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김세훈 수소연료전지 연구팀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안전최고속도 177km/h, 1회 충전으로 최대 804km까지 달릴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기아차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해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다. 투싼ix FCEV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처음으로 ‘2015 10대 엔진’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은 차세대 수소차를 선보이는 시기와 차체 스타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부 매체는 신차가 오는 2020년 경 크로스오버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도 수소연료전지차를 향후 5년 내에 선보일 계획이며, 주행가능거리 800㎞, 안전최고속도 170㎞/h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