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외신들에 따르면 다소 투박한 형태의 기존 5시리즈 GT는 넉넉한 공간과 다목적 용도를 감안한 디자인이 기능에 중점을 두어 외관 면에서 소홀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여러 매체에서 외관이 매력적이지 않은 차들을 꼽을 때 순위권 안에 단골로 오르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세단을 선호하는 미국시장에서 해치백 형태인 GT는 인기가 없어 미국시장 철수를 고민할 정도로 부진을 겪었다.
차세대 BMW 5시리즈 GT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날렵하고 매끈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신형 7시리즈에 적용된 플랫폼인 OKL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BMW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5시리즈 세단 모델을 먼저 공개하고, 내년 투어링 버전과 GT를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손준희 동아닷컴 인턴기자 juneheeson.aut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