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정몽구 회장, “제네시스, 대한민국 명차로 육성”

오토헤럴드
입력 2016-01-04 11:14:24 업데이트 2023-05-10 02:57:21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6년 신년사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한민국 명차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브랜드를 세계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행사에서 전년에 이어 8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한 정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 시장의 불안 등으로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그룹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각국의 안전과 환경 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보통신과 전자 기술이 융합한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최고의 품질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차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현대ㆍ기아차는 올해 멕시코 공장과 중국 창주공장의 가동으로 전세계 10개국 34개 생산공장을 갖출 예정"이라며 "각 거점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생산ㆍ판매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또 "금년 목표한 \'글로벌 813만대 생산ㆍ판매\'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