급감을 강조한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기아차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등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스파이샷과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신형 K7의 외관은 혁신적 디자인의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Z’형상의 독창적인 LED 포지셔닝 램프(주간주행등 겸용)가 특징이다.

또한 이전에 비해 좌우로 넓혀 볼륨감을 키운 전면 범퍼와 이를 따라 곡선으로 디자인된 사각형의 LED포그램프 등이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풍긴다. 측면부는 루프라인과 짧아진 트렁크 리드, 후방으로 갈수록 올라가는 벨트라인, 간결한 캐릭터 라인이 눈에 띄는 변화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볼륨감이 강화된 범퍼, 헤드램프와 동일한 ‘Z’형상의 제동등, 슬림하고 와이드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간결한 크롬라인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진=上) 신형 K7, 下)기존 K7사진=上) 신형 K7, 下)기존 K7
한편 이번 새롭게 입수된 신형 K7의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존과 달린 수평으로 뻗은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를 시작으로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라인이 신차의 가장 큰 변화다.

또한 실내 곳곳에는 우드트림과 메탈을 혼용해 고급스러움이 강조되고 센터콘솔 상단에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대형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계기판은 이전보다 시인성이 향상됐다.

신형 K7의 파워트레인은 미공개 된 가운데 2.4, 3.3 가솔린을 필두로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이 기존처럼 구성 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주력이던 3.0 가솔린이 빠지면서 2.2 디젤이 추가된다. 3.3 가솔린과 2.2 디젤에는 기아차 최초로 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의 디자인은 고급감의 구현에 모든 초점을 맞춰 탄생했다”며 “이번 신형 K7을 통해 기아차가 제시하는 카리스마있는 고급감은 준대형 세단 디자인의 새로운 전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