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싼타페와 싼타페 스포츠는 새로운 LED 주간주행등 및 전조등과 후방등, 이전보다 각진 전면 그릴 등을 포함한 디자인 변경을 거쳐 더욱 산뜻해 졌다는 것이 외신들의 반응이다.
외신들은 신형 싼타페에 대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경고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을 비롯해,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한 자동긴급제동시스템(Automatic Emergency Braking with Pedestrian Detection) 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더욱 풍부한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옵션들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가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의 안전평가(IIHS Top Safety Pick+)에서 몇 년째 등급을 받지 못한 싼타페의 안전 등급 상향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기본사양은 후방카메라, 자동 전조등, 블루투스 핸즈프리 스마트폰 시스템, 사각지대까지 비춰주는 파워 사이드미러 등 여러 기능이 추가됐고, 다양한 첨단 옵션들도 제공한다. 운전모드 선택이 새롭게 추가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새로운 산타페는 스포트, 에코, 일반 총 3종류의 운전모드를 제공해 더욱 다채로운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싼타페는 이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전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기본 트림은 185마력 2.4리터엔진, 스포트 트림은 249마력급 터보차저가 장착된 2.0리터 페트롤 엔진, 그리고 7인승 싼타페는 최고출력 290마력의 3.3리터 V6엔진을 탑재한다.
가격은 이전보다 400달러정도 오른 2만5350달러이고, 사륜구동 싼타페 SE 모델은 3만800달러부터 시작한다.
한편 외신들은 현대차가 지난해 800곳의 미국 영업소에서 18만1725대의 크로스오버 차량을 판매한 반면, 현대차 보다 영업소가 25%나 적은 스바루는 현대차 판매량에 육박하는 17만5192대를 판매했다며, 현대차가 크로스오버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준희 동아닷컴 인턴기자 juneheeson.auto@gmail.com