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근교에서는 RM 소더비(RM Sotheby), 바렛 잭슨(Barrett-Jackson), 구딩앤코(Gooding and Co.), 루소앤스틸(Russo and Steele) 등 주요 경매업체들 4곳의 소장용자동차 경매들이 일제히 이뤄졌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RM 소더비를 통해 경매에 나온 이 차량은 낙찰가인 예상 낙찰가였던 1000만~1300만 달러에는 살짝 못 미치는 가격에 낙찰되었지만, 작년 같은 경매에서 애리조나 자동차 경매사상 최고가였던 960만 달러에 판매된 1964년형 페라리 250 LM(1964 Ferrari 250 LM)가 세운 기록을 경신하는 데는 성공했다.

소더비는 이 1937년형 모델은 신차였을 때 콜로라도주 라크스퍼에 거주하던 레지날드 싱클레어(Reginald Sinclaire)라는 코닝웨어(Corning Class) 창업주들 중 한명의 상속자가 구매해서 미국으로 건너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개 경매 사상 가장 비싸게 낙찰된 차는 2014년 8월 14일에 캘리포니아 카멜의 본햄스 퀘일 경매(Bonhams Quail Auction)에서 경매수수료를 제외하고도 무려 346만5000달러(약 416억 8400만 원)라는 가격에 팔린 ‘1962년형 페라리 250 GTO(1962 Ferrari 250 GTO)’였다고 영국 경매업체 본햄스는 전했다.
손준희 동아닷컴 인턴기자 juneheeson.aut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