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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코미디언 사인필드 소유 ‘포르셰 클래식카’ 3종 경매 등장

ev라운지
입력 2016-01-21 11:05:00 업데이트 2023-05-10 02:47:36
자동차 애호가로도 유명한 미국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Jerry Seinfeld)의 포르셰 클래식 스포츠카 3대가 경매 매물로 나온다.

사진=Gooding and Company사진=Gooding and Company

1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이번 경매에 등장하는 희귀한 포르셰 클래식카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매는 유명 자동차 전문 경매 업체인 구딩앤컴퍼니(Gooding and Company)를 통해 오는 3월 11일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 진행된다. 경매에 부쳐지는 사인필드 포르셰는 ‘1955년형 포르셰 550 스파이더(1955 Porsche 550 Spyder)’를 비롯해 ‘1958년형 포르셰 356 A 카레라 스피드스터(1958 Porsche 356 A Carrera Speedster)’, ‘1974년형 포르셰 911 3.0 IROC RSR’ 등 3종이다.

사진=Jalopnik사진=Jalop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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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르셰 550 스파이더’의 경우 1955년 제임스 딘이 차사고로 목숨을 잃었을 때 타고 있던 차량과 동일 모델로, 낙찰 예상가가 무려 500만~600만 달러(약 61억~73억 원)를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alopnik사진=Jalop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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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벼운 로이터 알루미늄 판넬을 차체에 도입한 ‘포르셰 356 A 카레라 스피드스터’는 순정 모델보다 더 큰 연료탱크와 브레이크, 롤바 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낙찰 예상가는 200만~250만 달러(약 24억~30억 원)다.

사진=Jalopnik사진=Jalop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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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120만~150만 달러(약 14억~18억 원)에 낙찰 될 것으로 보이는 ‘포르셰 911 3.0 IROC RSR’은 전직 자동차 경주 레이서인 로저 펜스케(Roger Penske)가 올스타 챔피언 레이싱의 일종인 IROC(International Race of Champions)을 위해 해외에서 들여온 15대의 차들 중 하나다. 요절한 전설의 레이서 피터 레브슨(Peter Revson)을 비롯해 조지 폴머(George Follmer), 고든 존콕(Gordon Johncock) 등이 IROC에서 이 차를 몰았던 것으로 알려져 빈티지 포르셰 레이싱카 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판 ‘택시‘에서 미 오바마 대통령(좌)과 인터뷰 중인 사인필드(우). 사진=CNN미국판 ‘택시‘에서 미 오바마 대통령(좌)과 인터뷰 중인 사인필드(우). 사진=CNN

차들을 경매에 내놓는 이유에 대해 사인필드는 “자동차를 투자 목적으로 수집한 적은 없다”며 “소장해온 스포츠카들을 운전하는 것은 큰 기쁨이고, 이 차들을 여전히 아끼지만, 다른 누군가도 그 즐거움을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차를 경매에 내놨다”고 밝혔다.

손준희 동아닷컴 인턴기자 juneheeson.aut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