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는 전년대비 0.3% 증가한 291만5000대를 기록했다. 하반기에 출시한 K5와 스포티지의 신차효과에 2014년 출시한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 판매호조가 지속되면서 국내ㆍ미국ㆍ유럽 시장에서는 판매가 늘었으나 경기침체로 시장이 위축된 중국과 신흥국에서는 다소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 판매는 카니발ㆍ쏘렌토 등 RV 판매호조의 지속에 신차 K5와 스포티지가 가세하면서 전년대비 13.4%, 미국 판매는 7.9%, 유럽 판매는 8.8%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토종 업체들의 저가공세와 승용차급 수요 감소로 지난해보다 4.6% 감소했다.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전년대비 0.3% 증가한 304만9,972대로 집계됐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국내공장에서는 신흥시장 침체로 인한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및 미국ㆍ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1% 증가한 172만5000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132만500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ㆍRV 차종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49조52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및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 보증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8%P 상승한 15.2%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5% 감소한 2조3543억원, 영업이익률은 4.8%로 집계됐다. 세전이익은 관계회사 투자 손익 감소 등으로 3조100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매출액 대비 5.3%인 2조6306억원을 실현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자동차 시장과 대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 시장은 선진시장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저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원수출국들의 부진 지속으로 저성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아차는 따라서 전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와 주력 차급에서의 경쟁력 높은 신차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오히려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신형 스포티지가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과 유럽ㆍ중국 등에 투입되고 신형 K7과 상반기 출시예정인 친환경 전용차 니로 등 신차들이 각 지역별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 올해가 친환경 전용 SUV 니로 등 친환경 전용차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 건설중인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상반기 중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까지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신차 출시와 멕시코 공장의 신규 가동 등을 바탕으로 국내공장 163만대, 해외공장 149만대 등 전년대비 2.3% 증가한 31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글로벌 현지판매도 전년대비 5.8% 증가한 308만3000대를 목표로 정했다
- 4기통 미드엔진 로드스터 포르쉐 718박스터
- BMW 차세대 X3 M , AMG GLC 보다 강력
- 기아차 올 뉴 K7, 준대형 불 좀 붙어라,
- 강렬하다, 30초 영상에 담은 머스탱 스피릿
- 벤틀리 첫 SUV 벤테이가 알프스 스키장 데뷔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