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S90은 볼보의 차세대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SPA는 크기와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모듈러 방식으로 차체의 형태와 구동방식에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다양한 모델을 생산 할 수 있는 것.

신차의 외관은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쿠페형 바디 라인을 통해 날렵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그릴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아이언마크 등 볼보만의 특징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 플래그십에 걸맞은 품격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터보엔진의 T5, 수퍼차저를 적용한 T6, T8 트윈엔진에 전기모터가 더해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볼보의 최신 반자율 주행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를 적용했다. 이는 각종 센서와 레이더 등을 활용, 시속 130㎞ 이하에서 차선 이탈 없이 자동차 스스로 달릴 수 있다.
신형 S90은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재규어 XF 등과 경쟁한다. 국내는 올 하반기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